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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집종은 도망친다 상세페이지

계집종은 도망친다

  • 관심 53
채음 출판
총 2권
공지
소장
단권
판매가
2,200 ~ 3,000원
전권
정가
5,200원
판매가
5,2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3.08.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314012
ECN
-
소장하기
  • 0 0원

  • 계집종은 도망친다 (외전)
    계집종은 도망친다 (외전)
    • 등록일 2024.07.08.
    • 글자수 약 7.4만 자
    • 3,000

  • 계집종은 도망친다
    계집종은 도망친다
    • 등록일 2023.08.15.
    • 글자수 약 4.7만 자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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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집종은 도망친다

작품 소개

서혜.
천한 계집종에게 주어지기에는 어여쁜 이름.
글을 아는 주인 나리가 지어준 그 이름이 선물처럼 기뻤으나, 이제는 무섭고도 두려웠다.

“서혜야.”

머리채를 잡히고, 뺨을 맞고 엉망이 된 그녀와 달리 그녀의 주인은 하나부터 열까지 단정하고 품위가 있었다.

“네가 감히 도망을 쳐?”

내가 너에게 너무 물렀나?
나리가 몸을 낮추고는 눈물로 얼룩진 서혜의 뺨을 쓸었다. 땅에 스미는 눈처럼 차갑고도 부드러운 웃음이 그의 입가에 매달려 있었다.

“나리, 살려, 살려 주세요.”

엉망으로 흐트러진 머리 위로 피식, 하는 웃음소리가 떨어져 내렸다.

“이제 벌을 받아야지.”

나리의 나지막한 목소리에 서혜가 옷자락을 잡았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들어 올린 치맛자락 밑으로 가는 종아리, 그에 비해 풍만한 허벅지가 드러났다.
몸을 일부 보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수치스러웠다.

“나리.”

서혜가 애원하듯이 이야기했다. 이건 싫어요. 하는 말이 ‘나리’ 그 두 음절에 담겼다.

“네가 직접 벌려 보아라.”
“……네?”
“직접 구멍을 보이라는 말이다.”

손바닥을 펴보라거나, 새끼손가락을 내밀어 보라는 것 같은 평이하고 부드러운 말투.

“허면 내가 종년의 구멍까지 친히 벌려 주어야 하나?”

이 순간의 수치를 견디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직접 음부를 벌려 보라니.

서혜는 이제야 실감했다.
노리개가 되는 쪽을 고른 자신의 선택을.

작가 프로필

은서정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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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30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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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전은 무슨 내용임--?

    pyo***
    2024.11.26
  • 돈도 아깝고 5분만에 다 봤는데 5분도 아까움

    yel***
    2024.08.31
  • 시작은 벌이었으나 끝은 상일지니~^^

    ina***
    2024.07.28
  • 중간중간 사건 사고에 안타깝고 긴장하고 어뜨케 어뜨케 소리가 육성으로 나올만큼 몰압했어요 다행히 윤의 기억도 돌아오고 서로가 아니면 언되는 둘의 예쁜 사랑에 읽는내내 제 심장도 간질간질 했네요 ^^ 더이상의 가시밭길 없이 행복만 하자 ~~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lex***
    2024.07.15
  • 외전 안봐도 될듯 본편보다 긴 분량에 비해 알맹이가 없어요 아예 확 달달하든가 사건을 쓰려면 좀 더 흥미진진하든가 이도저도 아닙니다 (스포) 제가 본, 남주들이 기억상실에 걸리는 외전 중에 이렇게 싱겁고 노잼으로 풀어낸 외전은 첨봅니다. 이거 그냥 쓰기만 해도 기본이상이 되는 소재잖아요 근데 그 기본이 없어요. 이미 해피엔딩이 난 상태에서 남주가 기억상실에 걸리는, 어찌보면 말짱 도루묵같은 외전이 왜 있는가? 왜 이게 재미 요소인가? 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을 전혀 안해보신거 같달까요... 고민을 했는데 필력의 한계라면 유감입니다 ㅠㅠ 이런 건 보통 일반 외전보단 특외로 많이 나오는건데 왜 특외로 많이 나올까요? 본편도 그렇지만 외전이 특히 매우 아쉬웠습니다.

    vme***
    2024.07.14
  • 좀...싱거워요. 글쎄요

    cy1***
    2024.07.12
  • 아직 읽기전, 리뷰믿고 외전까지 꽉 차있어 구매합니다 다읽고 리뷰수정하겠습니다

    pin***
    2024.07.11
  • 짧고 강렬해요ㅋ 외전도 넉넉해서 좋았어요

    swe***
    2024.07.1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02h***
    2024.07.10
  • 윤의 세상엔 서혜만 있네요.. 숙부의 미친짓에 경악 했는데.. 윤이 서혜를 찾아내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기억소실이라는 장벽이.. 언제 기억이 날지 모르는 상황인데. 서혜의 결단으로 윤이 기억이 돌아왔네요. 이제 윤과 서혜 그리고 건율이까지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본편보다 더 긴 외전이네요^^ 길지 않아서 잘 넘어갑니다.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02g***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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