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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 상세페이지

행복한 삶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21.07.19 전자책 출간
  • 2014.09.0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98 쪽
  • 24.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9411588
UCI
-
행복한 삶

작품 정보

행복이란 무엇인가?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행복은 영원하지 않고,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연무 속의 파라다이스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행복이란 그렇게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단지 행복이 너무 감각적인 것, 물질적인 것, 심미적인 것과 구별되지 않았기 때문에 막연하고 어렵게 해석되기도 한다. 그러나 행복에 대한 고찰은 인간의 목적에 대한 고찰이자, 인간의 존재 이유에 대한 인간학적 고찰이기 때문에 결코 추상적이거나 비현실적이지 않다. 오히려 현실적이며 구체적이다.
불행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불행하게 살기 위하여 태어난 것이 인간 존재의 이유라면 그것을 깨닫는 순간, 삶은 배척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인간은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한다. 즉, 행복은 인간의 존재이유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행복은 삶의 최종 종착점이자 목적지이며 인간은 본능적으로 행복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다.
행복은 또한 인간 삶의 나침반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당연하게 추구하게 되는 행복은 사실 인간의 완성된 모습을 말한다. 그러나 인간의 완성된 모습은 방향만 있을 뿐 그 내용은 각 개인의 의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행복은 인간을 완성된 인간으로 이끌고, 행복의 다른 말은 완전한 인간의 모습이다. 그러나 그 모습은 모두 다르다. 그래서 행복은 내용이 없는 나침반과도 같다. 그 내용은 인생의 숙제이자 각자가 채워 나아가야 하는 과제이다.
즉, 행복은 인간의 완성을 말한다. 그러므로 행복한 삶에 대한 고찰은 완전한 인간의 실현된 자기 모습에 대한 고찰을 말한다. 행복은 다른 말로 인간의 자기실현의 순간이다. 그러므로 각자의 행복은 각자의 완전한 자신의 모습이자 자아실현의 모습이다.
종교적 의미에서 인간의 행복은 구원과 다른 말이 아니다. 구원된 삶, 해방된 삶, 이것이 바로 행복을 종교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이에 각 종교에서는 구원된 인간, 자유로운 인간에 대한 해석을 통하여 행복한 인간과 인간의 삶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행복한 삶을 고민한다는 것은 인간의 길, 인간의 여정에 대하여 고민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길은 다른 것을 향한 길이 아니라 행복을 향해 있고, 행복을 위해 있고, 행복에 이르기 위해 있는 길이다. 그러므로 인생을 살면서 행복에 대하여 성찰해 보지 않은 삶은 삶의 의미를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반대로 무의식적으로 행복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행복을 쫓아서 나름 열심히 살아간다면, 자신의 목적지에 대하여 무의식적으로 고민해 보고 그 나침반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자신의 행복에 대한 구체적인 통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므로 행복에 대한 길을 고민해 보는 기회는 참으로 중요하다. 특히 대학을 갓 들어온 새내기, 새로운 배움을 위하여 학교를 들어와 다시 공부하는 사람은 반드시 고민해보아야 한다. 행복은 모든 일상적인 노력들의 목적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복을 탐색해 보고자 하는 것이 본 교재의 목적이다.
본 교재의 목적은 가톨릭상지대학교의 학생들이 행복과 인생에 대하여 더 많이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교재는 총 10가지 주제로 구성하였다.
제1과 ‘행복을 배우는 가톨릭상지대학교’를 통하여 학교에 대한 소개를 마련하였다. 이는 학교와 가톨릭 종교에 대한 소개의 의미도 있지만, 학교에 소속된 일원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현재의 삶이 어떻게 자신의 행복과 연결될 수 있는지 탐색해 보는 기회를 갖고자 함이다.
제2과는 전체적인 ‘행복한 삶의 방향성’ 즉, 가치지향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으로 마련하였다. 행복은 물질적인 무엇을 쟁취하는 것이 아닌, 가치를 지향하여 물질적인 것을 일구고 가꾸어 가는 가치지향적인 삶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
제3과 ‘인간에 대한 질문’에서는 행복의 주체인 인간에 대한 질문을 성찰한다. 인간을 어떻게 알아가는 것이 올바르게 알아가는 것인가에 대한 성찰을 해 본다.
제4과 ‘우주 안에서의 인간’에서는 행복한 인간이 위치해 있는 우주의 탄생과 원인에 대하여 알아본다. 신비로운 우주는 과학으로 접근해 가고 있지만, 접근할수록 과학만으로는 풀 수 없는 신비를 접하게 된다. 이는 인간에 대한 탐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제5과 ‘지구의 탄생과 생명의 탄생’에서는 행복한 인간은 단지 자신만 존재하지 않고 생명의 지구공동체와 함께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과학을 통하여 말하여 준다. 행복은 공동체성을 동반한다. 인간과 여타의 생명체들 또한 인간의 행복과 무관하지 않다.
제6과 ‘인간의 진화’에서는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과정과 그 목적성에 대하여 살펴본다. 행복한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진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러한 진화의 방향과 이유에 대한 고찰을 시도해 본다.
제7과 ‘철학적 인간학’에서는 인간에 대한 철학적 이해를 도모한다. 행복한 인간에 대한 철학적 방법론을 이용한 고찰들을 살펴봄으로써 인간의 최종 목적 혹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현대적 통찰을 살펴본다.
제8과 ‘영혼과 육체의 인간’에서는 인간에 대한 전통적 이해들을 살펴본다. 행복한 인간은 영혼만 행복하거나 육체만 행복한 인간이 아닌 영혼과 육체가 모두 하나되어 행복한 인간이다. 이러한 통합된 인간이해를 위하여 오히려 고전의 이원론적 영혼론의 약점들을 극복하고 통합적 행복론에 이르도록 인간의 근원적인 영혼과 육체가 통합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제9과는 인간의 권리, 즉 ‘인권’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인권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인간의 최소한의 권리이다. 아직도 세계에 확립되지 않은 인권에 대하여 알아보고 모든 인류가 행복해질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사회건설을 위하여 사회교리와 세계인권선언의 보편적 인간의 권리들을 살펴본다.
제10과 ‘행복한 삶’은 정리하는 단계로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행복에 대한 이해, 학생들이 정리한 행복에 대한 내용을 담았고, 이를 더욱 개인화하여 자신의 행복론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유도하였다.
각 과를 수행하면서 인류의 행복, 인간의 행복, 자신의 행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본 교재를 출간하기 위하여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특히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여 주신 김종길 신부님께도 감사드린다. 작은 노력이지만 이 노력이 교재로 출간되었고 본 교재를 통하여 각자의 삶 속에서 좋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하느님께 청하여 본다.

2014년 8월

작가 소개

■ 이 희 복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과 석사(2003년)
Rome Teresianum대학에서 신학과 그리스도교인간학(Antropologia Cristiana) 석사(2009년)
현재 가톨릭상지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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