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분야: 서양풍 로판 * 작품 키워드: #복수 #몸정>맘정 #후회남 #계략남#상처녀 #순수녀 #첫사랑 #애잔물 * 남자주인공: 카옌테 클루 백작 큰 키와 다부진 몸매에 한 번 보아도 잊히기 힘든 번듯한 외모의 젊은 사업가. 모든 건 복수를 위해, 원수의 딸인 율리아를 제 곁에 두고두고 울리려 했건만……. 흔들린다. 예전과 전혀 변함없이 자신을 향해 따스한 시선과 지지를 보내는 율리아에게. * 여자주인공: 율리아 루페르 루페르 남작가의 장녀. 뛰어난 첼로 실력으로 결혼 대신 연주자를 꿈꿨지만, 가족을 위해 제 인생을 말없이 희생한다. 엉겁결에 한 결혼에도 남편이 된 카옌테를 최선을 다해 품으려 한다. 비록 그가 제 어린 시절 기억 속 모습과는 달리 돈에 미친 냉혈한 소릴 듣는 자라 하더라도. * 이럴 때 보세요: 복수심으로 시작한 결혼의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나는 결국 너를…… 통째로 집어삼키고 말 거야, 율리아.”
내 남편이 나의 불행을 원한다 (19세 완전판)
작품 정보
"난 너의 불행을 원해"
사랑해선 안 되는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집안이 몰락할 위기 결혼이 급해진 때에 나타난 남자, 카옌테. 어릴 적 결혼 이야기가 오갈 정도로 가까웠던 그를 율리아는 구원자라 여겼다.
하지만 그는 나의 불행을 바란다.
“안녕. 나의 원수.”
사랑해선 안 되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카옌테에게 율리아는 도구였다. 그래서 평생을 제 품에 고통 속에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사랑하게 된 여자가 나를 원수라 부르기 시작했다.
***
두 달 만에 마주한 카옌테의 얼굴은 그녀가 떠나기 전보다 볼이 패이고 파리해져 있었다.
“그만 이혼 서류에 사인 해줘요.”
“안 돼.”
“일이 이렇게까지 됐는데도요? 내가 오라버니 일을 다 망쳤는데도요?”
“그래도 이혼은 안 돼.”
“왜요?”
“사랑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