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주인공: 1.라세즈 시에르텐샤 - 아셀라의 프리모 나이츠. 시에르텐샤 공작가의 후계자이며 제 2 성채의 기사단장. 후계자와 기사단장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아셀라와의 맹약을 깨고 다른 정령과 맹약을 맺으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2. 헤르휘스 - 얼음의 상급 정령. 정령계에서부터 아셀라를 아꼈다.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외에는 관심 없는 특유의 무딘 성격. 아셀라를 향한 감정이 무엇인지 인지하지도 못한다. 그저 아셀라와 함께 있고 싶을 뿐. 3. 랜슬롯 애쉬르 폰 아르케나 - 제 2 성채 근처 마을의 용병. 정령과 귀족들에게 반감이 있다. 아셀라와의 첫인상은 최악이었지만 전투 중 아셀라에 의해 구해지고 점점 그를 신뢰하게 된다. 4. 에드워드 다일런 - 아르케나 제국의 황태자. 제국의 영화와 무사 안위를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다. 요즘 눈에 띄는 능력을 보이는 아셀라와 시온의 귀추에 주목하고 있다. 5. 카이로스 - 아르케나 제국의 백작으로 굉장히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정령들과 무수한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바람둥이로 유명하다. 어느 날 연회에서 만난 아셀라에게도 가볍게 다가갔지만 대차게 까인다.
* 여자주인공: 아셀라 바람의 정령, 6세대 정령 중 가장 최약체. 하급 정령에 미치지도 못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평범한 삶을 살다 사고로 죽은 후 책 속에 빙의했다. 목표는 오직 하나, 안전하게 살아남는 것. 하지만 분수에 맞지 않게 강력한 힘을 가진 라세즈를 프리모 나이츠로 맞게 되어 골머리를 앓는다.
* 공감 글귀: “저기, 왜들 이러세요. 저 같은 정령에게 집착하지 마세요!!”
저 같은 정령에게 집착하지 마세요!
작품 정보
소설 속 엑스트라, 최약체 하급 바람의 정령으로 빙의한 ‘아셀라’.
나약하기 그지없던 아셀라는 정령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살아남기 위한 분노를 삼킨다.
모든 정령은 신의 뜻에 따라 정해진 기사와 맹약을 맺는데…
아셀라는 제국 최고의 기사단장 ‘라세즈 시에르텐샤’와 맹약을 맺게 되었다?!
“라세즈? 그의 정령은 첫 전투에서 죽게 되는데?”
살아남기 위해서는 라세즈와의 맹약부터 끊어내야 한다.
다행히도 서로의 상대가 되길 원치 않았던 두 사람은
상대가 구해질 때까지만 맹약을 잇기로 하고,
끝이 정해진 “시한부 맹약”을 시작한다!
하지만 기사단장인 라세즈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각성을 해야만 한다.
각성의 방법은 하필…….
“……해도 되겠습니까?”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시한부 맹약의 끝이 찾아오고
아셀라는 드디어 맹약을 깨려 하는데, 갑자기 태도가 돌변한 라세즈!
“착각을 하고 계신 것 같군요. 당신은 제 곁에서 떠나실 수 없습니다.”
갑자기 맹약을 해지해줄 수 없다고 하는데!
심지어 어쩌다 주워버린 두 번째 기사 카이로스는 라세즈를 밀어내고 첫 번째가 되겠다고 하고, 원작의 남자 주인공인 황태자와 제국의 바람둥이 에드워드까지 본인을 기사로 삼아달라고 애원한다. 그리고 이 모든 남자들을 질투하는 상급 정령 헤르휘스까지.
쓸모없는 흙수저 정령이었던 아셀라에게 손을 뻗치는 무수한 남자들!
이 소설 속에서 조용히 살아남으려던 그녀에겐 부담스럽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