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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 끝에 달은 기울고 상세페이지

비단길 끝에 달은 기울고

  • 관심 10
총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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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기간 : 9.18(목) 00:00 ~ 9.28(일) 23:59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9.1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202996
ECN
-
소장하기
  • 0 0원

  • 비단길 끝에 달은 기울고 3권 (완결)
    비단길 끝에 달은 기울고 3권 (완결)
    • 등록일 2025.09.18
    • 글자수 약 7.7만 자
    • 2,700(10%)3,000

  • 비단길 끝에 달은 기울고 2권
    비단길 끝에 달은 기울고 2권
    • 등록일 2025.09.18
    • 글자수 약 8.4만 자
    • 2,700(10%)3,000

  • 비단길 끝에 달은 기울고 1권
    비단길 끝에 달은 기울고 1권
    • 등록일 2025.09.18
    • 글자수 약 8.5만 자
    • 2,700(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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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동양풍, 가상시대물
* 작품 키워드: #동양풍 #가상시대물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소유욕/독점욕/집착 #무심남 #절륜남 #오만남 #평범녀 #신파
* 남자주인공: 한무경. 성국의 태자. 아비의 노욕을 위해 고원으로 공주를 모시러 오지만 그에게는 다른 꿍꿍이가 있다.
* 여자주인공: 연서. 고원의 공주. 냉궁에서 구박받다가 하루아침에 오랑캐인 성국 황제와 혼인해야 하는 신세가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보잘것없다며 냉대받던 공주가 점점 사랑받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신랑이 바뀌었다지만 네게는 다 같은 오랑캐 핏줄 아니야? 내 아이를 낳아. 그러면 살려 주지.”
비단길 끝에 달은 기울고

작품 정보

고원의 왕궁에는 아무도 아닌 이가 살았다.
냉궁의 공주.
아비인 국왕도 존재를 부정하고 잊어버린 존재.

주린 배를 움키며 살아가던 어느 날.

―성국 황제와 혼인할 준비를 해라.

늙은 황제와 혼인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명령이 내려오고…

“듣던 대로 낯이 고우십니다, 공주.”

그녀를 모시러 왔다는 성국 태자와 마주하게 되는데.

* * *

“네 아비는 너를 아끼지 않는가 보구나.”
그에게 못다 이룬 야망은 단 한 가지. 오래전 손에 쥐지 못했던 여인뿐이었다.
벌건 낯으로 웃는 황제가 가슴가리개를 벗기고 연서의 몸에 그나마 살집이 붙은 가슴을 움켜쥐었다. 자비를 두지 않고 움켜쥔 탓에 고통 섞인 신음이 절로 나왔다.
“으읏.”
“짐이야 상관없으니.”
그는 축축하게 가슴 선단을 희롱하고 마지막 남은 다리속곳을 치워 냈다.
정복욕으로 불타는 황제가 허리춤을 풀어 축 처진 좆을 꺼냈다. 연서의 다리 사이에 자리 잡고 제대로 서지도 않은 물건을 억지로 집어넣으려던 그때.
푹, 하는 소리와 함께 욕정에 휩싸였던 황제의 눈이 커졌다.
연서는 그제야 막사 안으로 흘러 들어오는 밤바람을 느꼈다. 침으로 번들거리는 가슴에 정체 모를 액체가 뚝 떨어졌다. 놀라 커졌던 황제의 눈이 흔들리다 점차 생기를 잃었다.
뭐지. 연서가 뒤늦게 시선을 아래로 내리자 제 가슴 바로 직전에서 멈춘 검이 보였다.
자칫하면 검에 베일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다. 연서는 갑작스러운 상황을 금방 받아들이지 못했다. 미처 사태를 파악하기도 전에 검이 쑥 뽑히며 연서의 몸 위에 올라타 있던 황제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지고 막사 천장이 눈에 들어왔다.
죽은 걸까. 죽은 거겠지. 검이 몸을 꿰뚫고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어째서. 왜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긴 거지. 나신을 고스란히 드러낸 연서가 눈을 껌벅였다. 그때 낮은 웃음소리가 들렸다.
“나는 상관있는데.”
바닥에 나뒹구는 황제의 피가 웅덩이를 이루었다. 몸을 일으켜 확인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리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나 어째서 저 사내의 목소리가 이토록 귀에 익숙한지. 연서는 단번에 그가 누구인지 알아차렸다.
“뭐, 당신도 상관있지? 공주.”

작가 프로필

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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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단길 끝에 달은 기울고 (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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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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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작 재밌게 봐서 신작도 구매해요. 잘 보겠습니다.

    ssj***
    2025.09.18
  • 디리토에서 보고 기다렸어요! 재밌게 읽겠습니다 ㅎㅎ

    kim***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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