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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의 파편들 상세페이지

절대의 파편들

임홍빈과 황설중·소병일·양대종·권영우가 함께한 철학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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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27,000원
전자책 정가
27,000원
판매가
27,000원
출간 정보
  • 2024.05.24 전자책 출간
  • 2024.05.1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33 쪽
  • 14.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560771
ECN
-
절대의 파편들

작품 정보

2019년 6월 28일, 고려대학교에서는 임홍빈 교수의 정년 퇴임을 기념하여 고려대학교철학연구소 주최로 〈임홍빈 철학의 주제들〉이라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네 명의 후학들은 그 자리에서 임홍빈 교수의 연구들 중 네 가지 주제를 선정해 그 업적을 비판적으로 평가한 글을 발표했다. 이 책은 그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네 편의 글과 그에 대한 임홍빈 교수의 응답, 그리고 학술대회를 사유의 계기 삼아 새로 쓰인 임홍빈 교수의 글 두 편으로 구성된 자유로운 철학적 논쟁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질문과 대답, 즉 ‘논쟁’의 형식을 하고 있다. 피론주의, 실천철학, 집단본능, 기술철학 등 굵직한 주제들에 대한 후학들의 평가와 질문에 임홍빈 교수가 지금까지의 연구를 갈무리하여 답을 내놓는다. 황설중 교수의 글로 시작하는 제1부에서는 시공간이나 지성의 범주들 등 인식이나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전제인 ‘불가피한 사태들’에 있어 피론주의의 초합리성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이야기하고, 소병일 교수와는 제2부에서 철학적 인간학과 실천철학에서 시작해 인간의 자기규정과 내재적 초월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제3부에서는 양대종 교수와 함께 니체 철학의 죄책감과 양심 개념을 중심으로 인간이 집단본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자문하며 제4부에서는 권영우 교수와 현재의 과학기술 문명 시대에 지속적인 자기 계몽인 “깨어 있는 삶”이 갖는 의미와 가능성을 탐구한다. 마지막으로 임홍빈 교수의 새로운 글 두 편으로 구성된 제5부에서는 앞선 논의들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한 자기-준거의 문제를 다루고, 개념들을 상정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전제인 ‘절대’ 그 자체에 의문을 제기한다.
임홍빈 교수는 후학들이 그의 저작들을 바탕으로 제기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일관된 논리로 엮어 묵직한 형이상학적 질문들과 함께 돌려준다. “철학은 논쟁이다”, “‘진리’의 추구를 위한 ‘논쟁’은 오직 권력과 여타의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운 존재들만의 특권인 셈이다”라는 임홍빈 교수의 말처럼 자유로운 논쟁에서 시작해 또 다른 논쟁으로 뻗어나가는 이 책은 “자유인들 사이의 논쟁”을 통한 ‘철학함’이다.

작가 소개

임홍빈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 철학부에서 철학과 사회학, 교육학을 연구, 철학석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0년 영남대학 철학과에 부임했다. 1992년부터 고려대학교 철학과에서 실천철학, 독일고전철학, 형이상학, 미학 등을 강의했으며, 재직 중 호주 국립대학 철학과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대학에서 연구교수를, 독일 브레멘대학에서는 문화철학 관련 초빙교수로 동아시아의 인권, 문명의 유형론, 니체와 장자 등에 대해 강의했다. 해외 학회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논문을 발표하고, 한국철학회 회장, 국제 그리스 철학회 명예회장, 국제 헤겔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 《기술문명과 철학》, 《세계화의 철학적 담론》, 《수치심과 죄책감》 등이, 논문으로는 〈헤겔철학에서 절대적 차이와 개념〉 등이 있다.

황설중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독일 빌레펠트대학에서 포스트닥터 과정을 밟았다.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대전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고대 회의주의와 근대철학》, 《몽테뉴와 고대 퓌론주의》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니체와 고대 피론주의〉, 〈버클리와 회의주의〉, 〈흄의 회의주의와 퓌론주의〉, 〈피론주의와 칸트의 비판 철학〉, 〈피론주의와 헤겔의 사변철학〉, 〈가쌍디는 회의주의를 극복하였는가?〉 등이 있다.

소병일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감성의 인간학’ 연구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 고려대학교 시간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욕망, 그리고 철학》(근간), 공저로 《감정의 세계, 정치》, 논문으로는 〈사랑에서 인정으로〉, 〈이성과 감정의 이원론을 넘어〉, 〈공감과 공감의 윤리적 확장에 관하여〉, 〈행복과 국가, 그리고 정치〉 등이 있다.

양대종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 철학과, 훔볼트대학 철학과를 거치며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건국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니체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니체 — 현대성의 위기와 미래철학의 과제》, 《포이어바흐의 〈기독교의 본질〉 읽기》, 역서로 《인간교육론 외》(빌헬름 폰 훔볼트 지음) 등이 있다.

권영우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스위스 바젤대학 철학과, 독일 튀빙겐대학 철학과,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철학과에서 수학하였다. 우송대학교 교양교육원 초빙교수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저로 《서양철학의 수용과 탈식민철학의 가능성》, 《현대 영미 철학에서 헤겔로의 귀환》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칸트와 헤겔에서 논리학과 형이상학의 관계에 대한 고찰〉, 〈자유주의의 내재적 문제와 헤겔의 법철학〉, 〈융복합의 관점에서 본 자연과학과 형이상학의 관계와 철학의 미래에 관한 고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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