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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상세페이지

아프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 걸까?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21.07.2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5만 자
  • 39.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5642115
ECN
-
아프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작품 정보

스물여덟, 어느 날 우연찮게 '자궁 근종'을 발견한 저자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결혼을 두 달 앞두고 있던 예비 신부였고, 밀물처럼 쓸려온 두려움에 수술을 종용한 병원에서 급하게 수술을 잡고는 잘한 결정인지 불안했다. 온라인에서 자궁 근종을 검색한 후로는 더 혼란스러워 잠을 뒤척이며 과연 옳은 선택을 한 것인지 두렵고 답답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러다 우연히 지인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자궁 근종 환자임을 밝혔다가 "여자애가 어떻게 하고 다니는데, 그런 종양이 생기는 거야?"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는 마음에 지울 수 없는 모욕감과 수치심으로 얼룩진다. 질병으로 인한 두려움과 아픔도 잠시, 여성성에 흠집이라도 생긴 것처럼 몰고 가는 사회의 그릇된 인식과 무례한 처사를 겪으면서 그녀는 분노했고 상처받는다.

'왜 나에게 자궁 근종이 생긴 걸까?'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충분한 정보조차 없이 수술을 해야 하나?' '그럼에도 왜 여성 질환은 숨겨야만 하는 창피한 일이 되었을까?' 자궁 근종에서 시작된 질문은 여성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참아왔고 약자이기 때문에 해야 하는 수많은 상황에서 내지른 소리 없는 아우성에 불을 지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건 자궁 근종일까? 사회가 정해놓은 '여성성'의 규정일까? 갑작스럽게 닥친 인생의 아픔으로 두려웠던 시간, 작가는 무례한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내 삶은 이제 내가 결정하자'고 당당하게 선언한다. 비슷한 아픔으로 홀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개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아픈 시간을 극복하고 자궁 근종을 통해 새로운 나를 되찾아가는 에세이이다.

작가 소개

이유정 (지은이)

낭만을 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영화감독을 꿈꾸었다. 하지만 토익과 취업 전쟁에서 예술은 당장의 쌀과 금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1년 중 2번의 해외여행, 얼마 이상의 연봉, 적절한 결혼 나이가 삶의 목표라고 생각했던 20대 후반, 뜻하지 않게 자궁 근종을 마주하게 되었다. 여성으로서의 삶이 망가졌다고 생각할 무렵, 오히려 근종은 질문했다. ‘이해와 비판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세상의 많은 관념들은 과연 정당하고 타당한 것인가?’ 근종으로 인해 삶의 가치가 유형의 것들로만 평가될 수 없음을 깨닫고, 자궁 근종 정보와 건강한 여성의 삶에 관한 다른 시선을 글로 전하고 있다. 동시에 무형과 유형의 것들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마케터이자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오늘도 일상의 소소한 조각들을 소중하게 여기며 스스로가 겪은 즐거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느끼길 소망한다. 그래서 플라스틱,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권하고 여성 질환을 고민할 땐 함께 이야기하는 작은 행동들을 해나가며 지금도 지속하고 있다.
브런치 brunch.co.kr/@fibroidiary
최근작 : <아프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 총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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