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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의 전지적 시점 상세페이지

도발의 전지적 시점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600원
판매가
3,600원
출간 정보
  • 2018.11.2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4만 자
  • 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5638781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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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의 전지적 시점

작품 정보

금감원 회계조사팀에 재직 중인 츤데레 엄지우.
27년 동안 그의 눈엔 그녀만 보이는데,
다가가면 필사적으로 물러나는 그녀 때문에 애가 탄다.

뼛속까지 프린세스인 문주얼리 디자이너 윤해인.
부모님의 이혼을 보며 결혼에 부정적인 그녀.
사랑과 우정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한다.

“사랑해.”
뜬금없는 고백에 지우의 얼굴에 불길이 일었다.
“자꾸 보면 나 매력 있다?”
매력이라. 혈관까지 파고들어 피를 들끓게 하는 것이 그녀가 말하는 매력이라면, 새벽바다처럼 고요하고 잔잔하게 살고자 하는 지우에겐 너무나 치명적이다.
해서 그를 들끓게 하는 해인 대신 여리고 순한 다연을 선택했다. 늘 이성적으로 대할 수 있는 편안한 배우자로는 손색이 없다.
“말했잖아. 손 많이 가는 여자 질색이야.”
“그래도 사랑하잖아.”
그의 눈동자가 폭풍전야의 바다처럼 짙어졌다. 곧고 단단한 손가락이 가녀린 목덜미로 감겨들었다. 그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붉은 입술을 덮었다. 혈관을 자극하던 매혹의 향기가 입안으로 밀려들어 온다.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아.’
오로지 둘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입맞춤은 끊어질 듯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영혼마저 빨아들일 것처럼 해인의 작고 달콤한 혀를 훑어 내리며 숨결을 삼켜 버렸다.
가지런한 치열 속에 숨은 촉촉한 향기들이 혀끝으로 끈적하게 스며들었다. 조용하지만 단호한 입맞춤이었다.
입술이 떨어져 나가자 믿을 수 없다는 듯 해인이 숨을 몰아쉬며 지우를 올려다봤다.
“나 상견례 한 거 알지?”
그의 물음에 해인은 입을 다물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어색하게 미소 지었다.
“그런데? 너의 이런 도발을 나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지우야, 나는.”
“우리 결혼할까?”
당황한 그녀와 달리 지우의 표정은 단단한 얼음조각처럼 굳어 있다.
“언제 질릴지 모를 와이프보단 친구가 낫지 않아?”
“친구? 친구로 머물고 싶었으면 선을 넘지 말았어야지.”

작가

하루가
국적
대한민국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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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7

구매자 별점
4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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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반엔 여주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오해가 있어 그럴수밖에 없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유쾌하고 달콤한 사랑스러운 이야기였던것 같습니다.

    ral***
    2019.02.10
  • 재미있게 읽었어요~~

    mij***
    2019.01.16
  • 다들 좋으시다는데 나만 그런가? 뭐 로설은 개취니까... 라고 글 몇자 적어요!ㅠ 미리보기에서는 나쁘지 않았는데 남주가 중반을 지나가 캐붕을 찍고. 너무 수다쟁이 모드라.ㅠ 그리고 여주는... 음~ 이해는 가는데 글을 너무 답답하게 풀어 놓으셔서 정말 답답했어요.그래서 결론은 2/3 정도 읽은 후 접었습니다. 뭐 소설 결말도 뻔하고 그냥 휘릭~ 넘기다가 멈췄어요. 그냥 저랑 맞지 않네요! 둘 사이의 어긋남도 남주의 직진도. 가족끼리의 유대감 마저도. 마냥 가볍다고 표현하기에는 그렇고 어설프다고 말하기도 애매하고. 그저 매력이 없고 지루했어요. 스포로 몇자 더 남기려다가 그냥 여기까지 할게요~

    sto***
    2019.01.14
  • 제목, 미리보기로 예상되는것과 실제 내용과는 차이가 있네요. 따뜻한 일일드라마 보는 느낌?

    tok***
    2019.01.13
  • 따뜻하네요. 왜 로설을 보면서 눈물이 나는건지

    whi***
    2019.01.12
  • 가볍지만 몇번이고 재탕하고픈 글입니다. 두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변인물들까지 모두 매력적이네요. 작가님의 필력은 정말이지 ... 쵝오!!!

    lil***
    2019.01.10
  • 좋았어요 ~ 알콩달콩 설레며 마치 한장의 사진처럼 가족들이 그려지네요 ^^

    tto***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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