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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3.08.2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8만 자
  • 0.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5630440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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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불치병/장애 다정남 상처남 순정남 운명적만남
* 남자주인공: 박진후- 진명산업 대표. 젊은시절 첫사랑을 가슴에 묻고 평생을 살아가는 순정남.
* 여자주인공: 이유정- 작사가. 청량음료처럼 화사하고 밝은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울 때
* 공감글귀
난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누구 대신 같은거 안할 거예요 시작할 거면 제대로 해요. 이유정이라는 여자와 박진후 라는 남자로. 우리 일대일로 해요. 나 이대일 안해요.
피어나

작품 정보

10년째 뛰지 않던 그의 심장이 순간 쿵쿵 뛰기 시작했다. 자신도 모를 일이었다. 갑자기 왜 심장이 뛰는지, 왜 이토록 떨리는지, 왜 이토록 눈이 부신 건지.
내내 겨울이었던 그의 마음에 순간 바람이 살랑였다. 그도 모르는 새 그에게 살그머니 봄이 다가오는 모양이다.

그의 뜨거운 혀가 유정의 숲을 적셔 갔다. 그의 입술은 숲을 베어 물었고 빨아들였고 혀로 간질였다.
천천히, 서로의 몸에 익숙해지려 했다. 그런데 그의 몸은 자꾸만 서두른다. 벌써 단단하게 굳은 채 자신의 위용을 드러낸 녀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녀의 몸을 찾아가고 있었다.
유정은 자신의 몸에 닿는 단단한 무언가에 순간 당황했다. 안다. 두 사람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런데 몸에 닿는 이 녀석은 쉽게 적응되지 않는다. 살짝 몸을 피하면 다시금 그녀의 몸 속 어딘가를 찾아 헤매는 듯 이내 그녀의 몸에 닿아 있다. 잠깐 본 것만으로도 녀석이 조금은 두려워 시선을 내리지 못하겠다. 이리저리 피해 보지만 녀석은 그녀가 움직이는 대로 함께 움직인다.
“가만, 가만히……”
유정의 작은 움직임에 그의 피가 더는 뜨거워질 수 없을 만큼 타올랐다. 안다. 알면서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자신의 몸에 닿는 무언가가 어색한 듯, 피하는 걸 알아채지 못할 리 없다. 그런데도 그 작은 몸짓이 그를 이렇게 끝까지 몰아치고 말았다.
“우리의 밤은 이제 시작인데 어쩌지? 난 벌써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미처 생각할 틈도 없이 그는 빠르게 그녀의 몸을 열었다.

작가

임은경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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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4

구매자 별점
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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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숨같은 첫사랑을 불치병으로 떠나보내고 평생을 그사람만 끌어안고 사는 남자주인공에게 한 여자가 다가온다. 10년만에 뛰지않던 그의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조금은 불가능한 스토리이긴하지만 남자의 순정이 아름답습니다.

    joj***
    2013.09.04
  • 우선.19금은 네버.절대아니고요.전 임은정 작가로 알고 샀는데.임은경이더군요.내용이 남주가 과거의 사랑 때메 힘들어하는게 너무나 기네요.결혼해서 애를 낳은 것도 아니고.십년은 좀...작가님이 그 과정들을 잘 풀어 나가셨으면 어땠을지 몰라도.너 무 그안에 갇혀서 새로운 사랑이 다가가기 쉽지 않게 옭아 매놓곤.흔들리는데 또 너무나 갑자기 휙~ 아무런 계기도 없이 그 사람만 보면 그런다는게...여기선 첨엔 얼굴도 제대로 안봤는데 심장이 반응을 한다는데.어디 그게 말이 되나요?로설 20여년 본 입장에선 굉장히 어설프고 공감 안가는 플롯이네요

    cjz***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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