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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왜 왔어? 상세페이지

우리 집에 왜 왔어?

  • 관심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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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5.02.25 전자책 출간
  • 2025.02.07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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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6.5만 자
  • 15.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060625
ECN
-
우리 집에 왜 왔어?

작품 정보

“그 집에 아픈 사람 있죠?”

이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할 수 있나요?
이상적인 가족에 대한 동경으로 만들어지는 불행한 개인


도발적인 반전과 흡입력 있는 문장으로 추리?미스터리?스릴러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작가 정해연의 소설집 『우리 집에 왜 왔어?』가 허블에서 출간됐다.

『우리 집에 왜 왔어?』에는 독자의 몰입감을 위해 읽는 쾌감을 극대화한 소설 세 편이 수록돼 있다. 이 세 이야기는 언제나 정해연의 작품 세계에 있어왔던 ‘가족’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연결된다. 정해연은 극단적인 상황을 제시하며 가족에 대한 욕망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과장된 서사 속에서 등장하는 가족의 면면들은 지극히도 현실적이다. 『우리 집에 왜 왔어?』는 너무 친숙하기에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던 ‘가족’이라는 주제를 정해연만의 장르 문법으로 소화한 파격적인 소설집이다.

정해연은 작가의 말에서 ‘모성애’나 ‘부성애’는 순수하고도 일그러진 감정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애정이 잘못된 선택의 개연성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관점에 따라 순수하게도, 공포스럽게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문장 ‘우리 집에 왜 왔어?’는 이런 애정의 이중성을 나타낸다는 의미로 이 소설집의 제목이 되었다.

운명의 짝을 찾고 싶어 노력하지만 상황이 잘 풀리지 않는 청년(「반려, 너」), 딸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희생하는 1980년대 가장(「준구」), 사랑하는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엄마(「살」). 얼핏 평범해 보이는 주인공들은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관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정상성’에 너무나도 집착하는 그들은 어떻게 보면 상식적이지 않은 선택을 하며 독자마저도 예측하지 못했던 전개 속으로 들어간다. 상황은 급변한다. 거침없이 나아가는 작가 정해연의 문장은 결말과 함께 ‘문제의 실체’를 독자의 눈앞에 들이민다.

작가(정해연)의 말

나는 그동안 가족의 여러 모습을 참 많이도 다뤄왔다. 나만이 아니라 다른 작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가족은 정말 여러 가지 감정을 갖게 해주는 존재다. ‘애증’이라는 단어로도 부족한 복잡한 존재. (…)
앞으로도 많은 가족의 이야기를 담을 것이다. 우리는 태어난 순간 어쩔 수 없이 누군가의 가족이 된다. 가족이라서 더 깊은 상처를 내기도 하고, 가족이라서 더 원망하게 되기도 한다. 가족 때문에 비뚤어지고, 가족 때문에 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 그 많은 가족의 이야기로 나는 작은 경고를 담고 싶다. 가족이라도, 혹은 가족이라서 ‘그래서는’ 안된다는 경고. (…)
이 후기를 적는 동안 해가 기울었다. 집으로 가야 할 시간이라는 알림이다. 나는 당신과 마찬가지로 집으로 돌아간다. 따뜻하고 순수하게 잔인한 내 집으로.

작가 프로필

정해연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81년
수상
2012년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우수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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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8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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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탕후루맛 소설 모음

    eej***
    2025.04.2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cey***
    2025.04.01
  • 단편 묶음집이라 빠르게 읽어갈 수 있었습니다. 정해연 작가님의 글인만큼 잘 읽히기도 했고 전체적으론 무난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글들과 비슷하게 역시 인물들의 비뚤어진 면들이 나오는 소설이기도 했어요.

    sil***
    2025.03.31
  • 단편 묶음이고, 글은 정해연작가의 작품답게 전반적으로 가독성 좋게 후루룩 속도감있게 읽히면서도 아찔하면서도 슬픈 반전이 있네요. 주인공들의 어떤 비뚤어진 욕망이 페이지를 거듭할 수록 구체적으로 나타나는데, 마치 처음에 위화감을 느꼈던 미세한 실금이 종반부에는 커다란 균열이 되어서 독자를 삼키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첫번째 단편, '반려'의 경우, 처음에는 '반려동물'의 작은 실수에서 벌어진 로맨스를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1, 2화를 읽을 때만 하더라도 몇 가지 '음?'하고 위화감을 느꼈지만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느꼈다면, 3, 4화를 읽으면서 확실히 이 만남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불안감을 조성합니다. 그리고 후반부 6, 7, 8화에 숨가쁘게 흘러가다가, 최종장 9화에 가자 초반에 느꼈던 위화감을 느꼈던 요소들이 잘 짜인 복선이었구나, 하는 깨달음이 듭니다. 정말 '우리집에 왜 왔니?'를 외치고 싶을 정도로 물리적/인간적인 거리의 침범과 공포를 잘 묘사한 글입니다.

    ren***
    2025.03.30
  •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단편은 모두 ‘영역 침범’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있다. 집을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사람 혹은 삶이라고 생각하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사람은 그 영역이 침범당하는 순간이 온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모두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삶은 침범당하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맞이한다. 집은 사람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단단한 벽과 문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내부는 연약하고 무기력하다. 바깥에서 보면 온전해 보이지만, 내부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 소설 속 인물들도 마찬가지다. 침범당하는 순간, 그들이 간신히 지탱해 오던 평온함이 조금씩 뒤틀리기 시작한다. 이 소설은 우리가 뉴스에서 접할 법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건의 전말이 아니라, 침범당한 이후 남겨진 사람들이다. 침범이 있은 후 그들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 특히 마지막 단편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인간의 모순적인 마음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오히려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반복하고, 점차 그 행동이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다. 왜 저랬을까?라고 묻고 싶지만, 결국 가장 잘못한 사람을 외면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씁쓸하다. 그 잘못을 정면으로 마주하면 자신의 일상이 무너질 것을 알기 때문이다. 순수한 이기심이 결국 자신을 망가뜨린다. 가족조차도 결국엔 타인이다. 내 선택으로 이루어진 가족, 그리고 그 안에서 자라난 자식. 집을 개인의 삶과 동일시한다면, “우리 집에 왜 왔어?”라는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경계와 두려움이 담긴 물음이 된다.

    mgm***
    2025.03.30
  • 좀 부자연스러운 부분도 있는거 같지만 흥미충족으론 충분한 스토리

    gal***
    2025.03.28
  • 세 편 모두 재밌게 읽었어요. 책을 읽는 동안 무언의 찝찝함이 계속 따라다니는 느낌이 드는 게 재밌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은 편은 ‘살’ 이었는데요. 주인공의 마지막 말까지 완벽하게 이야기를 끝맺는 거 같았어요. 조금 잔인한 면들이 있지만 쉽게 읽히니 추천드립니다!

    lyr***
    2025.03.26
  • 재밋게 봤습니다 한 편 더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

    ikk***
    2025.03.12
  • 첫번째는 스산하고,두번째엔 안도하고,세번째엔 어쩐지 슬프고 안타까운 밑에분 말씀처럼 세 이야기다 너무 재미있고 짧지만 생각할 거리도 있는 얘기였어요

    jiy***
    2025.03.11
  • 한국 작가들은 단편을 정말 잘쓰는 것 같습니다.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 리디 단편을 통합한 책이라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djo***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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