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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 상세페이지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

소크라테스에서 쇼펜하우어까지,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사

  • 관심 2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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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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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00원
출간 정보
  • 2024.11.06 전자책 출간
  • 2024.10.23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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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46만 자
  • 18.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8854308
ECN
-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

작품 정보

담론에서 현실로, 이상에서 삶 속으로 체화하는 철학, 피에르 아도의 PWL 다시 읽기

서양 전통에서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PWL : Philosophy as a Way of Life)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입문서. 매튜 샤프와 마이클 유어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부터 중세, 르네상스, 계몽주의 사상가를 거쳐 쇼펜하우어와 니체, 푸코와 아도에 이르는 철학의 역사를 돌아본다. 각 사상가가 각자의 철학을 삶의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실천을 권장했는지 두루 살피며, 최근 실용적이고 생생한 현실로서의 철학에 대한 사고가 다시 부상하는 이유와 이 고대의 전통이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어떤 수많은 관련성과 힘을 지니고 있는지 그 이유까지 살펴본다. PWL 관점으로 철학을 살펴봤을 때, 철학에 대한 개념을 재구성하게 되어, 다른 역사학에서 다루는 것과는 다른 질문을 제기하고 탐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책이다.

이 책의 취지는 스토아학파와 에피쿠로스학파의 자료를 우선 참조하고 소크라테스의 ‘아토피아’를 중요한 개념으로 짚어보면서 일찍이 피에르 아도가 제시한 고대 PWL (Philosophy as a Way of Life) 철학 개념의 발전사를 소개하는 것이다.
서양 철학 사상이 소크라테스의 성찰적인 삶 추구에서 오늘날 철학자, 즉 학문적 전문가의 삶으로 넘어가기 위해 어떠한 단계를 거쳐야 했을까? 정확히 언제부터 서양에서 PWL 개념이 위축되었을까? 그리고 지적, 제도적, 사회적, 정치적 또는 종교적 조건의 어떤 이유 또는 조합으로 인해 이러한 변화가 생겨났을까? 철학의 역사를 단편적 혹은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PWL 개념이 어떻게 변화했고, 탐구의 대상이 되어왔을까?

사람들은 생활 속 실천보다는 이론적 통찰로 가득한 강단 철학(academic philosophy)을 순수 이론 학문으로 생각한다. 현대 철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이나 대중이 철학을 한다고 해서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철학이 쳇바퀴 같은 삶에서 윤활유가 될 수 있다는 고대사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세네카는 철학은 ‘말’이 아니라 ‘행동’을 가르친다고 했다. 그렇다. 철학의 목표는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 있다. 이와 같은 고대 철학의 이상향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근대 후기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재정립되었고, 현대에 와서도 철학의 역할과 미래는 담론의 단골 화두가 되었다.
이 시리즈는 윤리적 추구 또는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이라는 개념을 총망라한 최초의 개괄적 연구서이다. 이 시리즈의 책들은 총체적 혹은 개별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에 해답을 제시한다.
1. 철학자들은 어떻게 고대의 철학 모델을 재탄생시켰는가? 그들은 현대의 광범위한 문화적 변화에 비추어 고대의 가정, 개념 및 관행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바람직한 ‘좋은 삶(good life)’에 대한 새로운 정의,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한 새로운 기술, 운동, 훈련 및 위로가 어떻게 정립되었는가?
2. 이에 따라 철학이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개념은 어떻게 더욱 공고해졌는가? 실생활에 철학을 적용한다는 야심은 어떠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어떻게 해결점을 찾고 있는가?
3. 철학의 본질, 절차, 한계, 목적, 나아가 사회와의 관계와 관련된 현대 사회의 문제에 접근하는 삶의 방식으로서 철학을 재조명한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를 내포하는가?

철학을 '삶의 방식'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은 물론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은 아니다. 플라톤이 최초로 기록한 바에 따르면 당시에는 철학을 통해 인간이 행복과 윤리를 추구하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철학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는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와 같은 실용적인 지침을 얻을 수 있다는 관념은 어디에서 비롯할까? 이 책의 도입부에서 매튜 샤프와 마이클 유어는 플라톤, 부처, 푸코, 아도와 지젝에 이르는 철학과 사상의 역사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들이 각자의 철학을 실제 삶과 행동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었던 실용적인 방법들을 탐색하며, 이러한 고대 전통이 현대와 어떻게 이어지며 또한 유효한가를 탐구하는 새로운 철학사를 개괄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매튜 샤프Matthew Sharpe
오스트레일리아 가톨릭대학교ACU 철학과 학과장이자 교수이다. 스토아주의, 프랜시스 베이컨, 비판적 사고, 극우주의, 사상의 역사 등을 연구한다. 윤리와 정신분석학, 심리학에 기반한 비판적 사고에 중점을 두고 철학과 사회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2002년 멜버른대학교에서 슬라보예 지젝에 관한 철학-사회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2년부터 오클랜드대학교와 멜버른대학교에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디킨대학교에서 철학과 정신분석학을 가르쳤다. 또한 공공정책, 특히 고등교육 관련 석사 학위를 받았고 상담학을 수료했다.
매튜 샤프의 연구는 정신분석학, 정치학, 사상사 등 이론적 사고와 변혁적 실천 방식 사이의 상호 연관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철학적 사고의 역할, 극우파 사고의 문제적 역사에 대해서도 저술을 계속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철학자 피에르 아도의 저작에 깊은 영향을 받아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 특히 고전 스토아학파 전통의 지속 가능한 수용에 초점을 맞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철학에 심리학을 접목한 그의 논문 〈카뮈, 철학: 우리의 시작으로 돌아가려면〉(브릴, 2015년)은 알베르 카뮈의 문학과 철학 작품 분석에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을 최초로 도입한 저작이다.
저서로 《지젝과 정치》(에든버러 2010, 라우틀리지, 2017), 《시대가 그들에게 적합할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포스트모던 보수주의》(2007), 공저로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블룸즈베리, 2021), 《정신분석학의 이해》(애커먼, 2007) 등이 있다. 《피에르 아도의 에세이 모음 : 실천으로
서의 철학》을 공동 번역했으며, 마이클 체이스, 엘리 크레이머 등과 함께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 시리즈의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내용을 영어로 초역하는 공동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철학 연구 네트워크인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의 조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 시리즈, 에든버러대학 출판사의 ‘사상가와 정치’ 시리즈의 공동 편집인이기도 하다.

마이클 유어Michael Ure
오스트레일리아 모나시대학교 사회과학부 정치학 선임 강사. 2005년 멜버른대학교 애시워스 사회이론 센터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퀸즐랜드대학교의 유럽 담론사 센터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ARC 디스커버리 보조금을 수행한 ‘삶의 방식으로서 철학의 재발견’(2014~2019) 프로젝트 연구의 수석 연구원이었으며, 현재 블룸즈베리 출판사에서 동명의 시리즈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니체의 유쾌한 학문》 (캠브리지 대학 출판부, 2019), 《니체의 치료》 (렉싱턴, 2008), 머빈 프로스트와의 공저로 《연민의 정치》 (라우틀리지, 2014) 등이 있다. 현재 ‘분노’와 ‘니체의 자유정신’을 테마로 한 책을 집필 중이다.


옮긴이: 최기원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연세대 국제대학원 국제관계학,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통역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각종 국제회의에서 동시통역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누구도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낭비 없는 세상》, 《루이스 헤이의 치유 워크북》, 《트레이더 콜린 씨의 일일》, 《롱:텀씽킹》, 《실전 협상의 기술》, 《페이스북 마케팅》, 《나는 스무살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디자이닝 브랜드 아이덴티티》,《아로마테라피 대백과》등이 있으며, 《그래서 쉬운 영어》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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