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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지느러미 상세페이지

입속 지느러미

  • 관심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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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4.05.25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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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5.8만 자
  • 9.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16058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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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지느러미

작품 소개

매혹적인 스토리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자신만의 세계를 쌓아가는 작가 조예은이
《입속 지느러미》로 리디에 찾아온다

‘아버지는 나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며 말했다.
민영이 넌 제가 만든 새끼들 중 제일 아버지를 닮았다고.
그러니 늘 곡조를 조심하라고 말이야.’


밴드 활동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준비생으로 살아가는 선형. 그의 앞에 죽은 외삼촌이 남긴 수족관, 그리고 혀가 잘린 인어가 나타난다. 대대로 내려오는 집요함의 핏줄로 선형은 외삼촌이 그랬던 것처럼 인어 ‘피니’에게 사로잡힌다. 혀가 없는 인어 피니는 노래를 완성하지 못하고 허밍만을 계속한다. 선형은 피니와 피니의 소리만이 일렁이는 지하 수족관에서 시간과 자기자신마저 잊은 채 매혹된다. 마치 피니가 만드는 소리가 영원한 안락함의 천국인 것처럼. 노랫소리를 향한 선형의 광기는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난다.
한편 밴드 시절 만들었던 노래의 표절곡이 인기를 얻고 한때 사랑했던 목소리의 밴드 동료와의 갈등 속에서 선형은 기어코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는다. 그렇게 피니의 혀가 자라날수록 선형은 텅 비어가는데…

무산된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조예은만이 쓸 수 있는 단 하나의 아스라한 작품

‘그 주위를 수놓은 살점들.
몽블랑처럼 다소곳이 쌓인 장기들,
녹아내린 초코와 같이 점도 높은 검붉은 웅덩이.’


잔혹하면서도 아련할 것, 서글프지만 사랑스러울 것. 《입속 지느러미》에는 조예은이 가장 잘하는 그것들이 잔뜩 있다. 단조(短調)의 선율이 단순한 비가(悲歌)로 끝나지 않게 하는 기묘한 매력의 조예은 월드. 그 세계를 대표할 새 소설이 지금 막 도착했다.

※ 본 도서는 2023년 10월 30일 연재 시작했던 동명의 소설을 종이책 출간용으로 재제작한 전자책입니다. 각 작품의 문장이 소폭 상이할 수 있는 점 참고 부탁 드립니다.

트레일러

작가 프로필

조예은
수상
제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 우수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칵테일, 러브, 좀비 (조예은)
  • 입속 지느러미 (조예은)
  • 적산가옥의 유령 (조예은)
  • 초승달 엔딩 클럽 (조예은)
  •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조예은)
  • 트로피컬 나이트 (조예은)
  • 도시, 청년, 호러 (이시우, 김동식)
  • 시프트 (제4회 스토리공모전 대상수상작) (조예은)
  • 푸른 머리칼의 살인마 (조예은, 우주라이크소설)
  • [연재] 입속 지느러미 (조예은)
  • 이웃집 소시오패스의 사정 (리단, 임선우)
  • 꿰맨 눈의 마을 (조예은)
  • 만조를 기다리며 (조예은)
  • 바리는 로봇이다 (강성은, 김미월)
  • 캐스팅 (조예은, 윤성희)
  • 초월하는 세계의 사랑 (우다영, 조예은)
  • 환상의 사이 (조예은, 우주라이크소설)
  • 스노볼 드라이브 (조예은)
  • 타임리프 공모전 수상작품집 세트 (전2권) (김용준, 윤여경)
  • 공공연한 고양이 (최은영, 조남주)

리뷰

4.5

구매자 별점
20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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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la***
    2025.01.06
  • 혀가 잘린 인어라는 소재부터 소름이 오싹 돋는데, 인간의 욕망을 바닥에서부터 꺼집어내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 같아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라 인상적이에요.

    gov***
    2024.11.29
  • 리뷰가 좋아서 봤는데 역시나 좋네오 여운이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청계천, 이집트, 시골 바닷가 모두 장면이 생생해요

    peo***
    2024.11.20
  • 제발 모두가 봐줬으면 좋겠어요….진심으로…..너무재밌어요 처음에 표지 글씨가 형광핑크인게 그닥 어울린다고 생각 안해서 일단 e북으로 먼저ㅜ읽었는데 진짜…형광핑크글씨색이 신의 한수….이 책의 분위기를 너무 잘 담았다고 생각해요 전…종이책으로 사러갑니다….

    yaa***
    2024.11.12
  •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비오는날 다시 꺼내 읽고 싶은 책이에요.

    mbs***
    2024.11.09
  • 아무 생각 없이 폈다가, 너무 재미있어 놀랐다.

    wld***
    2024.10.31
  • 독특한 분위기가 나쁘지 않네요.

    joo***
    2024.10.29
  • 마침 창밖엔 비가 내리고, 대여가 며칠 남지 않은 책을 읽었습니다. 고작 대화 한 번 해보지 않은 타인의 목소리가 사랑을 가능하게 했듯이, '하지만 세상의 모든 노래를 단 한 사람의 목소리로만 듣길 바라는 마음이 사랑이 아니라면 무엇이냐'던 문장에 홀려 끝까지 봤어요. 연쇄적인 외사랑의 굴레였습니다. 재미있었어요.

    eme***
    2024.10.15
  • 장마기간에 추천하는 소설이에요. 작가님 문장력이 너무 좋으십니다.

    bea***
    2024.10.12
  • 뭐랄까 음습하고 잔인하고 살벌하지만 아름다운,,. 저도 선형처럼 피니의 매력에 빠져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트로피컬 나이트 읽고 조예은 작가님의 작품이 너무 인상 깊어서 다른 작품 찾다 보니 이렇게 또 멋진 소설을 쓰셨네요. 너무 너무 잘 읽었습니다. 건필하세요.

    uri***
    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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