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4.03.25. 전자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9.6MB
- 약 9.9만 자
- ISBN
- 9791172169992
- ECN
- -
열세 번째 계절의 소녀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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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계절의 소녀들작품 소개
<열세 번째 계절의 소녀들> “얼어붙은 겨울보다 불멸하는 사랑을 믿는다면”
모든 것이 얼어붙고 통제된 세상,
사랑으로 저항하며 꽃 피우는 봄을 되찾는 이야기
‘사랑’이라는 단어가 금칙어가 된 세상, ‘사랑’을 말한 소녀들을 가두어 독재자가 원하는 대로 교육시키는 학교. 17세 소녀 은수는 이곳에 잠입 입학한다. 학교에서 비밀임무를 수행하던 어머니가 실종되었고 은수는 임무를 이어서 수행하는 한편 어머니 실종의 진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머니가 남긴 코드, 하지만 알 수 없는 문양으로 깨져버린 코드가 단서의 전부이다.
이상 기후가 일상이 된 미래 사회가 배경으로, 《열세 번째 계절의 소녀들》 속에서는 한번 시작된 장마는 그치지 않고, 지상의 삼분의 일이 사막이 되었으며, 겨울이 수년간 계속된다. 이 와중에도 과학은 발전하여 인간의 DNA 정보를 부호화하여 생체 코드로 나타낼 수 있게 되었다. 나아가 특수 기계를 사용하면 생체 코드를 수정하여 인체를 변화시키는 일도 가능하다. 권력을 쥔 독재자는 국민들의 신체에 라일락 칩을 설치하고 그들을 사찰하여 자신의 체제에 반하는 사람들을 통제하고 축출한다. 또한 공간의 코드를 조정하여 홀로그램처럼 만든 가상 필드에 반동분자와 열성 인간들을 가둔다. 한편 가상 필드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소녀 ‘이브’는 이에 저항하여 독재자가 만든 가상 필드에 틈을 만들고 수용자들을 해방시킨다.
소녀들은 알아차리고
움직이고 사랑하며 나아간다
은수의 학교 입학 첫 날, 어딘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지만 은수를 못마땅한 눈으로 바라보는 ‘리수’는 첫날부터 교관들과 갈등을 빚고 기억삭제실로 끌려가 기억을 지운 채 돌아온다. ‘나’는 교관들의 눈 밖에 나지 않도록 모범생으로 가장하여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조금씩 리수의 정체를 알게 된다. 검증된 아이들만 접속할 수 있는 익명 게시판 ‘낙원’에 남겨진 비밀 기록, 겨울의 학교에서 찾아낸 어머니의 흔적, 보다 완벽한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한 독재자의 큰 그림…. 사랑과 잃어버린 봄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나’와 이브, 소녀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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