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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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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40%↓
6,000원
판매가
6,000원
출간 정보
  • 2010.01.18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8만 자
  • 5.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7074763
ECN
-
그 남자의 방

작품 정보

<추천평>

처음 만났을 때, 아직도 홍안이듯 처녀의 붉은빛이 두 뺨에 감돌던 서른 어름의 김이정이 어느새 오십을 바라보는 모양이다. 하기는 그녀의 나이를 헤아리는 나 또한 육십을 훌쩍 넘은 노년이 되었으니, 어쩌면 서로가 서로에게 놀라는 모양새다. 그러나 김이정이 놀라운 것은 어디 나이뿐이랴. 그녀는 오십이 되어서도 여전히 아름답고, 그 아름다움 속에서는 인생을 제대로 살아낸 여인으로서의 성숙한 기품과 사물의 안까지 낱낱이 헤아리는 혜안의 붉은빛이 은은히 빛나고 있다. 소설집 ‘그 남자의 방’에는 그녀의 오십의 아름다움이 때로는 쓸쓸하게, 때로는 죽어 망자가 되어서도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중음신으로, 때로는 흥건한 눈물로, 때로는 깊은 성찰로, 때로는 끝간데 없는 나락의 밑바닥에서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늦가을의 축제처럼 저 혼자 깊고 그득하게 차올라 황홀한 잔치를 벌이니 그녀의 삶과 문학이 함께 어울려 끝내 나를 눈멀게 한다.
- 송기원(소설가)

여기 종소리처럼 여운이 긴 소설이 있다. 위태로운 일상을 이어가는 여자의 내면은 지극히 고독하고 고뇌에 차 있다. 우리로부터 멀리 있었던 그녀의 내면이 우리의 내면과 다시 일치하는 시간이 온다. 깊숙이 파고드는 상처의 실체는 타인을 이해하는 일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이었음을 『그 남자의 방』은 조용히 타종한다. 김이정 소설의 종이 우리의 내면을 울리는 시간이다.
- 백가흠(소설가)




‘나와 같은 상처를 가진, 너를 품은 나’
우리는 이 소설을 통해 보다 성장한 자신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랑을 통해 우리가 발견한 것은 타인이 아닌 자신이다
장편소설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물속의 사막』 소설집 『도둑게』를 출간하며 결핍된 자아와 불완전한 인간의 사랑을 탐구해온 소설가 김이정의 두 번째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이번 작품집을 통해 하나의 상처가 다른 상처를 만나 어떻게 또 다른 상처가 되는지, 다시 상처와 상처가 만나 어떻게 사랑을 이루는지 보여준다.
표제작인 「그 남자의 방」에서는 ‘상처와 사랑의 변증법’적 관계가 두드러지게 그려지고 있는데, 소설의 화자는 실종된 아버지가 기거하는 방을 관찰하면서 ‘아버지’를 하나의 실존적 존재로 인정함으로써, 아버지였던 한 인간 ‘남자’를 새롭게 발견한다. 그리고 그것은 무엇보다 성숙해진 화자 ‘자신’의 재발견이기도 하다.

작가

김이정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0년
학력
1988년 숭실대학교 철학과 학사
데뷔
199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물 묻은 저녁 세상에 낮게 엎드려'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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