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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인간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5,000원
판매가
10%↓
4,500원
출간 정보
  • 2020.03.0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4만 자
  • 5.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9097737
ECN
-
냉장인간

작품 소개

세상은 오존으로 가득차고, 온도는 끝 간 데 없이 올라가던 어느 날,
경쟁에 지친 사람들은 해결되지 못하는 끝없는 열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그들은 천천히,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고 곧 '냉장인간'이라고 불리게 된다.

냉장고에서만 살다가 몇 주 후면 목숨을 잃는 기묘한 병이 일반적으로 변한 세상.

냉장인간 복지사인 석진은 아버지가 냉장인간으로 변하고, 그를 냉장인간을 보관해주는 '워밍홈'에 낸다. 아무리 노력해도 올라가는 요금을 감당하기 힘들었던 어느 날, 석진은 집안의 치부인 냉장인간과 냉장고가 버려지는 '무덤'에서 이상한 냉장고를 발견한다.

고가의 냉장고 위에는 죽은 사람이, 냉장고에는 개목걸이가 찬 냉장인간이 들어있었다.
이상한 목걸이를 쥐고 집에 돌아온 석진은 누군가에게 납치되는데...

냉장인간을 둘러싼 워밍홈의 진실, 대기업 이그니스와의 대결에서 석진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카론엔터테인먼트는 연예게의 알아주는 소속사지만, 사실 엘리베이터 특정 버튼을 누르면 ‘너머문’이라는 사자들이 근무하는 공간이 나온다.
어릴 적부터 사자로서 죽은 사람을 ‘너머문’의 다아의 강에 보내는 일을 한 자윤은 이젠 평범하게만 살고 싶다.
사직서를 십년간 제출하며 퇴사만을 염원하는 그녀에게 퇴사를 대가로 떨어진 미션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까칠하기 짝이 없고, 불면에 시달려온 카론엔터 최고 몸값의 배우, 권이검의 100일 보디가드직!
화장실 빼고는 다 따라가라는 이 남자, 기귀한테 매일 쫓기고 어둠을 무서워해서 불도 켜고 잔다.
근데 배우님… 저 아세요?

****

“나한테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나도 너한테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권이검이 자조하듯 웃었다. 그리곤 손을 들어 최자윤의 이마 위로 살짝 내려온 잔머리를 옆으로 넘겨주었다.
“그런데 어떡해? 좋은데.”
“…….”
듣는 사람은 얼굴이 붉어져서 미칠 지경인데 정작 말하는 사람은 뻔뻔하기 짝이 없다. 돌이켜 보면 권이검이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는 언제나 당당했고, 가끔 낯짝의 두께가 의심될 만큼 뻔뻔함을 드러냈다. 최자윤은 그 뻔뻔함이 어디에서 기인하는 건지 궁금했다. 아마 그가 가진 재능처럼 타고난 것일까.
그럼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건가? 좋아한다는데,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나?
최자윤은 그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다 입을 열었다. 그에게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다.

****

“그럼 다른 걸 해보자.”
“뭐?”
“불면증에 좋은 노래. 이거 어때.”
“됐으니까 그냥,”
최자윤은 자신의 핸드폰을 가져와 이상한 노래를 틀었다. 명상할 때나 듣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우주에 있는 행성들의 크기를 나열하는 나레이션이 들려왔다.
얼이 빠진 권이검이 몸을 일으키려 했으나 그마저도 최자윤의 손에 힘없이 눕혀지고 말았다.
“눈 감고 가만히 들어 봐.”
시도할 가치도 없는 짓을 하고 있다니. 최자윤의 힘을 이길 자신도 없었기에 권이검은 결국 형형한 눈을 감았다.
그리고 태양계를 벗어난 나레이션이 다중우주를 읊고 끝나는 순간을 전부 듣고 있어야 했다.

“할머니! 내가 연애도… 사랑도, 결혼도! 못한 게 다 누구 때문인데?!”

“그라믄, 그것이 이 할매 때문이란 거여, 시방?”

“당연한 것 아냐? 내가 이 모양 요 꼴인 건, 죄다 할머니가 물려준 이 망할 신력 때문 아니냐고?!”

주혜는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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