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도 창조적 진화를 이루고 있는
한국의 우량 기업 삼성, LG, SK, 현대, POSCO!
대체 한국 기업은 왜 강한 걸까
한국 기업이 더 강해졌다. 지난해 말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세계의 많은 기업이 무너지고 있지만 한국의 기업들은 오히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더 강하게 전진하고 있다. 벤치마킹만 하던 '모방자'의 입장이 아닌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주도자'가 되어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 지난 2009년 7월 31일,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한국 기업들은 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극복’이란 제목으로 한국 기업의 우수성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는 한국 기업들의 수출 실적의 호전은 단순히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때문만이 아니라, 글로벌 수요 회복 초기 단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증산, 투자에 발 빠르게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위기 극복을 통해 한국의 IT와 자동차 기업들이 품질과 마케팅 측면에서 당당히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우연히 이러한 결과를 맞이한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지난 30~40년 동안 강한 기업으로서 기초를 단단히 다져온 것이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
“한국 경제 발전 모델을 벤치마킹하라.”
-오바마 미 대통령
2005년에 주간 경제지인 <닛케이 비즈니스>에서 한국 기업들의 성장에 대한 내용을 담은 ‘한류 경영’이란 특집호를 발간했다. 그 안에는 삼성, LG, 현대자동차, SK의 성장 요인과 리더십에 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은 “한국같이 작은 나라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여러 개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라고 한국에 대한 평가를 하며 POSCO를 극찬한 바 있으며, 버핏에 버금가는 투자가인 찰스 멍거 벼크셔 부회장 역시 “전 세계 국가 중 3개 국가에만 투자하고 있다. 그중 한 곳이 한국이다”라고 말하며 한국 기업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또한 발전이 저조한 국가들은 반성해야 한다며 급격한 성장을 이룩한 한국 경제를 높이 평가하며 언급한 바 있다.
세계를 뒤흔든 한국 기업의 힘!
이젠 K-웨이가 세상을 지배한다
일본을 비롯하여 세계는 한국 기업의 경영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식의 경영 능력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다. 2009년 7월에 경제지인 <포춘>에서 글로벌 500대 기업을 발표했다. 그중 한국의 14개 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SK, 현대자동차가 100위 안에, 포스코가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이 기획 도서는 상위 5개 기업을 한국의 우량기업으로 보고 이들 기업의 경영 특징을 분석한다. 이제는 한국 기업도 세계 일류 기업 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세계 일등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서도 성장을 하는 우수성을 보였다는 것은 한국형 경영기법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저자는 《킹피셔》를 통해 다섯 개 기업의 30년 전의 경영방식과 지금의 경영방식의 차이를 명확히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한국형 경영기법의 모델을 제시한다.
GE, 도요타는 기존의 것을 잘하고 삼성, LG는 새로운 것을 잘한다
이젠 새로운 것을 성공시키는 K-웨이에 집중하라!
198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 기업들은 주로 일본식 경영 기법을 시행했다. 하지만 1990년대에는 미국식 경영을 접목했다. 국내 우량기업들은 미국식 경영의 장점인 ‘전략력’과 일본식 경영의 장점인 ‘실행력’을 갖춘 새로운 경영방식을 만들어내며 한국만의 경영방식을 구축했다. 미국 기업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리더의 전략적인 변화를 꾀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반면 인간적인 측면에서 소홀하고 실무자의 실행력이 떨어진다. 반대로 일본 기업은 기존에 있는 것들을 개선하고 실행하는 능력은 우수하나 전략적인 변화와 리더십이 약하다. 국내 기업들은 1970~80년대에는 주로 일본식 경영방식을, 1990년대부터는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미국식 경영방식을 채택해 시행하였다. 한국 우량기업의 특징은 리더의 ‘전략적 능력’과 실무자들의 ‘실행력’이 우수하다는 것에 있다. 필자는 일본식 경영의 장점과 미국식 경영의 장점이 더해진 그 경영방식을 ‘K-웨이’ 경영방식이라 정리했다.
창조경영의 새로운 모델, 킹피셔!
당신의 회사는 킹피셔와 얼마나 닮아 있습니까?
당신의 가슴에는 킹피셔가 뜨겁게 날고 있습니까?
필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식 경영의 모델을 ‘킹피셔’라고도 불리는 물총새에 비유했다. 잘 알려진 새는 아니지만 킹피셔는 우리 땅에 살고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새다. 그동안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았던 것은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나라에도 킹피셔같이 놀라운 능력을 가진 기업과 유능한 사람이 많이 있다. 이 사람들에게 킹피셔처럼 예리하고 열정적으로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준다면 세계 최고의 제품, 세계 최고의 우량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우량기업들이 앞으로도 킹피셔처럼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그 기회가 사라지기 전에 새로운 것을 성공시키는 능력을 유지한다면 어떠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한국기업, 세계의 중심에 서다!
▶ 한국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뜻밖의 반가운 실적을 내고 있다. _뉴욕 타임스
▶ 최고의 경영 기법은 미국식 경영 스타일과 일본식 경영 스타일을 조화시킨 것이다. _윌리암 오우치 교수 《Z이론》의 저자
▶ 2등이 넘보지 못할 압도적 1등! 세계 시장을 석권하다. _조선일보
▶ 사상 최대 실적 행진! 한국 기업들 세계 시장의 키를 쥐다. _한국경제신문
▶ 외국 경쟁자에 비해 의사경정과 실행 스피드가 빠르고 다각화되어 있지만 단위 사업의 전문성을 극대화화였다. 미국식 전략 경영과 일본식 현장 경영을 조화시킨 삼성식 패라독스 경영이 정착되었다. _송재용 교수(서울대 경영대 부학장)
▶한국 기업들의 수출 실적 호전은 단순히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때문이 아니다. 글로벌 수요 회복 초기 단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증산, 투자에 발 빠르게 나섰기 때문이다.
_니혼게이자이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