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구글 해봐(Google it)”는 성공하고
“야후 하니?(Do you Yahoo?)”는 실패했을까?
주목을 끌고 뇌에 착 달라붙는 입소문을 만들어라!
•1시간 기다리고 먹는 데는 10분, ‘쉑쉑버거’ 열풍?
•추억과 정(情)의 상징인 야쿠르트 아줌마가 SNS 열풍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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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왜 내 이름을 틀리게 적을까?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로 성공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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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트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사건은 충격 그 자체였다. 트럼프의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힐러리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신문사들과 오프라인 여론 조사 기관들의 결과에 기대어 그리 예상했던 것이다. 그러나 실제 결과는 모두 알다시피 트럼프의 승리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위 ‘멘붕’을 느꼈을 때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한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바로 온라인 조사 기관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트럼프와 관련된 SNS 콘텐츠가 힐러리보다 더 많이 만들어지고 공유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트럼프의 승리를 예견한 것이다. 물론 트럼프가 승리한 이유를 SNS에서 이슈를 선점한 것에서만 찾을 수 없지만, 그가 힐러리보다 많은 이슈를 선점해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어낸 것만큼은 분명하다.
그는 어떻게 이슈를 선점해 힐러리를 누르고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가 SNS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구사한 전략들을 살펴보면 이 책에서 소개한 법칙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폭발적인 입소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SNS 콘텐츠란?
이 책은 디지털 세상에서 입소문을 만들고 주목을 끌며 기억에 오래 남고 경험하게 하는 SNS 콘텐츠들이 무엇이고, 그 이면에 어떤 심리학적 법칙이 숨어 있는지 설명하는 마케팅 설명서다. 폭발적인 입소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SNS 콘텐츠들을 분석해보면, 공통점이 있다. 그것들은 과시 욕구처럼 인간의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욕구들을 훌륭하게 자극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14년에 광풍을 일으킨 허니버터칩 사태나 2016년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버거 하나 먹으려고 2시간 넘게 기다리는 풍경을 연출한 ‘쉑쉑버거’ 사태가 대표적이다.
바이럴의 의미는?
SNS 콘텐츠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면 빠른 속도로 전파된다. ‘바이럴(Viral)’이란 SNS 콘텐츠가 바이러스(Virus)가 퍼져나가듯이 빠르게 전파되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마케팅에서 쓰이는 용어(바이럴 마케팅)이기도 하다. 2015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4가지 소비자 행동 패턴
그렇다면 바이러스가 퍼지듯이 전파되는 SNS 콘텐츠의 법칙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이 책에서는 입소문(Word-of-Mouth), 주목(Attention), 기억(Memory), 경험(Experience)이라는 4가지 소비자 행동 패턴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구글은 창업 5년 만인 2003년에 ‘구글’이라는 브랜드 명을 ‘인터넷을 검색하다’라는 동사로 만든다.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할 때 “검색해봐”가 아니라 “구글 해봐(Google it)”라는 말을 썼다는 뜻이다. 그런데 당시 구글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야후 역시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야후 하니(Do you Yahoo?)”라는 캠페인을 벌인다. 하지만 야후는 자사의 브랜드 명을 동사화하는 데 실패한다.
왜 구글은 성공하고 야후는 실패했을까?
구글이 단순화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사람들이 ‘검색 = 구글’이라는 공식을 기억하도록 웹 사이트를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정보 처리를 쉽게 해주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검색’ 하면 ‘구글’이 자연스레 떠오르도록 한 것이다. 즉 사람들이 쉽게 기억하도록 쉬운 정보 처리 법칙을 이용했다.
디지털 문화심리 + 마케팅 = 《입소문을 만드는 SMS 콘텐츠의 법칙, 바이럴》
이 책은 디지털 시대에 소비자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마케팅 전략을 유쾌하고 스마트하게 풀어 쓴 《구글처럼 생각하라》의 후속작이다. 디지털 문화심리학자이자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인 저자의 전작처럼 이론과 사례 잘 버무려진 이 책은, 기업의 마케터뿐 아니라 유튜브 크리에이터처럼 콘텐츠로 사업하는 사람이나 자영업자에게도 ‘강추’할 수 있는 저작이다. 또한 SNS 콘텐츠에 관심 있는 직장인에게 ‘재미’와 ‘통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안겨줄 것이다.
작가 소개
디지털 문화심리학자.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마케팅 분과 교수로 있다. 영국 웨일스 대학교에서 소비자 심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맥길 대학교에서 경영학 마케팅 분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마케팅 조사 회사인 닐슨(Nielsen)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비영리 연구·학술 단체인 디지털마케팅연구소(www.digitalmarketinglab.co.kr)의 디렉터로 있으면서 디지털·빅데이터 분야의 전문가들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여러 기업과 기관에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다. 소비자 심리학과 관련한 연구에도 남다른 성과를 보여 Journal of Advertising,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등 광고, 심리학 분야의 유명 저널에 논문을 발표해왔다. 저서로는 《디지털 소셜 미디어 마케팅》, 《구글처럼 생각하라》, 《입소문을 만드는 SNS 콘텐츠의 법칙, 바이럴》이 있다. 저자의 SNS를 통해 생생한 디지털 마케팅 소식을 들을 수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onsumerpsy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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