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심장 속에 있는 수십 겹의 대일밴드 상세페이지

심장 속에 있는 수십 겹의 대일밴드

오영리 에세이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0,000원
판매가
10,000원
출간 정보
  • 2025.06.24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32 쪽
  • 7.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573603
UCI
-
심장 속에 있는 수십 겹의 대일밴드

작품 정보

사람의 마음에는 말로 다 닿을 수 없는 결이 있다. 아픔이 오래된 상처가 되어 굳어질 때, 우리는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속은 이미 곪아 있다. 오영리 작가의 에세이 『심장 속에 있는 수십 겹의 대일밴드』는 바로 그 ‘속’에 있는 상처를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책이다. 누군가의 다친 마음에 조용히 대일밴드를 붙여주는 듯한 이 책은, 에세이이자 삶의 조각들이 흩뿌려진 한 편의 시처럼 읽힌다.
책은 어린 시절 엄마를 잃은 딸의 시선으로 시작된다. “어떤 날은 심장에 몸살이 난 듯 온몸의 체온이 불덩이가 되었고, 어떤 날은 쑤시고 결렸다”는 문장에서 느껴지듯, 주인공 은아의 상실감은 지독한 슬픔을 넘어 심장 안쪽에서 욱신거리는 통증이다. 그러나 은아가 할 수 있는 일은 대일밴드를 덧대는 일뿐이었다. 작가는 그 덧댐을 “조금 통증이 가라앉은 듯한 착각으로 자신을 안아주며 살아가는 수밖에 없었다”고 표현한다.
이 책의 제목은 그렇게 탄생했다. 심장 속에 무심코 붙였던 대일밴드들이 겹겹이 쌓이고, 그 위로 다시 세월과 사연이 덧붙여진다. 마치 오랜 시간 단단한 압력을 견디며 돌이 다이아몬드가 되듯, 이 책 속의 상처들도 묵묵히 그렇게 단단해진다. 독자는 작가의 진심 어린 기록 속에서 어느새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깨닫는다. 나도 나에게 대일밴드를 붙여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작가 소개

저자 오영리

수필가 & 시인
전북 완주 출생

[수상내역]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 등단(문예춘추 2024)
시 부문 신인문학상 등단(문예춘추 2025)
제2회 김남조문학상 수상(2025)

(현) coffee meloso 대표
(현) 펜션 아리수 대표
(현) 문예춘추 이사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개정판 | 쓸 만한 인간 (박정민)
  • 개정판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릭 브링리, 김희정)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이해인)
  •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 (염경엽)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 길을 찾는 책 도덕경 (켄 리우, 노자)
  • 호의에 대하여 (문형배)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몸을 두고 왔나 봐 (전성진)
  • 각성 (김요한)
  • 외롭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부아c)
  • 공감에 관하여 (이금희)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뾰 (백은선)
  • 빛과 실 (한강)
  •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
  • 개정판 | 한 말씀만 하소서 (박완서)
  • 나를 갈라 나를 꺼내기 (하미나)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