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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란건 원래 이런 것이었지...를 떠올리게 해줬다. 가볍고 달콤하기만한 근래 소설들에게 느낀 피곤이 싹 가신다. 오래 고아낸 곰탕같은 글이었다..
동학. 전봉준. 대원군. 꿈을 꾸는 자 앞에서 작은 안락함이란 실로 누더기 같은 것 위로니 아량이니 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크기가 아니라 관점을 공유하는데서 나오는...
우리의 근대사를 다루는 작품으로 슬프지 않은 엔딩은 없는 것 같다..책은 시대를 120년 거슬러 올라갔지만 지금도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현실이라고 본다..그때나 지금이나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는 현실은 여전하다..문체가 워낙 특이해서 집중은 정말 잘 됐던 것 같다..첫 페이지 읽을 때는 이거 뭐야..무협지야?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몰입되면서 문체에도 적응되고..잘 읽었지만..그냥 머..슬픈 여운...먹먹함..그런것만 남는다..
동학농민운동의 구심점이었던 녹두장군 '전봉준'과 국가 권력에 정점에 오르내리던 흥선대원군이 빚어내었던 시대상을 그린 역사소설입니다. 물론 포커스는 전봉준에게 맞추어져 있지만 흥선대원군의 모습을 보면서 나름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모습과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도 옅볼 수 있었습니다. 대원군과 전봉준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되는 이 소설은 옛 구어체 문구가 많아서 쉽게 페이지가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리디북스에 탑재된 네이버 국어사전이 이토록 요긴하게 쓰일 줄은 몰랐습니다. 작가는 이런 말들은 도대체 어디서 찾아낸 걸까요? 신소설에 나오던 문체들과 견주어 봐도 그때 지어진 소설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책에 나오는 지명도 당시 지명을 그대로 복원한듯 해서, 분명히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임에도 불구하고 생소한 지명에 낯선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는 작가의 말에도 나와 있다시피 '작가는 훌륭한 역사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충분히 곱씹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라 없는 나라. 저 단어 만으로도 이 소설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120년전 일어난 일 치고는 지금 우리나라를 둘러싼 형세가 그리 달라보이지 않는 것은 왜 그런지.., 나라 같은 나라. 전봉준, 그리고 백성들이 꿈꾸었던 나라는 아직도 힘겨워보입니다.
작금의 현실도 민중혁명이 필요한 시기 같다. 전봉준의 마지막 술이 가슴을 여미는구나. 도치로 이어지는 희망을 남겨둔 여운이 아련하다
숨을 고르며 읽었습니다.
참 좋은 근래 보기드문 소설 입니다.
다음 읽을책 준비해두었는데 한동안 다른책 읽기가 힘들어질것 같습니다.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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