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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의 마지막 수업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달라이라마의 마지막 수업

내 삶의 방향키를 잃어버렸을 때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30%7,700
판매가7,700

달라이라마의 마지막 수업작품 소개

<달라이라마의 마지막 수업> “또다시 시작된 전쟁,
달라이라마가 전하는 근본적인 해답”
삶의 작별을 앞둔 달라이라마가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위대한 꿈

또다시 전쟁이다. 러시아의 독재자 블라디미르 푸틴은 전 세계적 반전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으며 현재 휴전 협정은 난항을 겪고 있다. 과학과 문명이 첨단을 달리는 21세기에도 전쟁의 욕망은 건재하다. 우리는 인류의 이성을 믿었고 시대착오적인 전쟁이 더 이상 발발하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잔인한 욕망은 우리의 섣부른 판단보다 훨씬 강했다. 달라이라마의 마지막 전언을 담고 있는 이 책에서는 기존 패러다임의 변화로는 더 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다. 오직 타인을 궁휼하는 연민만이 세계를 바꿀 수 있다고 단언한다. 아흔에 가까운 달라이라마는 이제 삶의 작별할 준비가 되었다며 마지막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새롭고 위대한 꿈 이야기를 전한다.


출판사 서평

또다시 발발하는 전쟁과 테러들

이 책에서는 오늘날 전쟁이 완전히 시대착오적인 일이 되었다고 말한다. 몇몇 국가들은 의회에서 투표를 거쳐야만 군사행동을 할 수 있다. 이제 전쟁에 찬성하는 낡은 이념들은 폐기되었고, 무장 분쟁이 일어날 때마다 세계를 대표하는 여러 도시에서 평화를 외치는 시위가 벌어지며, 화해와 인류애와 인권의 이름으로 수만 명의 군중이 결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1세기 개명천지에 전쟁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인류는 어떻게 전쟁과 테러를 근절할 수 있을까? 달라이라마는 지난 부모들의 시대에 발생했던 2차 세계대전에서부터 2017년 멘체스터 경기장 테러까지를 언급하면서, 2011년 오슬로와 우토위아섬에서 벌어진 테러 직후 발전한 민주주의와 개방과 관용으로 응답하겠다고 선언한 노르웨이 수상 옌스 스톨텐베르그의 말에 주목하자고 말한다.

또한 자신이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러처드 무어Richard Moore의 사례를 소개한다. 리처드 무어는 열 살 때 북아일랜드의 도시 런던데리에서 고무 총탄을 얼굴에 맞아 실명했다. 그리고 며칠 후 ‘피의 일요일(1972년 1월 30일 영국군이 아일랜드계 시민 시위대에게 발포하여 14명이 죽고 13명이 다친 사건)’에는 시민권을 얻어내기 위해 행진하던 그의 삼촌이 사망했다. 그렇지만 리처드 무어는 용서하는 데 이르렀고 심지어 자기에게 총을 쏘았던 병사를 만났다. 두 사람은 친구가 되어 전쟁고아를 돕는 협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연민이 인간성의 어느 정도에까지 이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부의 불평등과 모든 존재에 대한 연민

전 세계 부의 절반은 단 67명의 부자들이 독점하고 있다. 쇠고기 1킬로그램을 얻는 데는 낟알 15킬로그램과 물 50리터가 필요하다. 지구상의 경작 가능한 땅 중 3분의 1이 부자 나라 사람들이 섭취할 가축을 먹이기 위해 경작되고 있다. 달라이라마는 이러한 생산 방식을 범죄라고 규정한다. 모든 미국인이 단 하루만 고기 없이 지내도 1년 동안 2500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

이러한 현실을 연민을 통해 바꾸기 위해서는 공감이 필요하다. 공감의 첫 단계는 인지이다. 우리가 남의 고통을 알게 되는 것이다. 2단계는 애정이다. 우리는 그 고통에 몰두하게 된다. 3단계는 의도이다. 우리는 그 고통을 위로해 주고 싶다. 4단계는 목표가 있는 주시이다. 여기서 우리는 남의 고통에 집중한 채로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5단계는 행동이다. 마침내 우리는 구체적으로 고통을 위로하는 행동에 뛰어들게 된다. 달라이라마는 우리에게 연민의 선수가 되라고 말한다. 18년간 중국의 강제 노동 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달라이라마가 있는 다람살라의 남걀 사원으로 온 로푀라 스님은 갇혀 있는 동안 아주 큰 위험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고문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가 아니라 자기를 학대하는 사람들을 향한 연민을 상실하는 것이었다. 로푀라 스님은 쉬지 않고 모든 존재, 그에게 고통을 가하려 애쓰는 고문자들까지 포함한 그 모든 존재에 대한 자애를 계발했다.

연민의 과학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가?

그렇다면 달라이라마가 강조하는 연민이란 무엇인가? 반은 승려이자 반은 과학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달라이라마는 최근 신경과학의 연구 결과를 인용한다. ‘연민’의 감정은 우리가 잉태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신경성 질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공격성은 뉴런 순환계의 발달을 제한하며 뇌 구조의 세포들을 파괴한다. 결국 연민은 뇌의 성장과 가소성에 핵심적인 기능을 한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의 원만한 성장 여부를 결정하며, 성인 연령에 이르면 연민이 고조되어 건강한 삶에 중요 요인이 된다. 마음속에 연민이 스며들면 스트레스 유전자가 멈추고 뇌의 생화학도 바뀌어 행복 호르몬이 분비된다. 사실 옛날부터 사람들은 이를 직관적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사랑하고 보호하고 아끼고 돌보는 것이 인간 종의 특성이며 생존 조건이라는 객관적 증거를 대기 어려웠을 뿐이다.

2000년 초부터 신경과학자들은 반복적이고 점진적인 연습으로 뇌의 가소성, 즉 뇌의 구조와 화학적 기능을 바꿀 수 있음을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 그렇기에 우리는 노력을 통해 일종의 조건 없는 연민을 얻을 수 있다. 현대물리학 역시 이타주의의 필연성을 입증한다. 전 인도 대통령이자 핵물리학자인 압둘 칼람Abdul Kalam은 모든 것이 서로 관계되어 있다는 ‘연기론’에서 양적 불확실성의 정수를 재발견했다고 말한다. 극미極微의 차원에서도 우리는 상호 의존한다는 조상들의 직관은 옳았다는 것이다. 가장 미시적인 구조에서조차 우리는 태양계와 은하계와 우주와, 심지어 상상 그 너머까지와도 상호작용한다. 태어나기 전, 살아 있는 동안 그리고 육체가 죽은 다음에도 우리는 무한한 우주와 함께한다.

우주적 영성에서 뻗어 나온 환경 의식

2017년 3월 21일, 인도의 우타라칸드 주는 갠지스강과 야무나강 지역 내의 모든 강을 살아 있는 개체로 인정했다. 크고 작은 강, 개울, 시내, 폭포… 이것들이 지구 생태계 내에서 우리의 형제자매나 다름없다고 판단하여 사람에 준하는 지위와 권리를 부여한 것이다. 달라이라마의 환경 의식은 이와 같은 지구 생태계의 일원으로의 의식, 더 대담하게는 우주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의식에 기반을 둔다. 우리가 이 지구상에, 우주 한복판에 생명의 자녀로 태어났다는 것. 이것이 달라이라마의 우주적 영성을 이루는 근본적인 기초이며, 모든 생명에 대한 연민이 달라이라마 환경 의식의 출발점이다.

개인은 삶의 현실 속에서 모든 생명과 이어져 있고, 모든 생명의 안녕은 생태계의 균형에 달려 있으며, 생태계의 균형은 사람들의 인간 사회에 대한 정의에 달려 있다. 온실 효과를 내는 기체에 오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살 권리를 위해 투쟁한 사람들, 20분마다 식물이나 동물 종 하나가 사라지는 생태 다양성의 감소,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숲의 대량 파괴, 대양의 산성화와 산호초로 둘러싸인 그레이트베어리프의 백화 현상, 남북극의 빙산이 녹아내리는 현실을 무기력하게 지켜보는 우리의 모습을 통해 달라이라마는 환경에 대한 우주적 메시지를 전한다.

마음의 방향키를 돌려야 한다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우울과 공허감을 자주 체험한다. 쳇바퀴 돌아가듯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자주 삶의 방향키를 잃어버린다. 우리는 무한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정직한 노동의 대가보다 부동산 관리를 통한 부의 축적이 권장되는 곳이 한국 사회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마음에 난 큰 구멍을 채우기 힘들다. “우리는 이 행성의 방문자일 뿐이다. 그러나 다른 이의 행복에 기여하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달라이라마의 전언이다. 어쩌면 행복은 마음의 방향키에 달려 있을지도 모른다. 내 안으로만 향하는 방향키를 돌려, 사람들과 연대하며 열린 세상으로 향할 때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저자 프로필

달라이 라마 Dalai Lama

  • 국적 중국
  • 출생 1935년 7월 6일
  • 경력 티베트 망명정부 정치지도자
  • 수상 앨버트 슈바이처 인도주의상
    루스벨트 자유상
    1994년 세계안보 평화상
    1989년 노벨평화상
  • 링크 공식 사이트

2015.02.1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달라이라마
제14대 달라이라마 텐진 갸초. 1935년 티베트 암도 지방의 농가에서 출생했으며, 어린 시절 이름은 라모 톤둡이었다. 두 살 때 제13대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로 인정받았으며, 1940년 열여섯의 나이에 제14대 달라이라마로 공식 취임했다. 그러나 ‘티베트 평화 해방의 방법에 관한 협의’에 따라 중국 인민해방군이 티베트를 통치하기 시작하자, 25세가 되던 1959년 3월 중국 공산당을 피해 인도로 망명했다. 이후 달라이라마가 세운 인도 다람살라의 망명 정부는 티베트 독립운동의 근거지가 되었고, 이는 국제 사회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아 198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비폭력을 견지한 평화로운 독립운동은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1994년 세계 안보 평화상, 루스벨트 자유상 등을 수상했다

편 : 소피아 스트릴르베
프랑스의 인도문화학자. 달라이라마와의 만남을 계기로 마음의 투명성을 깨달아 신앙의 여러 형태를 초월하여 자유롭게 되었고, 이후 달라이라마의 통역자로 일하며 다큐멘터리 영화 <달라이라마, 한 생 뒤의 또 한 생>의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역 : 임희근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제3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여러 출판사에서 해외 도서 기획 및 저작권 분야를 맡아 일했으며, 현재 출판 기획ㆍ번역 네트워크‘ 사이에’를 만들어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쇼팽, 그 삶과 음악》, 《파라다이스》, 《고리오 영감》, 《에콜로지카》, 《D에게 보낸 편지》, 《도를 찾아 떠난 고양이》, 《불행의 놀라운 치유력》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제1부 아흔의 끝, 스물의 시작

나의 희망, 인류의 미래인 여러분에게
세상을 움직일 평화의 역동적 힘
무너진 장벽 아래의 촛불
참된 것과 그른 것을 구분하는 방법
테러와 전쟁을 대화와 비폭력으로 맞서는 용기

제2부 나는 지금도 꿈을 꿉니다

나는 작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인류애로 기후 위기에 답을 낸다면 어떠할까요?
자유·평등·박애·정의의 가치
조용한 혁명을 합시다

제3부 세상을 바꾸는 ‘우리’

뇌를 바꾸는 연민의 혁명
연민은 배움이 아니라 깨달음입니다
무엇보다 우선하는 인간이라는 카테고리
전 세계 부의 절반을 갖고 있는 67명의 부자들
감정은 숨기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는 것입니다
현대물리학이 증명한 이타주의의 필연성

제4부 나의 마지막 선물

어떻게 연민의 혁명을 할 것인가?
공감을 넘어 진정한 연민으로
미래의 인류를 위해 남겨진 일들

소피아 스트릴르베의 후기 : 지성을 넘어 우주적 영성으로
프랑스대혁명의 신봉자 달라이라마
신경과학과 불교의 만남
인더스강 변에서의 자연에 대한 명상
이타주의 혁명과 지구의 민주주의

보편적 책임 선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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