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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너머의 여명 상세페이지

운명 너머의 여명

  • 관심 12
소장
전자책 정가
3,300원
판매가
3,300원
출간 정보
  • 2025.07.0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7만 자
  •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89295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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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너머의 여명

작품 정보

[헬베르트의 피를 잇는 자는 사랑을 이루지 못한다.]

헬베르트 백작가는 제국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만큼 명성이 높다.
부, 권력, 무훈까지 출중하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헬베르트가의 저주'.

헬베르트가의 핏줄을 잇는 사람이 사랑하는 첫사랑은 반드시 죽는다.

현 헬베르트 백작 역시 후계자 시절 사랑했던 남자가 죽어버렸고, 이후 정략결혼을 통해 아들 디트리히 하나만 낳는다.
평생 먼저 죽은 사랑을 그리워하느라 남편에게도 아들에게도 큰 애착은 없지만 헬베르트가의 저주를 타고난 디트리히에게 안타까움을 느꼈다.

단 하나 '사랑의 저주'로 괴로워했던 선대 백작들도 이미 몇 번 행했던 방법이 있었다.
적당한 상대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 첫사랑의 상대가 죽는다면 이후 귀족 간의 결혼이 수월해지는 것.
이렇게 찾는 첫사랑의 상대는 반드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람으로 한정한다. 그래야만 가문의 저주로 억울한 목숨을 잃게 만들지 않게 되므로.
그렇게 찾아낸 사람이 바로 루이제였다.

* * *

“내가, 만에 하나라도…….”

디트리히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절대 너를 사랑할 일은 없겠지만. 그러나 정말 만약의 경우에 너를 사랑하게 되기라도 하면, 너는 죽는다.”
“디트리히 님, 두려운가요?”

두렵진 않다 대답할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디트리히는 루이제의 예상을 빗나갔다.

“당연한 거 아닌가. 사랑하는 사람을 반드시 잃게 될 운명이라는데, 두렵지 않다는 게 더 이상하군.”
“그래서 시작도 하고 싶지 않은 거예요?”

루이제가 피식 웃자, 디트리히가 차분하게 제안했다.

“무엇을 받기로 했든, 내가 주지. 그러면 떠날 건가?”
“내가 뭘 받기로 했는지는 알고요?”
“어머니가 제안한 것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나 역시 줄 수 있다.”
“음…….”

루이제는 잠깐 고민하다가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디트리히 님을 받기로 했어요.”

작가 프로필

님도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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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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