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오십이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다 상세페이지

오십이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다

삶의 변곡점에 필요한 철학자의 말들

  • 관심 0
셀렉트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종이책 정가
17,500원
전자책 정가
30%↓
12,250원
판매가
12,250원
출간 정보
  • 2023.04.04 전자책 출간
  • 2023.03.2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7만 자
  • 25.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2445311
UCI
-
오십이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다

작품 정보

일출이 설렘이라면, 일몰은 돌아봄이다!
찬란한 일몰을 맞이할 오십에게
치유와 행복, 삶의 지혜를 전달해줄 인문학 수업

50대가 되면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고민이 부쩍 는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한 어떤 고민도 없이 살 수 있겠는가? 인생의 절반을 쉼 없이 달려온 50대가 되었을 때 우리는 쉼터를 알려줄 삶의 이정표를 찾는다. 이를 위해 깨달음을 주는 철학을 배우고, 다른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감정을 일깨우는 소설을 읽는다. 50대에 들어선 저자 역시 중년의 삶을 고민하며 살아간다. 어떻게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더욱 단단하게 만들지, 어떻게 몸의 건강을 잃지 않고 건강한 정신까지 챙길지, 어떻게 내 아이의 인생을 존중하며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도록 도울지를 고민한다. 저자는 이 고민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 지금껏 살아오며 깨달은 인생 가치관과 인문학이 전하는 삶의 이치를 이 책에 한데 모아 자신만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 책에는 멀어져가는 하루를 찬란한 순간의 연속으로 채워줄 이야기로 가득하다.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했던 시간을 단순히 지나간 추억으로 남기지 않고 지금의 자신을 만든 하나의 철학으로 해석한다. 그리고 독자로 하여금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숙고해보게 한다. 오십은 제2의 삶을 준비할 시기다. 저자는 이 한 권의 책으로 ‘차분함’ ‘성숙함’ ‘겸허함’ 같은 느낌을 주는 일몰을 즐길 나이가 바로 오십이라는 깨달음을 전하고자 한다.

작가 소개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퇴계 이황의 ‘천’ 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사회적기업 ‘인문학카페’를 설립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다수의 기업체, 관공서, 지방자치단체, 학교 등에 공급했다. 미래전략 싱크탱크인 ‘여시재’의 솔루션디자이너(SD)를 거쳐, 현재 삼육대학교 스미스학부대학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철학 에세이 『이제라도 삶을 고쳐 쓸 수 있다면』이 있다.

리뷰

4.5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여태 서른, 마흔을 제목으로 달고나오는 책들은 일부러 찾아서 읽어보곤 했으나 오십이 되고나서는 ‘굳이 또 읽어야 하나’ 싶었다. 그래도 반백 년을 살았는데 아직도 어떻게 살아야하나 작정이 되지 않는다면 삶에 예의가 아니다 싶기도 했고, 한 편으론 보나마나 나이값 하라는 소리 뻔할텐데 굳이 읽어야 하나 하는 마음 때문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은, 동·서양철학, 심리학, 문학이 전하는 메시지를 해석하여 현실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서 그동안 띄엄띄엄 읽어왔던 철학지식을 꿰어잇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다. 여태까지는 주로 서양철학만 주로 읽어왔는데, 동양철학 책을 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저자는 철학에서는 공자와 소크라테스를, 심리학에서는 프로이트와 아들러를, 문학에서는 카잔차키스와 헤밍웨이를 인용했다. 특히, 니체의 초인과 조르바를 연결해서 설명한 부분은 감동적이었다. 니체의 철학에 따르면, 조르바는 충만한 ‘생명의 에너지를 발휘하려는 의지(힘에의 의지)’로 초인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 조르바는 ‘자신이 쏟으려는 에너지를 가로막는 벽’을 넘어서고(극복하고) 있다. 니체가 말한 초인이란 ‘스스로를 극복한 존재’이며, 초인의 모습이라고 서술한 두 가지 존재로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축제의 신인 디오니소스, 그리고 무질서하지만 ’생명의 에너지를 발휘하고자 하는 의지‘가 충만하여 모든 방해물을 넘어서는 어린아이를 꼽았다. 그런 방해물을 넘어서려면 ‘지금’을 사랑해야 한다. 알다시피 어린아이에게는 어제와 내일이 없고 지금만 있다. 그런 면에서 60대의 조르바는 니체가 칭송하는 어린아이와 다를 바 없다. 이렇게 연결하고나서 저자가 인용한 조르바의 대화 내용을 보니 느낌이 확 다르다. 내게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나는 자신에게 묻지요. ‘조르바, 지금 이 순간에 자네 뭐 하는가?’ ‘잠자고 있네.’ ‘그럼 잘 자게.’ ‘조르바, 지금 이 순간에 자네 뭐 하는가?’ ‘일하고 있네.’ ‘잘해보게.’ ‘조르바, 지금 이 순간에 자네 뭐 하는가?’ ‘여자에게 키스하고 있네.’ ‘조르바, 잘해보게. 키스할 동안 딴 일은 잊어버리게. 이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네. 자네와 그 여자 밖에는.’ ‘나’는 조르바와 크레타에서 야심찬 사업을 펼쳤지만 모든 걸 잃는다. 그럼에도 ‘나’는 해변에서 조르바와 함께 춤을 추는데 니체도 이렇게 말했다. “나는 춤을 출 줄 아는 신만을 믿으리라.” 그래, 50대도 늦지 않았다. 뭔가를 넘어서고, 내 몸을 재발견하여 단련하고, 실패 뒤에도 춤추며 우울함을 날려버리고 다시 일어설 힘을 발견하기에. 새삼스럽게 불끈 의지가 솟아오른다. ______ 퇴직한 50대는 이후로 완전히 일을 하지 않을 수도, 그러다 배달을 할 수도, 그러다 운명처럼 퇴직 전에 계획했던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남들이 볼 때 백수로 살 수도, 허접한 일을 할 수도,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살 수도 있다. 하지만 디오니소스와 어린아이를 빌려(서양에서 디오니소스도, 어린아이도 니체 이전에 특별한 철학적 지위를 점했던 적은 없었다) 이야기하는 니체의 철학에서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50대는 그리스인 조르바처럼 나이를 떠나 원초적인 생명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자신이 그런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시점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우리는 조르바보다 젊다. 오십이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다 | 이관호 저 #오십이앞으로어떻게살거냐고물었다 #삶의변곡점에필요한철학자의말들 #이관호 #온더페이지 #중년의삶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12.30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인문 베스트더보기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 고기능 우울증 (주디스 조셉, 문선진)
  • 손자병법 (손자, 소준섭)
  •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차별하지 않는다는 착각 (홍성수)
  • 길을 찾는 책 도덕경 (켄 리우, 노자)
  • 시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유성호)
  • 위버멘쉬 (니체, 어나니머스)
  •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박재현)
  • 거인을 읽다 (신영준, 고영성)
  • 먼저 온 미래 (장강명)
  •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김명철)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 개정판|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70만 부 기념 리커버) (알랭 드 보통, 정영목)
  • 이상한 문장 그만 쓰는 법 (이주윤)
  • 조용한 회복 (박재연)
  •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이상희)
  •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김하현)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