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머릿속 사정

연재 때부터 항상 응원했지만 저는 이번에는 실망했습니다.. 연재작은 작가가 약속한 정기적인 주기로 작품을 공개하고 독자는 믿고 거래를 시작한 관계라 생각해서요 특히나 단행본이 아니고 연재작이기 때문에 더욱요 처음 구매할 때 상단에 적혀있는 연재 주기를 구매기준으로 삼는 분들도 많아요. 그래서 여러번 정정하실 사유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고 그 다음에 양해를 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회사 연차로 비유하기엔 작가님이랑 저희는 같은 소속이 아니고 오히려 거래처 고객 관계에 가까우니까요…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쪼록 작가님의 컨디션 얼른 회복하시길 바래요

아무리 생각해도 말씀들이 조금 심하신 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휴재가 길어져 답답한 마음들은 이해가 가지만 휴재 사유를 구체적으로 그것도 불특정 다수에게 작가님이 알려야 할 의무 없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이고 사생활적인 부분을 누가 쉽게 아무에게나 알리고 싶겠습니까 하물며 회사에서 연차 쓸때에도 사유 굳이 말 안 하는 경우 말 안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더 많으시잖아요... 그리고 직장인과 프리랜서는 엄연히 직업적 특성이나 상황이 다른데 둘이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작가님이 오히려 완결 의지가 강하시니까 격주연재도 하시고 휴재도 하시면서 계속 연재를 이어오고 계시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독자분들이 모두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보시는 거고 작품에도 애정이 있으셔서 다들 이렇게 말씀 하시는 거겠지만... 이게 웹툰이 아니라 식당이라고 생각했을 때 그 가게가 이유없이 휴무한다고 써붙이고 몇달 가게 안 하면 왜 운영 안하냐고 그 가게 주인한테 이런 식으로 사회생활 운운하시며 뭐라고 하시나요..? 다들 각자의 사정이 있는건데... 이 정도로 계속 휴재를 하시는 것이라면 뭔가 이유가 분명 있으시겠죠...

이정도면 출산휴가 급인데? 회사에서도 이러면 욕 쳐맞는다잉. 웹툰작가도 직업인데 다른 작가들에게 미안해 해야한다 진짜

작가가 완결 낼 생각도 의지도 없음 연재로 달리면 손해니까 완결나면 할인해서 사세요

다른 말도 없고 휴재만 연달아서 하는건 좀 격주로 연재하는데 거의 한달째 휴재가 맞나요? 웹툰 연재 힘든거 아는데 그냥 휴재만 한다고 공지만 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무슨 이유인지 말도 안해주고 휴재하는게 무슨 일인지 길게 휴재를 하면 이유라도 알려주세요

보고 있는 일본 연재작들 월간 연재라 웹툰 연재주기 열흘도 짧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묵묵히 그냥 지켜봤는데요 이젠 진짜 이건 아닌 것 같음 그동안 소장하며 연재 쭉 달려왔는데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아요... 시즌 종료 후 휴재 기간 길던 중 은머사 다음시즌에 대한 공지 없이 단편작 올라왔을 때도 당황했지만 그땐 복귀 전이고 공지도 금방 올라와서 그냥저냥 지나감 격주 연재공지 나왔을 때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어차피 전 월간연재 작품들도 달리다보니 기다림에 익숙합니다 완결만 난다면 연재 주기가 문제가 아니여서요 근데 다 떠나서 작가님이 정하신 연재 기간에 이렇게 휴재 공지 계속 뜨면서 밀리는 건 진짜 아닌 것 같아요...... 작가님들이 괜히 연재주기는 곧 독자와의 약속이라 그 짧은 기간이기에 퀄리티 자기 타협해서 마감은 지키려고 한다라고 하시는 게 아님 건강이 정말 너무 안 좋으신거면 확실하게 사유와 함께 공지해주시고 휴재하시거나 이렇게 계속될거면 아예 비정기연재로 바꾸시거나 다 그리시고 단행본 출간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까지 참았는데 걍 하차함

안 그래도 격주로 금요일 연재라서 연재 주기도 이렇게 긴데 설명도 없이 띡 연달아 휴재 때리니 좋겠습니다^^ 다른 작가님들은 세이브 두던데 그런것도 없나요?

극한 환경이해합니다, 근데 쉴드도 적당히 쳐야죠. 직장다니시는 분들 업무이런식으로 하면 아시죠? 그것도 사유없이 두번이나 미룬다? 학생분들 과제물 맘대로 제출미룬다? 엄연히 작가한테는 이게 사회생활입니다. 독자들한테 너무하다 하시면 안되죠, 저희가 뭐 공짜로 보나요? 다들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보는데요? 그리고 작가님 혼자서 글,그림 다 맡아서 하시는것같은데 진지하게 스토리작가님 섭외하시는것도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즌1까지는 괜찮았지만 시즌2 접어들면서 ‘우리'라는 친구를 꾸역꾸역 서브공자리에 끼워넣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럴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남이 머리 만지는것조차 어려워서 미용조차못해 장발까지 기르던 수가 공한테만 의존하는 트라우마 고친다고 갑자기 서브공한테 머리 냅다 허락하더니 뭔 급발진으로 갑자기 서로 자기위로를 해주고 냅다 ㅅㅇ만 안했지 이게뭔.. 걸레수도 아니고 만진다고 가만히 있고.. 하아.. 제 경험상 이렇게 연재일 안지키고 휴재 밥먹듯이 하던 작가들 10이면 8이 스토리 꾸역꾸역 개연성 개나줘라 하고는 급 완결때리는 경우가 많아서 참 걱정이네요, PD님도 이런걸 컨트롤하라고 있는 위치 아닌가요?

작가님ㅠㅠㅠㅠ너무 기다렸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