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방콕통신 상세페이지

방콕통신

  • 관심 0
Natural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1.12.1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4만 자
  • 0.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6733751
ECN
-
방콕통신

작품 정보

태국기행 장편소설.

이방인의 삶, 타국의 한국인.
다른 민족이 세운 나라에 산다는 것은 이방인으로서 살아감을 뜻한다. 이방인은 그 사회의 울타리에 속하지 못하고 상처를 받으며 살아간다.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이 그러하고, 외국에 나가 삶을 영유하는 재외동포가 그러하다. 이들은 단순히 이방인이기 때문에 받는 차별과 타지에서 만난 동포에게 받은 상처로 힘들어한다.

전작 <인도에 미친 뇬 그녀에 미친 넘들>에서 인도 생활의 세심한 묘사로 독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박선례 작가의 신작이 발간되었다. 그녀의 신작 <방콕통신>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관광지인 방콕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삶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냈다.

고국을 떠나 낯선 사람들 속에서, 낯선 언어와 문화에 부딪혀 사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여성이라면 더 많은 어려움과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돈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여성이라면 얼마나 위험할지 말하지 않더라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약속의 땅 방콕, 그리고 돈.
‘킴’은 돈의 유용성과 편리성을 잘 알고 있는 여자다. 미국서 가난하여 힘겹게 살던 그녀는 돈 많은 태국 유학생이 펑펑 쓰는 ‘돈’에 정신이 팔려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와 결혼을 감행한다. 그렇게 시작된 그녀의 태국 생활은 여러 남자를 만나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같은 양상을 보인다.

작품 속의 방콕은 한국인에게는 기회의 땅으로 묘사된다. 돈 많은 집안의 남자를 만난 킴도 그렇거니와, 그녀와 관계를 맺는 모든 인물들의 흥망성쇠가 이루어지는 장소다. 사업가 륜, 한의사 용, 옥 등의 남자들은 모두 한국에서의 실패를 방콕에서 만회하는 인물들이다. 킴의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서술자 ‘나’ 역시 방콕에서 킴을 만나 즐거움을 얻는 것을 볼 때, 그들은 모두 함께 방콕에서 인생의 흥망성쇠를 겪는다고 볼 수 있다.
킴의 삶은 한 편의 영화와 같다. 여러 남자를 사랑하지만, 그 사랑에 있어 필수 조건이 ‘돈’이다. 그녀는 돈을 위해 움직이고 결국 돈에게 돌아가는 인물이다. 돌고 돌아가는 것이 돈이라더니 그녀의 삶이 마치 그렇다. 현실 중심적인 그녀에게 있어 돈만큼 확실하고 힘이 되는 것은 없다. 자신을 사랑했던 남자들의 육체가 쇠락하고 열정에 찼던 약속마저 부질없어질 때, 그녀의 곁에 남은 것은 오직 돈뿐이었다.

속물, 그러나 한없이 현실적인 그녀.
자식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킴을 보면 속물 중의 속물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녀가 밉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측은하고 불쌍하게 여겨짐은 누구보다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다른 작품 속의 주인공처럼 고결하거나 순수하지 않다. 현실의 인간이 깨끗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공감되고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작가

박선례
수상
1998년 제8회 작가세계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보헤미안 랩소디 세트 (전 2권) (박선례)
  • 카이로 여행기 (박선례)
  • 작가수첩 1 (박선례)
  • 작가수첩 2 (박선례)
  • 이스케이프 (Escape) (박선례)
  • 코팡안 (박선례)
  • 라이프 내비게이션 (박선례)
  • 카사블랑카 (박선례)
  • 사주카페 전권 (박선례)
  • 방콕통신 (박선례)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혼모노 (성해나)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소년이 온다 (한강)
  • 퇴마록 외전 1 (이우혁)
  • 파과 (구병모)
  • 퇴마록 세계편 1 (이우혁)
  •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강보라)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퇴마록 : 국내편 세트 (전2권) (이우혁)
  • 입속 지느러미 (조예은)
  • 탄금 - 금을 삼키다 (장다혜)
  • 칼의 노래 (김훈)
  • 급류 (정대건)
  •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김초엽, 김혜윤)
  • 펀홈 (앨리슨벡델, 이현)
  • 퇴마록 말세편 1 (이우혁)
  • 작가의 말 (천희란)
  • 구의 증명 (최진영)
  • 살림하는 판도라 (김청귤)
  • 퇴마록 혼세편 1 (이우혁)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