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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와 같이 호불호가 나뉘는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에이드리언 가에서 혼인 동맹을 청해왔다. 네가 그와 결혼해라.”

비클라스 가문의 사생아, 알리시야 비클라스.
그녀는 목숨을 위협받는 이복동생의 대용품으로서 공작가로 가게 된다.
가문의 하나뿐인 금지옥엽, 헬레나 비클라스를 대신해 죽임당하기 위하여.

그리고, 결혼식 당일.
목숨을 잃은 건 여동생이었고, 살아남은 건 자신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동생의 약혼자는 증오로 물든 눈을 빛내며 말했다.

“…네가 죽었어야 해.”

* * *

쓰러져 가는 알리시야를 칼이 떨리는 손으로 품에 안았다.

“내 신부는 아직도 이해가 안 되나 보군. 모르겠어? 넌 헬레나라고.”
“…….”
“이전의 네 이름이 뭐였든 간에. 넌 이제부터,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토록 헬레나 에이드리언이라는 이름으로, 이 칼 에이드리언의 배우자로 역사에 남게 될 거야.”
“그럼 제 삶은요?”
“잊어, 돈 몇 푼에 목숨까지 걸던 구질구질한 삶보다 에이드리언 공작 부인으로서 사는 삶이 너에게도 훨씬 나을 테니.”

과거 제가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칼은 깨달았다.
자신이 한 번도 이 여잘 이겨 본 적이 없다는 것을. 그리고 앞으로도 이 여잘 이길 수 없으리라는 것을.

작가 프로필

송송아리

2023.05.10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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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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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별룬데 감정선이 잘 살아있어서 막장 드라마 보는 기분으로 으이구 저 잡늠 주딩이봐라 해가며 열씸히 달림요 ㅋㅋㅋ
woo***
2025.03.19
이리 답답한 외전은 첨이네....
sca***
2025.01.21
여주가 너무 감정이 남주한테 안가는 느낌
imn***
2024.11.18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jun***
2024.09.02
4권 중반 읽다 여주땜 속터져서 리뷰 먼저 남겨요.재미는 있는거같은데 남주여주 둘 다 이해도 안가고 정이 안 붙어요. 남주는 작가님이 작정하고 나쁜놈 만드실려고 그래서 나중에 실컷 굴릴려고 저런 싸가지 대사랑 행동 과하게 넣었구나..싶은데, 여주는 뭔가 당차고 독립적이고 대범한것처럼 행동하는데 정작 자기 닥친문제에 제대로 대처하는게 없어요. 특히 엄마 문제는 처음부터 남주와 협상하고 보호조치를 취하려면 그 이후에도 얼마든지 할수있었는데 혼자 맘상해하고 삐지다 밤 되면 또 남주한테 홀라당 넘어가고.. 그야말로 안돼요안돼요돼요돼요~의.전형이에요. 밑댓 말씀처럼 여주 캐붕이 좀 그래요.
ins***
2024.08.18
2024.08대여30% 출근해야 하는데 밤새서 다읽음 아주 술술 잘읽혀요 남여주 갈등 분량에 비해 둘이 행복하게 사는 내용의 분량이 작아 아쉽 ㅜㅜ 꽁냥꽁냥 행복하게 사는 내용의 외전을 주세요 남조도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shi***
2024.08.16
1권 보고 남주 개노답이다 언제쯤 되야 굴러다니나 싶었는데 쭉 그러는 거 같아서 걍 탈주하겠슴다.. 1권 내내 사생아 하녀의 비애로 가득합니다. 여주는 나름대로 강하게 굴려고 하지만 신분의 굴레와.. 남주는 입덕부정기랍시고 입으론 모욕하고 아래론 발정하고 개쓰레기같이 구는데 찍소리도 못 함. 이것을 이겨내고 이후로 갈 수 있는 분만 지르십시오...
sac***
2024.08.07
개정판인데 교정 보긴 본 건가요? 초반부터 오탈자가 왜 이렇게 많죠?
hnj***
2024.06.16
완결까지 봤는데요. 남주가 너무너무 개잡호로샛키인데요 별로 안굴러서 열터집니다. 여주도 똘똘한척 다하는데 너무 아량이넓어요. 열받아요 걍
kor***
2024.05.16
여주 캐붕이 넘 자주 일어남..자존감 만땅 나를 꺾울순 없어 분노에 부들부들하다 남주랑 배만 맞춤 홀라당..귀족인 남주가 나를 죽일수도 난 평민..현실에 분노한다 그러다 배만 맞춤 또 홀라당..이걸 몇권이나 반복해 읽으니 지침..에휴...그렇게 남주에게 분노질하다 몸만겹침 어째 그순간엔 육체의 노예가 되는지 아쉽네여..
bac***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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