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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먹는 숲 상세페이지

슬픔을 먹는 숲

  • 관심 21
셀렉트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전자책 정가
6,500원
판매가
6,500원
출간 정보
  • 2025.11.1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4만 자
  • 14.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8094452
UCI
-
슬픔을 먹는 숲

작품 소개

불꽃 축제가 하늘을 물들이던 밤,
해린은 군중 속에서 남편 평화의 손을 놓쳤다.
그리고 하늘에서 새까만 새들이 떨어졌다.

"쾅!
뭔가가 부딪친 창문에는 핏자국이 묻어 있었다. 그리고 아래를 내려다보았을 땐, 이전에 몇 번이나 보았던 검은 새가 쓰러진 채 푸드덕거리고 있었다. 해린은 창백해진 얼굴로 조금씩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죽었을까? 자신에게 다가오기 위해 날아오다 죽어버린 걸까? 새마저도 저 때문에 이렇게? 해린의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


평생 타인에 이끌려 불행한 삶을 살아온 해린은,
미스터리한 연상녀 영현과의 만남 이후 마침내 스스로를 위한 선택을 내리기로 했다.

"그 여자에겐 형용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이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경험해본 적 없던 평온함이 함께 찾아왔다. 그 둘은 공존할 수 있는 것이던가? 손발 끝이 저리던 감각, 심장이 빠르게 뛰던 움직임이 안정적으로 돌아왔다. 그와 동시에, 여자의 빛나는 호박색 홍채에서 흘러나온 기묘한 힘이 해린에게 온전히 전달되었다. 해린은 그 힘에 압도되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우석제니 뭐니 그런 것엔 관심이 없었어요. 무슨 소린지도 모르겠고요. 단지 나무를 통해 느낀 ‘연결’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또, 그 여자가 돌아갈 집은 어떤 곳인지.
무엇보다도 혼자서는 용기 내지 못했던 도주를, 영현 님을 핑계 삼아 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일었어요. 낙운마을이든 지옥 마을이든, 그곳이 어디가 되었든 무작정 영현 님을 따라갔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정말로 평화가 부르는 거라면 더욱더……."

영현의 안내로 도착한 미지의 낙운 마을에서 해린은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의 행동에 두려움이 느낀다.
그리고 어디선가 평화를 마주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리뷰

3.9

구매자 별점
3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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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부터 흥미로워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되게 흡입력 있어서 술술 읽었어요. 추천합니다

    doo***
    2026.01.0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es***
    2025.12.31
  • 제목만 봐도 이미 감정이 먼저 와닿는 소설이다. 읽기 전부터 마음이 조금 가라앉는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책을 펼치면 그 분위기가 조용히 이어진다. 슬픔을 크게 터뜨리거나 극적으로 소비하지 않고, 아주 낮은 온도로 오래 유지하는 이야기라서 읽는 내내 마음이 차분해진다. 이 소설에서 말하는 슬픔은 사라져야 할 감정이 아니다. 누군가의 삶 안에 이미 자리 잡고 있고, 쉽게 떼어낼 수 없는 감정으로 그려진다. 숲이라는 공간도 위로를 주기보다는 묵묵히 슬픔을 받아들이는 존재처럼 느껴진다. 인물들은 각자의 상처를 안고 그 숲을 지나가는데, 그 과정이 조용해서 오히려 더 진하게 남는다. 문장은 과하지 않고 담백하다. 감정을 설명하려 들기보다, 그 상태를 그대로 두는 식이라 독자가 스스로 느끼게 만든다. 그래서 읽다 보면 이야기 속 인물보다 내 감정에 더 집중하게 되는 순간이 많다. 슬픔을 이겨내야 한다거나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지 않아서 부담 없이 읽히지만, 그만큼 여운은 길다. 읽고 나서 위로받았다기보다는, 슬픔과 나란히 앉아 잠시 쉬었다 온 느낌을 남긴다. 감정을 정리해 주지는 않지만, 감정을 부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조용히 건네는 소설이다. 그래서 슬플 때도, 괜히 마음이 지칠 때도 다시 떠올리게 될 책이다.

    csy***
    2025.12.30
  • 난해함 엔딩은 그누구도 해석할수 없을듯

    tey***
    2025.12.26
  • 조금 어렵.. 그래도 재밌어!!!

    yeb***
    2025.12.23
  • 앞으로 살 날보다 죽을 날이 훨씬 가까운 내 나이, 지금도 날것에 대한 이유 모를 부러움이 크지만, 이 책을 읽음에 슬퍼지는 나 자신을 돌아본다.

    rkd***
    2025.12.03
  • 불꽃 축제의 환희와 하늘을 가득 채운 검은 새들 그리고 핏자국이라는 충격적인 순간, 독특한 분위기가 단숨에 마음을 잡아끌었고요. 평생 타인의 기대 속에만 살아오던 해린이 미스터리한 영현을 만난 뒤 스스로를 향한 선택을 결심하는 그 과정이 아프고도 묘하게 위로가 되었어요. 어디선가 낙운 마을이라 부르는 미지의 공간과 어두운 진실들 앞에서 해린의 두려움과 희망이 오가던 장면들이 오래 남아요.

    jun***
    2025.12.03
  • 흡입력 좋은 책이지만 내용은 없는 책 무엇을 그리고 싶은지 작가 스스로도 몰라서 색을 섞어놓아 결국 난해해진 책같다

    qkn***
    2025.12.01
  • '슬픔을 먹는 숲'이라는 제목과 표지부터 눈길이 가는 작품이라 관심작에 추가해놓고 읽어보게 된 작품입니다. 불꽃 축제와 까만 새라는 대비되는 이미지의 강렬함이 인상적이었고 핏자국을 발견하게 된 순간부터 긴장하면서 읽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서 대화라든가 묘사를 하는 문장들에 집중이 됐습니다.

    cul***
    2025.11.30
  • 주인공이 평소와 다른 이상한 일을 겪으며 벌어지는 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장르는 미스터리인데 소재가 흥미롭고 묘사도 좋은것 같습니다. 주인공을 포함한 등장인물이 입체적이고 매력적이라 몰입이잘되고 전개도 스릴 넘쳐서 술술 잘 읽히는 것 같습니다.

    inu***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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