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슬픔을 먹는 숲 상세페이지

슬픔을 먹는 숲

  • 관심 18
대여
권당 90일
3,250원
소장
전자책 정가
6,500원
판매가
10%↓
5,850원
혜택 기간 : 11.12(수) 00:00 ~ 12.11(목) 23:59
출간 정보
  • 2025.11.1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4만 자
  • 14.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8094452
UCI
-
슬픔을 먹는 숲

작품 소개

불꽃 축제가 하늘을 물들이던 밤,
해린은 군중 속에서 남편 평화의 손을 놓쳤다.
그리고 하늘에서 새까만 새들이 떨어졌다.

"쾅!
뭔가가 부딪친 창문에는 핏자국이 묻어 있었다. 그리고 아래를 내려다보았을 땐, 이전에 몇 번이나 보았던 검은 새가 쓰러진 채 푸드덕거리고 있었다. 해린은 창백해진 얼굴로 조금씩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죽었을까? 자신에게 다가오기 위해 날아오다 죽어버린 걸까? 새마저도 저 때문에 이렇게? 해린의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


평생 타인에 이끌려 불행한 삶을 살아온 해린은,
미스터리한 연상녀 영현과의 만남 이후 마침내 스스로를 위한 선택을 내리기로 했다.

"그 여자에겐 형용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이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경험해본 적 없던 평온함이 함께 찾아왔다. 그 둘은 공존할 수 있는 것이던가? 손발 끝이 저리던 감각, 심장이 빠르게 뛰던 움직임이 안정적으로 돌아왔다. 그와 동시에, 여자의 빛나는 호박색 홍채에서 흘러나온 기묘한 힘이 해린에게 온전히 전달되었다. 해린은 그 힘에 압도되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우석제니 뭐니 그런 것엔 관심이 없었어요. 무슨 소린지도 모르겠고요. 단지 나무를 통해 느낀 ‘연결’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또, 그 여자가 돌아갈 집은 어떤 곳인지.
무엇보다도 혼자서는 용기 내지 못했던 도주를, 영현 님을 핑계 삼아 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일었어요. 낙운마을이든 지옥 마을이든, 그곳이 어디가 되었든 무작정 영현 님을 따라갔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정말로 평화가 부르는 거라면 더욱더……."

영현의 안내로 도착한 미지의 낙운 마을에서 해린은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의 행동에 두려움이 느낀다.
그리고 어디선가 평화를 마주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리뷰

4.0

구매자 별점
23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앞으로 살 날보다 죽을 날이 훨씬 가까운 내 나이, 지금도 날것에 대한 이유 모를 부러움이 크지만, 이 책을 읽음에 슬퍼지는 나 자신을 돌아본다.

    rkd***
    2025.12.03
  • 불꽃 축제의 환희와 하늘을 가득 채운 검은 새들 그리고 핏자국이라는 충격적인 순간, 독특한 분위기가 단숨에 마음을 잡아끌었고요. 평생 타인의 기대 속에만 살아오던 해린이 미스터리한 영현을 만난 뒤 스스로를 향한 선택을 결심하는 그 과정이 아프고도 묘하게 위로가 되었어요. 어디선가 낙운 마을이라 부르는 미지의 공간과 어두운 진실들 앞에서 해린의 두려움과 희망이 오가던 장면들이 오래 남아요.

    jun***
    2025.12.03
  • 흡입력 좋은 책이지만 내용은 없는 책 무엇을 그리고 싶은지 작가 스스로도 몰라서 색을 섞어놓아 결국 난해해진 책같다

    qkn***
    2025.12.01
  • '슬픔을 먹는 숲'이라는 제목과 표지부터 눈길이 가는 작품이라 관심작에 추가해놓고 읽어보게 된 작품입니다. 불꽃 축제와 까만 새라는 대비되는 이미지의 강렬함이 인상적이었고 핏자국을 발견하게 된 순간부터 긴장하면서 읽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서 대화라든가 묘사를 하는 문장들에 집중이 됐습니다.

    cul***
    2025.11.30
  • 주인공이 평소와 다른 이상한 일을 겪으며 벌어지는 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장르는 미스터리인데 소재가 흥미롭고 묘사도 좋은것 같습니다. 주인공을 포함한 등장인물이 입체적이고 매력적이라 몰입이잘되고 전개도 스릴 넘쳐서 술술 잘 읽히는 것 같습니다.

    inu***
    2025.11.30
  • 흡입력이 있긴하지만 솔직히 어떤 의도인지는 명확히 파악 못하겠어요 어렵네요...

    rud***
    2025.11.20
  • 근래 본 것 중에 흡입력 1등. 주인공에게 처연한 마음이 드는데, 그게 답답하다기 보단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 맨 끝 장까지 몰입해서 봤다.

    gpf***
    2025.11.20
  • 흡입력이 좋아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 날것 그대로의 인간 욕망이 드러나는 글들이 인물과 상황에 더 몰입하게 만들어준다. 개인적으로는 읽기 힘들 정도로 잔인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 잔인함이 어떻게 해소될지 궁금해 끝까지 집중하게 만들어 준다. 궁금증과 긴장감을 적절하게 끌고 가는 힘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끊김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읽는 내내 알듯 말듯 한 ‘낙운 마을’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즐거움이 있었던 책.

    him***
    2025.11.17
  • 추미스가 취향이라 골랐지만 어려운책 어렵지만 끌리는 책

    lim***
    2025.11.15
  • 저에겐 너무 어려운 책이네요 ㅜㅜ

    blu***
    2025.11.13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혼모노 (성해나)
  • 절창 (구병모)
  • 비상문 (최진영, 변영근)
  • 소년이 온다 (한강)
  • 말뚝들 (김홍)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현실 온라인 게임 (김동식)
  • 급류 (정대건)
  •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 (천선란)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양면의 조개껍데기 (김초엽)
  • 악마대학교 (김동식)
  • 통역사 (이소영)
  •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 개정판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 꽤 낙천적인 아이 (원소윤)
  • 파과 (구병모)
  • 소도둑 성장기 (함윤이)
  • 개정판 | 퇴마록 국내편 1 (이우혁)
  • 개정판 |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