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0.17 출간
- EPUB
- 약 9.5만 자
- 0.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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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 #차원이동 #조신남 #다정남 #철벽남 #직진녀 #유혹녀 #쾌활발랄녀
* 남자주인공: 에페리누스
신이 빚은 걸출한 공예품이자 신성국의 성자로 칭송받는 대신관. 세계를 구할 성녀를 소환하라는 신탁에 따라 서아를 데려온 장본인. 서아의 향수병을 가까이서 지켜본 탓에 죄책감을 지녀, 임무를 완수한 서아를 지구로 돌려보내고자 한다.
* 여자주인공: 장서아
전직 한국인 여고생. 어느 날 갑작스레 이 세계에 소환되었고, 성녀(물리)로 추앙받아 열심히 깽판 친 끝에 정말로 세계를 구했다. 그 보상으로 지구로 돌려보내 준다는데… 아니, 난 여기 남고 싶다니까?
*이럴 때 보세요 : 청초하고도 금욕적인 미남이 눈물 흘리며 여주의 유혹에 넘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미안합니다…. 그대가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데도, 나는 도저히 멈출 수가 없어서….”
작품 소개
엄청 감사하고, 이젠 돌려보내 준단다. 보상도 두둑이 받을 거란다.
그런데…. 굳이 돌아가야 할까?
거기엔 아무도 없고, 여기엔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서아 님을 불러온 소환진과 같아요. 시전자와 피시전자, 둘 다 순결해야만 하죠.”
해법은 간단했다. 순결 안 하면 된단다.
마침 역소환진의 시전자가 바로 서아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기까지.
기왕 순결 안 할 거, 그와 함께 즐기면 딱인 상황.
문제는 그 상대가 순수와 고결의 아이콘인 대신관이라는 점인데.
“예하, 저, 몸이, 뜨거… 워요. 아래가, 이상, 해요….”
“이건 오로지 그대를 치유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엔 아무 의미도 없어요.”
그를 자빠뜨리기 위해 온갖 수작을 부렸지만….
“서아, 이만 푹 자는 게 좋겠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다 괜찮아질 겁니다.”
“침대는 혼자 편히 쓰도록 해요. 나는 간만에 철야 기도를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다정이라는 이름의 철벽을 부수기가 도무지 쉽지 않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역소환 의식.
서아는 무사히 그를 따먹고 이 세계에 눌러앉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
“난 그대를, 반드시 돌려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대가 무엇도 책임질 필요도 없는, 그대가 그리도 그리워한 고향으로. 그런데…….”
언제 그리돼 있었는지, 서아의 어깨를, 허리를 감은 그의 손이 바투 조였다.
자신의 품에 서아를 옭아매고서, 그녀의 어리둥절한 낯을 내려다보는 남자의 푸른 눈동자가 혼탁해져 있었다.
그 아래, 그의 눈시울에 엷은 물기가 은은하게 어렸다.
달빛에 반사된 물결이 점차 도톰해지는가 싶더니…….
“서아……. 이런 나를, 용서하지 마세요.”
고개를 숙인 그가 재차 서아의 입술을 삼켰다.
지그시 눈을 감자, 빼곡하게 난 은빛 속눈썹 아래로 눈물방울이 뺨을 갈랐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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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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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이 작가님 남주 중에 제일 취향 조신한줄알았는데~가 아니고 진짜 조신햐서 좋음ㅎㅋㅎ 근데 말이 쵸큼 만ㄹ음
sca***2024.12.12성직자남주의 참맛....
ove***2024.11.27넘나 달달해서 즐겁게 읽었엉요
kwa***2024.11.27가볍게 읽기 좋음 처음엔 남주가 왜캐 여주 말 안들어주나... 임마 돌았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과거사 읽고 음... 그럴만 했구먼 됨 외전이 나왔음 좋겠네요
ghn***2024.11.27과거이야기가 더 풀렸으면 좋았을듯?
isl***2024.11.24아아ㅏㅇ 소재는 좋은데 뭔가 사알짝 아쉬워요 ,,
tjd***2024.11.16나쁘지않음 필력은좋으셔서 읽는데 재밌었음 근데 애태운거치고 긴장이 순식간에 확 풀려버리는 느낌? 그리고 과거이야기가 좀 더 나왔더라면 사랑하게된 서사에 더 몰입할 수 있었을듯
sgo***2024.11.15재밌습니다..ㅋㅋㅋ
gif***2024.11.12씬이 몹시 흡족했슴다 터트리는 맛이 있네요 냠냠
izt***2024.11.11순애보면 아묻따 별 다섯개 박습니다
haz***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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