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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 백정 상세페이지

푸른 눈, 백정

  • 관심 5
에오스 출판
총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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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5.08.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1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83302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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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0권 0원

  • 푸른 눈, 백정 2권 (완결)
    푸른 눈, 백정 2권 (완결)
    • 등록일 2025.08.20.
    • 글자수 약 6만 자

      • 1,800원 (10%)2,000원

  • 푸른 눈, 백정 1권
    푸른 눈, 백정 1권
    • 등록일 2025.08.20.
    • 글자수 약 6.2만 자

      • 1,800원 (10%)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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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 시대물/가상시대물

*작품 키워드 : #동양풍 #가상시대물 #계략남 #신분차이 #애증 #절륜남 #갑을관계 #고수위

*남자 주인공 :비안 (23) : 로데트 제국 프리드리히 4세 마르비안 황태자. 동방의 나라에 외교관계를 맺기 위해 왔다가 박대감의 화살 맞고 끌려와 백정이 된다. 무기력하게 살던 그에게 서희는 처음으로 삶의 목표가 되었다. 끝없이 집착하고, 매달린다.

*여자 주인공 : 박서희 (20) : 영의정 박윤기 대감 첩실의 여식이었으나 정실 부인의 자식으로 입적하여 바깥별당의 애기씨로 살게 된다. 신분이 변해도 구박을 받기 일수인 외로운 삶이었다. 외인으로 붙잡혀와 사노비 백정이 된 비안이 그녀의 유일한 벗이었다.

*이럴 때 보세요 : 신분이나 사회 관념을 벗어나 서로에게 순수하게 끌리는 사랑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애기씨는 몸이 달아. 냄새만 맡아도 그래.”
푸른 눈, 백정

작품 소개

이 댁에 구석진 곳, 마구간에는 바깥별당 애기씨의 벗이 있었다. 그이는 개화의 바람이 부는 이 나라에 왔다가 끌려온 푸른 눈의 백정이었다.

한이 많은 바깥별당 애기씨 서희가 마구간에 가서 받은 설움을 풀면, 말이 없는 그이가 위로하는 것만 같아서 좋았다.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유일한 벗이었다.

오묘한 푸른 눈을 가진 그에게 자꾸만 빠져들었다. 소중한 벗이니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려는 데, 그이가 원한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 것이었다.

***

“애기씨는 몸이 달아. 냄새만 맡아도 그래.”
“그, 그건…‥.”

낯부끄러운 그이의 칭찬에 무슨 말을 꺼내 보기도 전에 기다란 손끝에서 단번에 남은 천들이 벗겨졌다. 그 몸짓이 얼마나 산뜻했는지, 어둑하게 방을 비추던 호롱불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여종들이 모여서 비밀스럽게 하는 이야기를 엿들을 땐, 이런 일은 남사스럽고 부끄럽기 때문에 캄캄한 한밤중에 어둠에서 치러진다던데.

그이는 기어이 호롱불을 켜고 내 모든 것을 보려 했다. 아주 끈질긴 눈빛이 살갗으로 질척이며 붙는 기분이었다.

그런 생각에 잠시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단단한 몸이 그대로 나를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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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ll***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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