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주목한 첨단 경영 사례와 6억 명 글로벌 팬덤을 만든 브랜딩 전략까지.
초불확실성의 시대, 지속 가능한 승리의 구조를 해독한 상위 1% 비즈니스 인사이트
한 권으로 읽는 ‘레알 마드리드의 경영 전략과 혁신 비결’
“이것은 축구 클럽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비즈니스 이야기다.”
_김태엽 (어펄마캐피탈코리아 대표)
전 세계 축구 산업을 지배하는 비즈니스 제국, 레알 마드리드
전 세계 모든 스포츠 구단이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아 천문학적인 적자를 기록할 때, 거의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조직이 있다. 바로 스페인의 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 CF’다.
레알 마드리드는 축구 경기에서 UEFA 챔피언스 리그 통산 15회 우승, 라리가 36회 우승을 달성한, FIFA가 뽑은 ‘20세기 최고의 축구 클럽’이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장 밖에서도 마찬가지로 위대하다. 포브스는 2024년에 레알 마드리드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 클럽(추산 가치 한화 약 9조 300억 원)’으로 선정했다. 무려 3년 연속 기록이다. 이로써 레알은 지난 12년 동안 무려 9번이나 1위 자리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해에 ‘딜로이트 풋볼 머니 리그 최고 수익 클럽(한화 약 1조 5636억 원)’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신간 『레알 마드리드 레볼루션』(스티븐 G. 맨디스 지음, 세이코리아 출간)은 레알 마드리드가 어떻게 그저 축구팀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즈니스 제국이 되었는지를 경영학적으로 완벽히 해부한다.
데이터가 놓친 ‘문화의 힘’,
『머니볼』을 넘어선 레알의 ‘가치 기반’ 조직 운영
『머니볼』은 스포츠 운영과 구단 경영에 데이터 분석이라는 새바람을 몰고 왔다. 그렇다면 레알 마드리드 역시 데이터 분석을 성공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을까? 저자 스티븐 G. 맨디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물론 데이터 분석을 구단 운영에 활용하지만, 그들의 진정한 성공 비결은 데이터가 아닌 ‘문화와 가치’에 있다고 지목한다. 조직을 하나의 목표로 단결시키고, 일관성 있는 태도로 가치를 추구하며, 개인보다 조직을 우선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문화가 그들의 진정한 힘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또 한 가지 성공 비결로 꼽는 것은 ‘엄격한 경제-스포츠 모델’이다. 핵심 사례 중 하나는 전설적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방출 결정이다. 여전히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었음에도, 레알 마드리드 경영진은 왜 그를 내보냈을까? 저자는 이것이 ‘개인보다 팀이, 팀보다 클럽의 가치가 우선한다’는 레알 마드리드만의 조직문화에 따른 결정이었음을 밝힌다. 이는 핵심 인재 리스크를 겪고 있는 현대 기업 경영진에게 “스타 플레이어보다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법”에 대한 날카로운 시사점을 던진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주목한
‘지속 가능한 승리의 DNA’
하버드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레알 마드리드를 연구해왔다. 이유는 명확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첨단 경영과 혁신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의 경쟁 전략을 논하는 데 매우 탁월한 사례이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 세계 6억 명의 팬덤을 자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자본(오일 머니 및 중국 자본)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이 책은 레알 마드리드가 어떻게 수익 모델을 다각화했는지, 그리고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어떻게 기술과 미디어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레알 마드리드 레볼루션』은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만성적인 적자 구조에 허덕이고,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생존 전략을 고심하는 지금 누구보다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가장 강력한 제약 조건을 가장 위대한 경쟁 우위로 바꾸는 법”을 보여주는 이 책은 경영자, 마케터, 인사 담당자들에게 단순한 스포츠 이야기를 넘어선 비즈니스 바이블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스티븐 G. 맨디스(Steven G. Mandis)는 컬럼비아 대학교 경영대학원 금융·경제 부문 겸임 부교수를 역임했고, 학계에 몸담기 전에는 골드만삭스 투자은행에서 근무했다. 금융과 스포츠 비즈니스의 접점을 연구하는 세계적 권위자로, 레알 마드리드의 혁신 사례를 경영학적 시각에서 가장 정교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레알 마드리드 관련 도서는 영화 〈머니볼〉의 실제 모델인 애슬레틱스 전 단장 빌리 빈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감독을 지낸 알렉스 퍼거슨과 같은 스포츠 명사들에게 추천받았으며 BBC의 월드 라디오 다큐멘터리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