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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소여의 모험 상세페이지

작품 소개

<톰 소여의 모험> ‘미국의 셰익스피어’, ‘미국 문학의 아버지’, ‘미국 문학의 링컨’으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의 대표작
순수한 어린아이들의 신나는 모험을 통해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예찬하고
위선에 찬 어른 세계를 비판하며 가식적인 인간 사회를 풍자한 영원한 고전


▶ 마크 트웨인은 미국 문학의 아버지이다._윌리엄 포크너
▶ 트웨인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작가들에게도 새로운 창작 방법을 발견케 한 작가이다._T.S. 엘리엇

미국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의 대표작 『톰 소여의 모험』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203번)으로 출간되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S. 앤더슨과 같은 작가들의 작품 속에는 트웨인의 그림자가 어른거릴 만큼 그는 미국의 작가 중의 작가로 손꼽힌다. 1876년 발표한 『톰 소여의 모험』은 『허클베리 핀의 모험』(1884)과 함께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꼭 읽어야 하는, 일종의 통과 의례와도 같은 작품으로, 이제 문학의 범위를 뛰어넘어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다시피 하였다. 『톰 소여의 모험』은 미시시피 강변에 위치한 상상의 마을 세인트피터스버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린아이들의 신나는 모험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들을 통해 인간 사회의 위선을 풍자하고 자연의 위대함을 노래하며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을 예찬한다. 이 책은 1876년 출간된 미국 초판본을 완역한 것으로서, 작품 속에 두드러지는 당시의 미국 문화에 대한 상세한 각주와 풍부한 작품 해설을 덧붙였다. 또한 초판본에 실린 트루 W. 윌리엄스의 삽화를 선별 수록하여 마크 트웨인 특유의 유머와 해학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가식적이고 위선에 찬 인간 사회를 해학과 풍자로 그려 낸 '미국 문학의 아버지'

마크 트웨인은 1835년 미국 미주리 주 플로리다에서 태어났다. 그가 4살 되던 해에 그의 가족은 미시시피 강의 항구 마을인 해니벌로 이사를 했는데, 마크 트웨인이 유년 시절을 보낸 이곳은 훗날 『톰 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배경인 세인트피터스버그 마을의 모태가 되었다. 어린 시절 철자법에 능했던 마크 트웨인은 1847년 아버지를 여읜 후 생계를 위해 학교를 그만둔 후, 여러 신문사에서 식자공 노릇을 했으며 미시시피 강을 누비는 증기선의 수로 안내인으로 일하기도 했다. 그러한 시절에도 그는 독서와 사색을 게을리하지 않고 자신의 철학적 기초를 다지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861년 남북 전쟁이 일어난 이후 그는 네바다 주의 서기관으로 있던 형의 비서 자격으로 네바다로 가 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여러 문인들과 교제했다. 한편 마크 트웨인은 특파원 자격으로 미국 전역과 유럽을 여행하며 견문을 넓혔고 『순진한 사람의 해외 여행기』(1869), 『고난을 이겨 내고』(1872) 등 많은 여행기를 남겼다.
흔히 ‘미국의 셰익스피어’, ‘미국 문학의 링컨’, ‘미국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은 미국 작가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작가를 통틀어서도 가장 폭넓은 독자층을 지니고 있는 작가로 꼽힌다. 그의 작품은 어린아이들부터 문학을 전공하는 학생과 성인에 이르기까지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겨 읽는다.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왕자와 거지』 같은 작품을 읽지 않고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이렇듯 그의 작품은 청소년이라면 반드시 겪어야 하는 일종의 통과 의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문학 작품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독서 목록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또한 D. J. 샐린저, 윌리엄 포크너를 비롯한 걸출한 미국 현대 작가들이 트웨인에게서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받아 왔다고 털어놓았으며, 실제로 그들의 작품을 읽다 보면 트웨인의 그림자가 여기저기서 아른거리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말하자면 트웨인은 ‘작가들의 작가’로서도 문학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미국의 모든 현대 문학은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라는 책 한 권에서 비롯하였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T. S. 엘리엇 또한 “트웨인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작가들에게도 새로운 창작 방법을 발견케 한 작가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문학사, 더 나아가 세계 문학사에서 트웨인이 이룩해 놓은 업적을 생각할 때에 이러한 찬사는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닌 듯하다.
마크 트웨인의 문학 작품은 다른 작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미국적인 특색을 지니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 속에서 날카롭게 빛을 발하는 해학적 풍자는 미국 문학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해 놓았다. 마크 트웨인은 젊은 시절의 풍부한 경험과 타고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사회상을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필치로 예리하게 그리고 있다. 그가 지적하고 비판한 미국 사회 내의 문제점 즉 종교적 위선, 허례허식, 물질만능주의, 탐욕, 사기와 거짓말 등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다. 이는 곧 그 당시의 사회 문제점들이 시공간적으로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서 기인하는 근본적인 문제임을 드러내며, 10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그의 작품이 전 세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읽힌 이유를 설명해 준다.

꿈과 낭만이 가득한 유년 시절에 대한 찬가이자
다시는 되찾을 수 없는 ‘잃어버린 낙원’에 대한 찬가


미시시피 강변의 조그만 마을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사는 톰은 공부하러 학교에 가는 것보다 친구들과 강에서 헤엄치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장난꾸러기 소년이다. 항상 꾀를 부려 폴리 이모나 모범생 동생 시드, 혹은 친구들을 속이거나 골탕을 먹인다. 그러나 악의를 품지 않은 톰의 잔꾀와 장난은 줄곧 웃음을 유발하거나 어른들에게 반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폴리 이모의 담장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이 책에서 가장 대표적인 장면으로서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인간의 본성을 잘 보여 준다. 실컷 놀다가 밤늦게 귀가를 할 때면 이모의 눈을 피해 으레 창문을 통해 방으로 기어들곤 하던 톰은 어느 날 이모에게 발각되어 휴일인 토요일에 30미터가 넘는 담장을 하얗게 칠해야 하는 벌을 받는다. 이때 톰은 한 가지 꾀를 내어 친구들로 하여금 톰에게 각자가 소유한 ‘재산’을 대가로 지불하고 톰을 대신하여 담장을 칠하도록 만든다. 그렇게 해서 일도 끝마치고 연, 공기알, 유리 병마개, 놋쇠 문고리 등 재산도 엄청나게 불린 톰은 그날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에 잠긴다.
그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인간의 행동에 관한 중요한 법칙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즉 어른이건 아이건 어떤 물건을 갖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려면, 그 물건을 손에 넣기 어렵게 만들기만 하면 된다는 점이다. 만약 그가 이 책의 저자처럼 현명하고 훌륭한 철학자였다면, 노동이란 무엇이든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고, 놀이란 무엇이든 의무적으로 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미국의 소설가이자 평론가인 윌리엄 딘 하우얼스는 트웨인을 두고 “현자의 머리에 소년의 마음을 지니고 죽을 때까지 젊은이로 산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의 말대로 트웨인은 평생 ‘소년의 마음’으로 살았을 뿐만 아니라 ‘소년의 마음’으로 작품을 썼다. 그리고 바로 『톰 소여의 모험』이 이러한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폴리 이모의 담장 사건 외에도 이 작품 속에는 “결코 잊지 못할” 장면들이 가득하다. 톰과 헉이 피로써 맺은 무시무시한 맹세, 베키 새처를 향한 톰의 열렬한 사랑, 폴리 이모의 진통제 치료와 진통제를 고양이에게 먹인 톰의 장난, 사마귀 치료에 대한 톰과 헉의 대화, 잭슨 섬에서 펼쳐지는 톰과 헉과 조의 해적 놀이 등은 꿈과 낭만이 가득한 유년 시절,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톰 소여의 모험』에 대하여 마크 트웨인은 언젠가 “세속적인 분위기를 불어넣기 위해 산문으로 쓴 한 편의 찬가(讚歌)”라고 말한 적이 있다. 티 없이 순수한 상태로서의 소년기에 대한 찬가요, 아직 성인 세계의 불안과 책임의 무거운 짐을 걸머지지 않은 시절, 곧 낙원 추방 이전의 시절에 대한 찬가이다. 이 소설을 읽다 보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유년 시절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함께 애틋한 향수를 느끼게 된다. 한마디로 이 소설은 노스탤지어 없이는 돌아볼 수 없는 저 마음의 고향과 같은 작품이다. (「작품 해설」에서)


저자 프로필

마크 트웨인 Mark Twain

  • 국적 미국
  • 출생-사망 1835년 11월 30일 - 1910년 4월 21일
  • 학력 1901년 예일대학교 문학 명예박사
  • 데뷔 1865년 소설 뜀뛰는 개구리

2016.10.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마크 트웨인
1835년 미국 미주리 주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 4세 때 가족을 따라 미시시피 강 서쪽 해니벌로 이사했으며, 이곳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경험은 훗날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다. 1847년 아버지를 여읜 후 여러 신문사에서 식자공으로 일했으며, 미시시피 강을 누비는 증기선의 수로 안내인으로 일하기도 했다. 1861년 남북 전쟁이 일어나자 남부군 민병대에 들어갔으나 이 주일 만에 그만두고 네바다 주의 서기관으로 있던 형의 비서 자격으로 네바다로 갔다. 그 후 신문 기자로 일하면서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했고 여러 문인들과 교제했다. 1863년부터 ‘마크 트웨인’이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했고, 1867년 첫 단편집 『캘러베러스 군의 유명한 뜀뛰는 개구리 및 그 밖의 스케치』를 출간하여 명성을 얻었다. 또한 특파원 자격으로 유럽 성지 여행단에 참가하여 여행기를 신문에 연재하다가, 귀국 후 정리하여 『순진한 사람의 해외 여행기』(1869)를 출판하였다. 『톰 소여의 모험』(1876)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1884)은 인간 사회의 위선을 풍자하고 자연의 위대함을 노래한 작품으로 미국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왕자와 거지』(1882), 『미시시피 강의 생활』(1883) 등의 작품을 썼다. 미국 예일 대학교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등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한 트웨인은 1910년 사망했다.

역자 - 김욱동
한국외대 영문과 및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시피 대 문학석사, 뉴욕 주립대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 대학과 듀크 대학,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교환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 통번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위기』, 『문학을 위한 변명』,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전환기 비평 논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번역인가 반역인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앵무새 죽이기』, 『위대한 개츠비』, 『호밀밭의 파수꾼』, 『오만과 편견』, 『오페라의 유령』,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주홍 글자』 등 20여 권이 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톰, 요 녀석"-폴리 이모가 의무를 다할 것을 결심하다-톰이 음악을 연습하다-도전-몰래 집에 들어오다
제2장 물리치기 힘든 유혹-전략적 행동-순진한 아이들을 놀려 먹다
제3장 대장이 된 톰-승리와 보상-우울한 행복감-직무와 직무 태만
제4장 정신적 곡예-주일 학교에 가다-주일 학교의 교장 선생-'뽐내기'-유명 인사가 된 톰
제5장 쓸모 있는 목사님-예배를 보며-클라이맥스
제6장 자기 성찰-이를 뽑다-자정의 마술-마녀와 마귀-조심스러운 접근-행복한 시간
제7장 협정을 체계하다-조숙한 실습-실수를 저지르다
제8장 톰, 진로를 결정하다-옛 장면들을 재현하다
제9장 음울한 상황-심각한 문제가 소개되다-인전 조가 설명하다
제10장 엄숙한 맹세-공포가 후회를 낳다-정신적 형벌
제11장 머프 포터가 나타나다-톰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다
제12장 톰이 관용을 베풀다-폴리이모의 마음이 약해지다
제13장 젊은 해적들-약속장소로 가다-캠프파이어를 하며 나누는 잡담
제14장 야영생활-신나는 기분-톰이 야영지를 몰래 떠나다
제15장 톰이 정찰하다-상황을 알게 되다-야영지로 돌아와 보고하다
제16장 즐거운 하루-톰이 비밀을 털어놓다-해적들이 교훈을 얻다-한밤중에 몰아치는 폭풍우-인디언 전쟁
제17장 행방불명된 영웅들에 대한 기억-톰이 밝힌 비밀의 요점
제18장 톰이 자신의 감정을 점검하다-놀라운 꿈-베키 새처가 빛을 잃다-톰이 질투를 느끼다-철저한 복수
제19장 톰이 진실을 밝히다
제20장 궁지에 빠진 베키-톰이 신사처럼 행동하다
제21장 젊은이드르이 웅변-젊은 여성이 쓴 작문-기나긴 몽상-아이들이 복수를 하다
제22장 배반당한 톰의 신뢰-철저한 처벌을 기대하다
제23장 머프 영감의 친구들-접정에 선 머프 포터-머프 포터가 구출되다
제24장 마을의 영웅이 된 톰-영광의 낮, 공포의 밤-인전 조의 추적
제25장 왕들과 다이아몬드에 대하여-보물을 찾아서-죽은 사람들과 유령
제26장 유령이 출목하는 집-졸린 유령들-보물 상자-운수 없는 일
제27장 의심이 풀리다-젊은 탐정들
제28장 2호실에 진입하다-혁이 망을 보다
제29장 소풍-혁이 인전 조의 뒤를 ?i다-'복수'-과부댁을 구하다
제30장 존스노인이 사건에 대해 보고하다-공격받는 헉 핀-이야기가 돌다-또다른 방향-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다
제31장 수색에 나서다-문제가 시작되다-동굴에 갇히다-칠흑같은 동굴 속-찾아냈지만 구원받지는 못하다
제32장 톰이 탈출에 대해 이야기하다-차단된 구역에 갇힌 톰의 적
제33장 인전 조의 운명-헉과 톰이 정보를 교환하다-동굴 탐색에 나서다-유령에 대한 방어-'정말로 아늑한 장소'-더글러스 과부댁에서 열린 파티
제34장 갑자기 밝혀진 비밀-존스 노인의 기습작전이 실패로 돌아가다
제35장 새로운 질서-불쌍한 헉-새로운 모험을 계획하다
맺는말
작품해설—'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작가연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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