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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62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62

노비도 사람이다 外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62작품 소개

<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62> 새로운 시대의 읽기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과 현대적 번역
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시대의 ‘동문선’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등의 중견 학자를 비롯해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의 신진 학자들이 참여한 선집이다. 선인들의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 지혜가 스민 우리나라의 고전 한문 명문 중 현대인에게도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글들을 가려 뽑아 현대어로 옮기고 풀이했다. 한 권당 일곱 편씩 번역문과 해설, 원문을 함께 실어 구성했으며 매달 세 권씩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조선 시대는 문치(文治)가 절정에 달했으나 상대적으로 무비(武備)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60권에서는 이 점을 개선해 보고자 논변을 펼친 지식인들의 글 일곱 편을 묶었다. 정범조의 「청나라와 일본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는 조선 후기의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 예리한 시각이 돋보이는 글로, 만주족이 아니라 일본이 앞으로도 위협이 되리라는 정확한 예언을 담았다. 한편 서영보는 「『기효신서』와 『연병실기』」에서 같은 문제에 대해 정반대의 판단을 내렸으나, 평화 시대의 자세를 가다듬고 해이해진 관리들을 질책하는 혜안과 충언이 빛난다. 유득공의 「『발해고』의 서문」, 정약용의 「우리 군의 병기에 대하여」 등 대학자의 간명한 논리와 강렬한 주제가 드러나는 글도 더불어 실었다.


이 책의 시리즈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이익
18세기 남인을 대표하는 학자이자 문인으로 본관은 여주, 자는 자신(子新), 호는 성호(星湖)다. 1706년 9월 둘째 형인 섬계(剡溪) 이잠(李潛, 1660~1706년)이 장희빈을 두둔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역적으로 몰려 옥사한 뒤, 과거에 응할 뜻을 버리고 평생 안산 첨성리(현재 경기도 안산시 성포동)에 칩거한 채 학문을 닦았다.
성리학을 기반으로 하되 경직된 주자학의 굴레에서 벗어나 실학의 새로운 기치를 세운 그의 학문은 18세기 남인 학단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그는 토지를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 제 영역에서의 현실 개혁을 꿈꾸었다. 그의 사상은 이병휴(李秉休, 1710~1776년), 이맹휴(李盟休, 1713~1751년), 이중환(李重煥, 1690~1752년), 이가환(李家煥, 1742~1801년) 등 일문의 자손들과 윤동규(尹東奎, 1695~1773년), 신후담(愼後聃, 1702~1761년), 안정복(安鼎福, 1721~1791년), 권철신(權哲身, 1736~1801년) 등 여러 문인(門人)에게로 이어져 정약용(丁若鏞, 1762~1836년)에게까지 미쳤다.
그의 학문에 눌려 문학은 큰 평가를 받지 못했다. 『성호선생문집(星湖先生文集)』과 『성호사설(星湖僿說)』에 실린 많은 글은 그의 문학적 성취 또한 낮지 않음을 잘 보여 준다. 성호의 문학도 도문일치를 지향하고 육경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다소 고리타분한 느낌이 있다. 다만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문학, 즉 우리의 것과 우리의 사고와 우리의 문학 세계를 구축하고 세교(世敎)에 도움이 되는 현실 참여의 문학을 갈구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특히 당대 사회의 모순과 현실 문제를 명확히 인지하고 예리하게 성찰하여 올바로 비판하고자 했던 노력은 이후 후배 실학파 문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도학과 문장이 근고(近古)의 유종(儒宗)이 된다고 말한 성재(性齋) 허전(許傳, 1797~1886년)의 평가는 학과 문을 고루 갖춘 그의 성취에 잘 어울린다 할 만하다.
성호는 학식이 넓고 깊었던 만큼 많은 저술을 남겼다. 주목할 만한 책으로는 『성호사설』, 『성호선생문집』, 『곽우록(藿憂錄)』, 『맹자』· 『논어』· 『중용』· 『대학』· 『소학』· 『근사록』 등의 질서(疾書), 『사칠신편(四七新編)』, 『이선생예설(李先生禮說)』 등이 있다.

저자 - 신광수
조선 후기의 문인으로 본관은 고령, 자는 성연(聖淵), 호는 석북(石北)이다. 서울 가회방(嘉會坊)에서 태어나 13세 때 부친을 따라 충청도 한산으로 낙향했다. 35세 때 한성시(漢城試)에 2등으로 급제한 과시(科詩) 「등악양루탄관산융마(登岳陽樓歎關山戎馬)」로 시명을 크게 얻었다. 39세에 진사에 급제했으나 46세 이후 과거를 포기한 채 향리에 묻혀 지냈다. 50세에 음보(蔭補)로 영릉 참봉에 제수되어 비로소 관직에 나갔다.
61세 때인 1772년에 기로과(耆老科)에 장원하여 돈령부 도정(敦寧府都正)이 되었고, 영조가 집과 노비를 하사할 만큼 특별한 지우를 입었다. 이후 연천 현감과 영월 부사를 지내고 우승지에 올랐다. 64세 때 갑작스레 세상을 떴다.
당쟁으로 몰락한 남인 가문에서 평생 가난과 불우를 떨치지 못했지만 당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명성이 높았다. 「관산융마」는 평양 기생들이 창으로 불러 오늘날까지 전해 오며, 평양 감사 채제공을 위해 지은 「관서악부(關西樂府)」 108수도 유명하다. 사실적인 필치로 농촌의 피폐상, 관리의 부정부태, 하층민의 고단한 삶을 노래했고 민요풍의 한시에 능했다. 그와 가까운 교분을 나누었던 채제공은 “득의작(得意作)은 삼당(三唐)을 따를 만하고, 그렇지 못한 것이라도 명나라의 이반룡(李攀龍)과 왕세정(王世貞)을 능가하며 동인(東人)의 누습을 벗어났다.”라고 평했다. 동방의 백낙천(白樂天)으로도 일컬어졌다.
시인으로의 명성이 워낙 높아 산문은 특별히 주목받지 못했지만 「검승전(劍僧傳)」과 「호승전(虎僧傳)」, 「서마기사사(書馬騎士事)」, 「서광노자묘지사(書狂奴子墓誌事)」 등 민간의 기이한 전승이나 전문을 흥미로운 필치에 담은 글도 여러 편 남겼다. 저서로 『석북집』 16권 8책과 『석북과시집(石北科詩集)』 1책이 전한다.

편자 - 안대회
현재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밀한 해석과 깊이 있는 사유를 바탕으로 옛글을 분석함으로써 선인들의 삶을 풀어내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편자 - 이종묵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옛사람의 운치 있는 삶을 사랑하여 우리 옛 시와 글을 읽고 그 아름다움을 분석하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편자 - 정민
현재 한양대 국문과 교수다. 무궁무진한 한문학 자료를 탐사하며 살아 있는 유용한 정보를 발굴하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편자 - 이현일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에서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시인인 신위(申緯)를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조교수이다.

편자 - 이홍식
현재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에는 연구 영역을 확장하여 연행록과 통신사행록을 기반으로 동아시아 문화 교섭의 구체적 양상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편자 - 장유승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을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조선 후기 서북 지역 문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에 재직 중이다.

역자 - 이종묵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옛사람의 운치 있는 삶을 사랑하여 우리 옛 시와 글을 읽고 그 아름다움을 분석하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시 마중』, 『부부』, 『한국 한시의 전통과 문예미』, 『우리 한시를 읽다』, 『조선의 문화공간』(1~4)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누워서 노니는 산수』, 『부휴자담론』, 『사의당지, 우리 집을 말한다』, 『글로 세상을 호령하다』, 『양화소록 - 선비 꽃과 나무를 벗하다』 등이 있다.

역자 - 장유승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을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조선 후기 서북 지역 문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정조의 비밀어찰, 정조가 그의 시대를 말하다』가 있으며, 한국고전번역원의 번역위원으로 『정조어찰첩』, 『영조 승정원일기』 등을 옮겼다.

역자 - 정민
현재 한양대 국문과 교수다. 무궁무진한 한문학 자료를 탐사하며 살아 있는 유용한 정보를 발굴하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꼼꼼히 읽어 『비슷한 것은 가짜다』와 『고전 문장론과 연암 박지원』을, 다산 정약용이 창출한 새로운 지적 패러다임과 그 삶에 천착하여 『다산 선생 지식 경영법』, 『다산의 재발견』, 『삶을 바꾼 만남』을 펴냈다. 더불어 18세기 지식인에 관한 연구로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과 『미쳐야 미친다』 등이 있다. 또 청언소품에 관심을 가져 『마음을 비우는 지혜』, 『내가 사랑하는 삶』,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 『돌 위에 새긴 생각』, 『다산 어록 청상』, 『성대중 처세 어록』 『죽비소리』 등을 펴냈다. 이 밖에 옛글 속 선인들의 내면을 그린 『책 읽는 소리』, 『스승의 옥편』 등의 수필집과 한시 속 신선 세계의 환상을 분석한 『초월의 상상』, 문학과 회화 속에 표상된 새의 의미를 찾아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 조선 후기 차 문화의 모든 것을 담은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를 썼다. 아울러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한시 미학 산책』과 어린이들을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사계절에 담긴 한시의 시정을 정리한 『꽃들의 웃음판』을 썼다.

역자 - 이홍식
한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선 후기 지식인들의 사유와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 특히 박제가, 이옥, 홍길주 등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독자적인 세계를 개척한 인물들에 더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연구 영역을 확장하여 연행록과 통신사행록을 기반으로 동아시아 문화 교섭의 구체적 양상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홍길주의 꿈, 상상, 그리고 문학』, 『한시로 읽는 경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상의 정원』, 『호걸이 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등이 있다.

역자 - 안대회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영남대 한문교육과와 명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는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밀한 해석과 깊이 있는 사유를 바탕으로 옛글을 분석함으로써 선인들의 삶을 풀어내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궁극의 시학』, 『벽광나치오』, 『천년 벗과의 대화』, 『고전 산문 산책』, 『조선을 사로잡은 꾼들』, 『선비답게 산다는 것』, 『정조의 비밀편지』, 『정조치세어록』, 『18세기 한국 한시사 연구』, 『조선후기시화사』, 『한국 한시의 분석과 시각』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추재기이』, 『산수간에 집을 짓고』, 『한서열전』, 『북학의』, 『궁핍한 날의 벗』 등이 있다.

역자 - 이현일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에서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시인인 신위(申緯)를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언젠가 ‘조선 후기 한시사(漢詩史)’를 써 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꾸준히 18~19세기의 한시 작가들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명청 시대 중국 강남 지역의 문화와 학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조선에 끼친 그들의 영향을 추적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조교수이다.

목차

일러두기
이익 (李瀷, 1681~1763년)
빈소 선생, 조충남
노비도 사람이다
지구의 중심
독도는 우리 땅이다
신광수 (申光洙, 1712년~1775년)
검승전
호승전
마 기사 이야기
주석
원문
책을 펴내면서
옮긴이 소개
엮은이 소개
기획의 말
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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