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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의 다자이 오사무 작품. 이번 작품은 ‘사랑과 혁명’이라는 다소 진보적이고 적극적인 젊은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일본의 패먕 이후에 방황하던 일본 젊은이들에게 어른들과는 다른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갈 용기와 특별한 메세지를 줬던 작품. 아내 있는 남자를 사랑해서 그의 아이를 갖고싶어하는 욕망, 그 남자의 아내를 짝사랑하다가 자살한 남동생과 그의 부인에게 자신의 아이를 아들의 아이라고 말하고 한번 안겨보고 싶다는 소망 등은 여전히 일본사람들 특유의 아리송한 정서에서 나온 전개인듯. 그래도 다자이 작품 중에 이런 희망적인 소설이 있었다는게 새롭다. 패전 후 빠르게 몰락해 가는 귀족 집안의 장녀 가즈코는 몸이 쇠약해진 어머니를 모시고 도쿄를 떠나 이즈의 산장으로 거처를 옮긴다. 한 번 결혼에 실패하고 나서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 가즈코는 고상한 품위를 지닌 ‘마지막 귀부인’ 어머니와 함께 삼촌의 도움을 받아 조촐하게 살아가고 있다. 한편 소식이 끊겼던 남동생 나오지가 다행스럽게도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다. 하지만 그는 급변하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채 소설가 우에하라와 함께 어울리면서 술과 마약에 빠져 넉넉하지 못한 집안의 돈을 탕진할 뿐이다. 불행한 일들은 연이어 이들을 덮친다. 쇠퇴와 멸망, 나오지의 유서, 우에하라를 향한 가즈코의 사랑. 끝내 어머니가 결핵으로 세상을 떠난 뒤, 가즈코와 나오지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귀족으로 남을 것인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어떻게든 평민으로 적응해 살아갈 것인가. __________ 도대체 나는 그동안 무얼 하고 있었던 걸까? 혁명을 동경한 적도 없고 사랑조차 알지 못했다. 지금까지 세상의 어른들은 혁명과 사랑, 이 두 가지를 가장 어리석고 께름칙한 것이라고 우리에게 가르쳤다. 전쟁 전에도 전쟁 중에도 우리는 그런 줄로만 믿었으나, 패전 후 우리는 세상의 어른들을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 무엇이건 그들이 말하는 것과 반대쪽에 진정한 살 길이 있는 것 같았고, 혁명도 사랑도 실은 이 세상에서 제일 좋고 달콤한 일이며, 너무 좋은 것이다 보니 심술궂은 어른들이 우리에게 포도가 시다며 거짓을 가르친 게 틀림없다고 여기게 되었다. 나는 확신하련다. 인간은 사랑과 혁명을 위해 태어난 것이다. 사양 | 다자이 오사무, 유숙자 저 #사양 #다자이오사무 #민음사 #일본소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앉은 자리에서 차마 일어나지 못하고 푹 빠져 모두 읽어버릴 정도로 제 마음에 저며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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