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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업데이트
본명은 쓰시마 슈지. 1909년 아오모리현 쓰가루에서 태어났다. 자신의 집안이 고리대금업으로 부자가 된 신흥 졸부라는 사실에 평생 부끄러움을 느꼈던 그는 도쿄 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한 후 한동안 좌익 운동에 가담하기도 했다. 1930년 연인 다나베 아쓰미와 투신 자살을 기도했으나 홀로 살아남아, 자살 방조죄 혐의를 받고 기소 유예 처분되었다. 1935년 소설 「역행」을 아쿠타가와 상에 후보에 올랐지만 차석에 그쳤다. 이듬해 복막염 치료 후의 약물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데, 예상과 달리 정신 병원에 수용되어 크나큰 심적 충격을 받았다. 1936년 첫 소설집 『만년』을 발표해 감각적 문체와 실험적인 기법으로 일본 문단에 그의 존재를 알렸다. 1939년 결혼과 함께 인생과 문학 모두에 전환기를 맞이한다. 이 안정기에 전개된 중기 문학은 『옛이야기』를 통해 유머 넘치는 이야기꾼 다자이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1945년 일본 패망 후, 그의 작품은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진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그는 사카구치 안고, 오다 사쿠노스케 등과 함께 ‘데카당스 문학’, ‘무뢰파 문학’의 대표 작가로 불리게 된다. 『인간 실격』은 이 시기에 발표된 작품으로, ‘퇴폐의 미’ 내지 ‘파멸의 미’를 기조로 하는 다자이 문학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1948년 연인 야마자키 도미에와 함께 다마 강 수원지에 투신해, 생애 다섯 번째 자살 기도에서 서른아홉 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쓰가루>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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