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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상세페이지

명인작품 소개

<명인> 바둑 애호가였던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1938년 6월부터 12월까지 약 반년 동안 펼쳐진 슈사이 명인과 기타니 미노루 7단의 역사적인 대국을 참관하고 신문에 관전기를 써 나갔다. 슈사이 명인은 은퇴기를 치르고 나서, 지병이 악화되어 1940년 1월 숨을 거두고 말았다. 『명인』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명인의 은퇴기 관전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전설적인 바둑 기사의 마지막 승부를 그려 가는 작가의 시선은 무심한 듯 거리를 두면서도 열정적이다. 바둑판이 느릿느릿 채워지는 동안 인물의 내면에서 물처럼 불처럼 일렁이는 소리 없는 감정의 잔영들을, 작가는 예리한 감각으로 포착해 낸다. 바둑이 지닌 구도적인 면모, 반상 위에서 완성되는 예술적 품격이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시적이고 격조 높은 문체에 그윽이 담겨 있다.


출판사 서평

"일본의 전설적인 ‘불패의 명인’ 슈사이의 생애 마지막 대국
바둑이 지닌 구도적인 면모와 예술적 품격을 서정시처럼 그려 낸 대표 명작
“고매한 정신의 모습이 허공에 떠 있는 듯 보였다. (……) 그윽한 향 같은 모습이다.”
혼인보(本因坊) 슈사이는 ‘불패의 명인’이라 불린다. 예순다섯 살 명인의 은퇴기 도전자는 서른 살의 신예 기사 오타케 7단. 대국은 닷새에 한 번 진행된다. 제한 시간은 각 40시간. 마지막 수는 봉수로, 종이에 적어 봉인해 두었다가 다음 대국일에 공개한다. 몇 차례 대국 장소가 바뀌고, 도중에 명인이 병환으로 입원하면서 석 달간 대국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진다. 명인의 건강 문제로 인한 대국 일정을 조정하는 과정을 문제 삼아 오타케 7단은 급기야 대국 포기 선언을 하고, 관전 기자인 ‘나’의 설득에 마음을 고쳐먹는다. 순조롭게 이어지던 대국의 흐름에 미묘한 변화가 일면서, 명인의 마음이 동요하기 시작한다…….
바둑 애호가였던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1938년 6월부터 12월까지 약 반년 동안 펼쳐진 슈사이 명인과 기타니 미노루 7단의 역사적인 대국을 참관하고 신문에 관전기를 써 나갔다. 슈사이 명인은 은퇴기를 치르고 나서, 지병이 악화되어 1940년 1월 숨을 거두고 말았다. 『명인』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명인의 은퇴기 관전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전설적인 바둑 기사의 마지막 승부를 그려 가는 작가의 시선은 무심한 듯 거리를 두면서도 열정적이다. 바둑판이 느릿느릿 채워지는 동안 인물의 내면에서 물처럼 불처럼 일렁이는 소리 없는 감정의 잔영들을, 작가는 예리한 감각으로 포착해 낸다. 바둑이 지닌 구도적인 면모, 반상 위에서 완성되는 예술적 품격이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시적이고 격조 높은 문체에 그윽이 담겨 있다.
▶ 『명인』은 소설이라기엔 기록 요소가 많고, 기록이라기엔 소설 요소가 많다. 기사의 심리에 대해서는 모두 나의 추측이다. 이를 당사자에게 물어본 것은 하나도 없다. 날씨 묘사 하나를 들더라도, 역시 나의 소설이다. ─ 가와바타 야스나리
▶ 명인에게 바둑은 단순히 흰 돌과 검은 돌이 겨루는 경기를 넘어, 숭고한 미적 가치를 지닌 기예이자 정교하게 구축된 예술품이다. ─ 유숙자(「작품 해설」에서)"


저자 프로필

가와바타 야스나리 かわばたやすなり, 川端康成, Kawabata Yasnari

  • 국적 일본
  • 출생-사망 1899년 6월 11일 - 1972년 4월 16일
  • 학력 1924년 도쿄대학 일본어문학 학사
  • 수상 1968년 노벨 문학상
    괴테 메달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일본 문화훈장

2014.11.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가와바타 야스나리 川端康成
1899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열다섯 살 때 십 년간 함께 살던 조부마저 별세하면서 허무와 고독, 죽음에 대한 집착은 평생 그의 작품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1920년 도쿄 제국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했으나 그 뒤 국문학과로 전과, 1924년 졸업했다. 이후 《문예시대》를 창간, 요코미쓰 리이치 등과 감각적이고 주관적으로 재창조된 새로운 현실 묘사를 시도하는 ‘신감각파’ 운동을 일으켰다. 1926년 서정적인 필체가 빛나는 첫 소설 「이즈의 무희」, 『서정가』 등 여러 뛰어난 작품을 발표하여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다졌다. 1937년 『설국』을 발표해 독보적인 일본 작가로 국내외에서 자리매김한 이래 여러 차례 수정 작업을 거쳐, 1948년 마침내 완결본 『설국』이 출간되었다. 『천우학』, 『산소리』, 『잠자는 미녀』 등에서는 줄곧 지고의 미의 세계를 추구하여 독자적인 서정 문학의 장을 열었다. 실제 인물을 소재로 삼은 『명인』은 바둑 외길에 인생을 바친 한 예인의 모습을 격조 높은 감각적 필체로 묘사해 낸 걸작이라 평가받는다. 196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괴테 메달,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일본 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1972년 3월, 자택에서 가스 중독으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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