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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3호 집 상세페이지

한편 13호 집작품 소개

<한편 13호 집> "집이란 먹고 자고 쉬는 곳이며 또한 끊임없이 돌보고 살림하는 곳이다.
평생의 목표, 자산 증식의 수단, 보금자리 또는 감옥인 각자의 집에서 편안함과 불안감, 욕망과 희망이 뒤섞인 채로 우리가 새롭게 알아갈 게 뭐가 있을까?

가장 가까운 내 몸의 감각에서 시작해 내 방, 우리 동네, 한국 사회, 이 지구, 우리 은하까지 돌아보고 나서 다른 존재가 되어 귀환하는 한편의 인문학."


이 책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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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편》 13호 ‘집’이라는 주제는 엄마가 되면서부터 집에 관한 의미가 완전히 뒤바뀐 개인의 경험에서 시작했다. 집은 어떤 공간인가?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나? 너무나도 다른 경험 속에서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집’ 이야기를 꺼내 놓을수록 오히려 한 쪽은 더욱 입을 다물게 될지도 모른다. 서로 연결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더라도 공통분모를 찾기 위해 아주 작은 단위에서 거하는 장소, 쉽사리 떠날 수 없는 장소인 몸으로부터 시작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번 《한편》은 몸과 존재, 공간의 양가성을 다루는 에세이와 불문학, 철학의 통찰을 넘어 사회학과 인류학의 연구가 집 안팎을 구성하는 환경과 이웃의 문제를 건드린다. 전세 제도, 청년 세입자, 쪽방이라는 한국의 특별한 상황을 탐구하는 경제학자와 활동가의 이야기를 건너 삶의 마지막을 보낼 장소와 관계를 모색한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영이
폭력과 고통, 그리고 분열의 상관 관계에 관심을 갖고 글을 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학과 예술사를 졸업하고 전문사에 재학 중이다. 『정서 지도 그리기』, 『밑 빠진 독(毒)에 물 붓기』, 『월간 종이』 등을 제작하고 전시 ‘STARRY STARRY NIGHT’, ‘oh-my-god-this-isterrible-please-don’t-stop’, ‘good mourning’을 번역했으며 연극 「오페라 샬로트로니크」 드라마터지를 맡았다. 2023년 제2회 『게임제너레이션』 게임비평공모전에서 「게임과 행위 원리: 놀이와 협박」으로 수상했으며. 웹진 《연극in》과 《게임제너레이션》에 비평을 게재하고 있다. https://twitter.com/monthly_paper

김영욱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부교수. 장자크 루소를 중심으로 18세기 프랑스 문학과 철학을 연구한다. 루소의 『사회계약론』, 스타로뱅스키의 『멜랑콜리 치료의 역사』를 옮겼다. 읻다의 서평지 《교차》의 기획위원, 도서출판 후마니타스의 ‘정치+철학’ 총서의 기획위원이다.

이지선
전남대 철학과 조교수. 과학, 철학 그리고 예술의 경계에서의 사유를 평생의 과업으로 삼아 프랑스 근현대 철학, 과학철학, 과학사 등을 연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포스트휴머니즘, 신물질주의, 정치생태학을 연구 중이다. 『초연결의 철학』, 『물질혐오』, 『신유물론×페미니즘』 등을 함께 썼고 『철학적 포스트휴머니즘』 등을 옮겼다. 푸앵카레, 베르그손, 버라드, 라투르 등에 대한 논문이 있다.

박진영
환경사회학 연구자.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 학위를, 같은 대학 환경대학원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지식 정치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환경과 보건의 교차점에서 과학기술, 사회운동, 정치를 주제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재난에 맞서는 과학』을 썼고 《환경사회학연구 ECO》, 《과학기술학연구》 등에 논문을 실었다. 현재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있다.

육주원
경북대 사회학과 부교수.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워릭대에서 한국의 다문화 담론과 정치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소수자와 시민권, 인종·젠더·계급 정치, 예술 및 문화정책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오은정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조교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조선인 원폭 피해자들의 역사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지역 주민들의 활동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공저로 『오늘을 넘는 아시아 여성』, 『재일 한인의 인류학』 등이 있다. 『원자력의 사회사』 등을 번역했다.

조원희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런던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92~2020년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국민대 명예교수로 있다. 한국사회경제학회 회장,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2017~2019)을 지냈다. 『가치이론 논쟁』(공저), 『한국경제의 위기와 개혁과제』(공저) 등을 썼다.

지수
2017년에 주거권운동단체 민달팽이유니온 상근 활동을 시작했다. 세입자 청년을 대상으로 ‘집구하기 AtoZ’ 주거교육, ‘보증금먹튀 대응센터’ 주거상담을 진행한다. 세입자의 보증금을 떼먹고, 누수와 곰팡이를 떠넘기고, 불법적인 집이라는 걸 숨겨도 아무 문제 없는 주택임대차시장을 더 이상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느낀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고도 존엄하고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꾼다. 2022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예산을 5조 7000억 원 삭감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에 대항하는 이들과 함께 국회 앞에서 69일간 ‘내놔라 공공임대’ 농성을 했다. 2023년에는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연대하며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를 출범, 특별법 제정에 함께했으며 현재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활동에 임하고 있다.

이재임
2019년부터 반빈곤운동단체 빈곤사회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노점상, 철거민, 홈리스 등 길 위에서 투쟁하는 이들과 함께 목소리 내고 있다. 남대문로 5가 쪽방촌 재개발로 흩어질 위기에 놓인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힐튼 호텔 옆 쪽방촌 이야기』, 여성홈리스 구술 기록집 『그여자가방에들어가신다』를 함께 썼다.

김호성
동백 성루카 호스피스 병원 진료과장.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핵의학 전문의를 취득했다. 말기 돌봄 현장에 관심을 가진 뒤 호스피스 완화의료 영역에서 8년째 말기 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2021년 시사인 ‘죽음의 미래’ 기획을 바탕으로 『죽는 게 참 어렵습니다』를 함께 썼다. 말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적 제도와 돌봄 체계를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다.
"

목차

"13호를 펴내며 집 안팎을 흐르는 바람

영이 내 영역
김영욱 장자크 루소, 집 없는 아이
이지선 21세기 우주인의 귀향
박진영 나의 깨끗한 집 만들기
육주원 이슬람 사원 짓기
오은정 후쿠시마의 주민들
지수 집이 없어, 하지만!
조원희 전세 제도의 미래
이재임 쪽방의 장례식
김호성 마지막 둥지를 찾아서

참고 문헌
지난 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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