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만에 수강 신청 마감, 부동의 강의 평가 1위를
기록한 화제의 사랑 수업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요소인 사랑에 대해 다양하면서도 구체적이고 재미있으면서도 진지한 고찰이 있는 수업이다.”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김수현-
캠퍼스를 뜨겁게 달구며 수강신청 때마다 광클 전쟁을 일으키는 수업이 있다. 바로 장재숙 교수가 진행하는 교양수업이다. 이 수업은 강의 개설 이후 내내 수강 신청 1위, 강의 평가 1위를 기록하며 각 대학과 언론의 지대한 관심을 받아왔다. 또한 2013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SBS가 공동 주관으로 선정한 ‘SBS 100대 좋은 대학강의’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대체 무엇을 가르치기에 이토록 반응이 뜨거운 걸까? 그 주제는 바로 ‘사랑 그리고 연애’이다. 대학 강의로는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가? 그런 사람들에게 장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과연 사랑보다 큰 학문이 있을까요?”
대학에 들어오자마자 취업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지내는 청춘들에게 그녀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자문하게 한다. 그러곤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랑을 힘써 배우고 알아가야 함을 깨닫게 한다. 사람을 통해 사랑을 알고, 사랑을 통해 이별을 경험하고, 이별을 통해 관계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배워야 이를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과 함께 있는 걸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장 교수는 사랑이야말로 대학생 때 배워야 하는 필수 과목이라 말하며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인연과 인생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금 사랑을 시작하는 그대에게》에는 그간 장 교수와 학생들이 이끌어온 수업의 내용을 토대로 왜 우리 학교, 우리 때는 이러한 수업이 없었느냐며 탄식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학 강의실로 초대한다.
“대학판 우리 결혼했어요”
가상 커플, 데이트 미션을 통해 배우는 사랑의 기술
이 강의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세 번의 가상 커플을 맺고 세 번의 데이트 미션을 수행하는 수업 방식으로 ‘대학판 우리 결혼했어요’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기존의 이론과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사랑과 연애를 가르치는 데에 한계를 느낀 장재숙 교수는 한데 모여 있는 그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 것은 물론, 가상 커플과 실제 데이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실제 연애를 더욱 잘 준비하도록 돕는다. 가상 데이트를 진행하다 보면 연애 경험이 서툴렀던 학생들은 관계에 대해 자신감을 키우게 되고,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서로를 판단하던 학생들은 점차 관계 속에서 상대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사랑에 대한 시각을 확장해간다. 그런 성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 지금 사랑을 시작하는, 또 사랑이 시작되길 바라는 모든 이들의 사랑이 한 층 더 성숙해지리라 기대한다.
물론 연애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 보면 감이 잡힌다!
이 책은 장 교수의 수업 방식처럼 한 명의 카운슬러가 혼자 이야기하지 않는다.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서로 자신의 사랑론과 연애의 방식, 경험들을 나누며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공유한다. 그렇기에 한 번도 연애를 못해본 사람들의 원인, 썸만 타는 남자의 심리, 적당한 고백 시기,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 사이에서의 갈등, 데이트 비용 부담과 스킨십의 정도, 정말 사랑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남녀 문제, 이별에 대처하는 방식 등 사랑을 하면서 누구나 고민했을 법한 문제에 대해 하나의 정답만을 고집하지 않고, 각자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준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의 연애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이나 이를 풀 수 있는 지혜가 바뀌어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또한 소개팅의 첫 만남부터 마지막 이별 인사까지, 연애를 시작하고 이별을 맞이하며 새로운 사랑을 결심하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는 이 책을 독파하고 나면, 사랑의 거대하면서도 예민한 움직임들이 포착되어 앞으로의 사랑이 200퍼센트 기대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사랑에 대해 더 알아갈수록
우리는 더 좋은 사람이 된다
한 사람이 온다는 건 한 일생이 오는 어마어마한 일이라는 한 시인의 말처럼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인생에도 자신의 인생에도 엄청난 일이다. 이 과정을 잘 마주해야 자신도 상대도 성장할 수 있다. 《지금 사랑을 시작하는 그대에게》는 자신에게 사랑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신이 왜 지금 연애를 하고 싶은지, 새로운 사랑 앞에서 망설여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지나간 사랑에 대한 예의를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과 따듯한 조언을 내어준다. 이 과정을 진지하게 바라보며 사랑에 대해 알아가고 배울 때 우리는 누군가가 사랑하기에 충분한 사람, 누군가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추천사>
내가 대학 시절 이 강의를 들었더라면 내 지난 사랑에 대해 더 적극적이고 더 예의를 갖췄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내 모습도 지금과는 달랐을 것이라는 생각도. 요즘 취업 준비에 시달리는 고달픈 청춘들에게 사랑은 사치고 나중 일처럼 여겨지는 듯하다. 하지만 사랑이야말로 평생 공부해야만 하는 학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강의는 어려운 연애의 시작을 도와주고 그 과정을 이끌어주는 연애의 정석과도 같다. 사랑과 연애에 대한 배움은 대학생뿐만 아닌 지금의 나에게도, 드라마 속 38살 노라에게도 필요하다. 사랑하려는 모든 이들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신상예(드라마 <두 번째 스무 살> 기획 PD)
누군가와 나누고 싶었던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내가 이 책을 통해 사랑에 더 가까이 다가간 것처럼 언젠가 만날 내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며 다가올 사랑을 기대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으로도 벅차고 빛나는 일이다. 달샤벳 수빈
몇 번의 경험과 몇 권의 연애 관련 서적을 독파하며 사랑에 대해 꽤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장재숙 교수님의 수업과 이를 바탕으로 한 《지금 사랑을 시작하는 그대에게》를 읽으며, 내 안에서 나 홀로 사랑을 아름답게만 포장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십 대 초반에 장재숙 교수님을 만난 건 큰 행운이었다. 그로 인해 그때의 내 사랑도 앞으로의 내 사랑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이주(배우, 수강생)
교수님께서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내신다고 했을 때 수강생으로서 그때 그 강의를 다시 접할 수 있게 되어 기뻤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젊은 친구들은 물론이고, 이미 몇 번의 사랑을 경험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좋은 강의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사랑은 이런 것이다’라고 정의해주지 않는다. 대신 교수님의 강의 방식처럼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사랑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과 경험을 공유하며, 평소 생각해보지 못한 사랑에 대한 질문들을 던진다. 이를 통해 마치 머릿속으로 리포트를 쓰듯 사랑에 대한 그대만의 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정재형(개그맨, 수강생)
한 강의실에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의 학생들을 모아놓고 교수님께서 혼자 말씀하시는 여타의 강의와 달리 이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교수님과 학생, 학생과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는 수업이라는 사실이다. 대학 생활의 마지막 학기 때 이 수업을 들었는데 당시 취업 준비와 연애를 동시에 했던 터라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들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덕분에 그때의 여자친구와 지금도 잘 연애하며 13년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강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을 지금 사랑을 시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동국대학교 법학과 최종권
사랑에서 완급 조절은 중요하다. 경계를 잘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저자는 작은 육면체의 벽에 둘러싸였던 물리적 경계를 확장시켜주는 것과 더불어 건강한 사고를 통해 그 경계를 탄탄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국 이 책은 나의 사랑에 정답은 없지만 정답이 없다는 것을 비로소 마음으로 깨닫게 해주는 연애 지침서다. 이윽고 저자는 말한다. 그럼에도 사랑은 아름다우니 지금 사랑하라고. 지금 사랑하는, 사랑하고 싶어 하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김민영
복학하자마자 가장 먼저 신청한 수업이다. ‘동국대판 우결’로 워낙 알려진 강의라 이전에는 단순한 커플 만들기인 줄만 알았는데,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요소인 사랑에 대해 다양하면서도 구체적이고 재미있으면서도 진지한 고찰이 있는 수업이었다. 서로의 사랑학과 연애사를 주고받으며 웃고 소통하는 동안 나를 되돌아보고, 만남에 대한 시각을 확장할 수 있었다. 매번 반복되는 이별 이유에 대해 명쾌한 해결책이 없었는데, 이 수업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연애 방향도 찾고 남자친구도 찾을 수 있었다. 대학생이라면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김수현
<책 속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준비해야 할 것은 많다. 사랑도 그중 하나다. 사람을 통해 사랑을 알고, 사랑을 통해 이별을 경험하고, 이별을 통해 관계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깨닫고 배워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과 함께 있는 걸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알아갈 수 있다. 다만 그 준비를 오롯이 경험으로만 채우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받아야 하는 의무교육 속에 사랑과 연애 역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준비 과정을 거쳐 경험하게 되는 사랑과 연애는 분명, 학문 그 이상의 가치를 발휘하며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_제1강 사랑만큼 큰 학문이 있을까
지금 우리가 하는 연애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비교 대상은 의욕 없는 나 자신을 일으켜 세우기도 하지만, 때로는 의욕 상실로 내몰기도 한다. ‘그들처럼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은 충분히
할 수 있다. 다만 동기로서 작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연애 과정까지 이런 생각을 이어간다면 결국 그 연애는 계속해서 ‘친구들도 다 하는데’로 시작해 결국 ‘우리는 그렇게 못하니까’로 끝을 내기 쉽다. 연애를 하는 진짜 이유는 나와 사랑하는 사람이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다. 누군가의 사랑을 흉내 내기 위해서 연애하는 것이 아니다. 동기가 무엇이든 내가 꿈꾸었던 연애를 내가 실현시킬 수 있어 행복하다
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제2강 지금 사랑을 시작하는 그대에게
썸은 더 이상 가볍지 않다. 그리고 썸은 연애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연애만큼의 책임감을 느끼기는 어렵지만, 연애와는 또 다른 무게감을 지니고 있기에 썸으로 인한 아픔도 기꺼이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어느 순간, 가볍게 다가온 썸. 그래서 그 끝이 무엇이어도 개의치 않을 거라고 자신했지만 결코 그 끝이 가볍지 않아 늘 우리는 당혹스럽다. 썸은 가벼워서도 가벼울 수도 없는 것이기에 결국 연애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 썸 앞에서 이젠 조금 진지해질 때가 되었다. -제3강 드디어 누군가를 만났다
많은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데에는 동의한다. 그러면서도 남녀 간의 친구 관계가 영원할 수 있냐고 묻는 질문에는 약간의 주저함을 보인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이 세상에 영원한 건 하나도 없다는데 남녀 간에 친구 관계가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영원히 친구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론지어야 하는 걸까. 지금 열렬히 사랑하는 연인과도 내일 아침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사람 일인데 말이다. 따라서 지금 친구로 지내고 있는 그들에게 굳이 ‘두 사람은 영원히 친구일 수 있느냐’라고 물어야 하는 이유는 없다. -제4강 우리는 진짜 사랑하고 있는 걸까
한 사람만 표현하고, 다른 한 사람은 참아내는 소통은 결국 탈이 나게 되어 있다. 처음엔 한쪽이참아내고 있다는 걸 느꼈을지 몰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그것에 점점 익숙해져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익숙해진 그 사람의 행동에 변화가 감지되면 그건 더 이상 내게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나를 향한 그 사람의 사랑이 식어서로 결론지어지기 쉬워서다. 상대를 위해 참아내기만 하는 사랑의 시작이 ‘상대가 상처받을까 봐’라고 해도 머지않아 그 의도는 빛을 잃기 쉽다. 참아내기만 하느라 표현한 적이 없으니 상대는 나의 그런 의도조차도 제대로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사랑은 드러나는 행동만으로는 제대로 알 수 없다. 어떤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인지 알게 될 때 비로소 그 사랑의 진짜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제5강 사랑의 소통
결국 ‘사랑하니까 헤어지자’는 말은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상처를 덜 주기 위해 포장된 말이지만 그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었던 건 그 사람을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을 위해서라는 그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또 다른 감정이 자리 잡고 있다.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그 누구보다도 그 상황을 고정 불변하는 것으로 확신하고 싶어 하는 건 다름 아닌 ‘나 자신’이다. 그동안 무의식 속에 갇혀 있던 관계에 대한 불안감이 그 상황을 계기로 수면 위로 올라온 것뿐이다. 처음부터 그 사랑을 지켜낼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어쩜 나도 모르는 사이 그런 상황이 존재해주길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_제6 우리는 진짜 사랑하고 있는 걸까. -제6강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흔히 우리는 한 번의 연애 경험을 가지고 마치 연애에 대한 모든 걸 아는 것처럼 이야기할 때가 있다. 사실은 그 사람과의 연애만 알고 있으면서 말이다. ‘사랑? 다 똑같은 거야. 연애도 다 거기서 거기야.’ 우리는 매번 같은 사랑, 같은 연애를 하는 것 같지만 매번 그 경험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적어도 사랑에서 만큼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첫 도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제6강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제7강 새로운 사랑을 준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