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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왜 하는가 상세페이지

공부는 왜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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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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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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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0원
출간 정보
  • 2016.09.21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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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9.6만 자
  • 8.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25583020
ECN
-
공부는 왜 하는가

작품 정보

교육은 미래를 만드는 힘이다
아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장만채 교육감의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가

자녀가 공부를 잘해서 명문대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길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특목고,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보충학습, 선행학습은 물론 입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부 과목은 자습 시간으로 채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이렇듯 아이들에게 남들보다 더 빨리, 많이, 잘 공부하라고 가르치는 우리 사회에서 공부는 달리기나 그림 그리기 같은 특기일 뿐이라고 이야기하는 교육인이 있다. 바로 장만채 교육감이다.
2010년 전라남도 교육감 선거에서 교육감으로 당선되어, 2014년 재선에 성공한 장만채 교육감은 시도 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 1위를 차지한 일명 ‘일 잘하는 교육감’이다. 그가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성적 중심의 정책이 아닌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각자가 가지고 태어난 선천적인 재능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현실적인 교육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공부 잘하는 학생을 만드는 것이 아닌 행복한 학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장만채 교육감의 교육에 대한 생각과 그가 두 번의 재임 기간 동안 펼쳐온 정책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무너진 교권, 방황하는 학부모…
핀란드보다 두 배 더 공부하지만
우리나라 교육 수준이 최하인 이유

세계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뜨거운 편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나라 학생들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도 늘 1, 2등을 앞다툰다. 하지만 학생들의 학문에 대한 흥미와 관심,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OECD 교육 수준 평가는 최하위다. 왜일까? 바로 획일화된 틀에 아이들을 가두고,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가르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꼬집으며 나중에 천천히 배워도 되는 지식을 그 전 단계에서 이중으로 가르치면서 정작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소통과 화합의 능력,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과학기술이 고도화되고, 지식과 정보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시대에 아직도 단순 지식 교육에만 열중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권 추락 문제를 언급하며 그 원인으로 오로지 수능 성적만을 목표로 하는 현 교육이 불러온 교사와 학생의 소통 부재를 든다. 무언가를 배우기 어려웠던 시절에는 교사의 역할이 학생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지만, 인터넷과 사교육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요즘 시대에는 지식 전달자를 넘어서 아이들의 조력자이자 교육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즉 교사와 학교가 먼저 변해야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꿈과 행복을 찾아주는
장만채 교육감의 다섯 가지 길

『공부는 왜 하는가』는 즐거운 공부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는 것이 교육의 진정한 역할임을 강조한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진로 교육, 독서토론, 문화예술교육, 체험학습, 무지개학교, 이렇게 다섯 개로 대표되는 장만채 교육감과 전라남도 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몸으로 느끼는 체험 학습과 각자의 개성을 찾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진로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 독서와 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사색을 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들어 주는 전라남도 교육청의 교육정책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성공적으로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 교실을 통해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한 저자의 정책은 성적을 올리는 데 필요한 공부와는 언뜻 거리가 멀게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학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가르쳐 줌으로써 전라남도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3년 연속 감소라는 쾌거를 낳았다. 이 책을 통해 미래의 힘을 기르는 교육의 중요성과 앞으로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으로
공부는 하나의 재능일 뿐이다. 공부에 재능이 있는 학생은 그 재능을 키우면 된다. 사회와 학교가 그런 환경을 제공해주면 되는 것이다. 나아가 그림, 노래, 바둑, 컴퓨터, 장사 등 다른 분야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 역시 그들의 재능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두가 공부에 재능이 있을 수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하나같이 공부만 잘한다면 그 사회가 발전할 수 있을까? 이 나라 구성원 모두가 교수라면, 모두가 의사라면 어떤 사회가 될까? 다양성을 무시한 교육이 발전할 수 없듯이 다양성이 배제된 나라 역시 발전할 수 없다.
-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연두와 초록이 함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처럼 유치원부터 시작되는 조기교육의 부작용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 조기교육의 활성화는 곧 인성교육의 부재를 뜻하기 때문이다. 최근까지도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 문제 역시 나는 인성교육의 부재로 인해 나타나는 심각한 폐해라고 본다.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정당한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아이들이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그것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뜻하지 않을까?
-조기교육에서 적기교육으로

세계의 교육학자들은 한국 교육제도의 진전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수능을 꼽는다. 단 한 번의 시험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신만의 목표를 추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논리력과 통합적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해 생겨난 시험이지만, 지금은 매년 60만 명이 넘는 수험생을 최단시간에 줄 세우는 오지선다형 객관식 시험으로 변했다. 아이들은 흥미나 적성, 진로 대신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을 시험 과목으로 선택하며, 교실에서는 수능 출제 과목과 비출제 과목으로 나누어 국·영·수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교사들의 교육방법도 수능 고득점에 유용한 지식위주, 문제풀이형 수업에 최적화된 지 오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이 논의되고 있지만, 수능이 바뀌지 않는 한 교육제도의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 시험, 쉽게 내면 안 되는가

이제 교사는 지식전달자를 넘어서 가족공동체의 와해로 인해 생겨나는 인성교육의 부재를 채워주는 역할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인생의 선배로서 안내자, 조력자임을 인식해야 한다. 그래야 학생들과 함께 갈 수 있다. 예전 형태의 스승을 학생들은 더 이상 찾지 않는다. 미래학자들이 앞으로 없어질 직업 중 하나로 선생님을 꼽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과거 학생의 자세만을 강요한다면, 또한 과거 교사의 방식만을 고집한다면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지금 교육현장에 필요한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존이다. 서로가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고 조화를 이뤄야 함께 배우고 살아가는 더 나은 학교를 만들 수 있다.
- 교사도 변해야 한다

교육은 향후 20년, 30년, 40년 앞을 내다보며 미래사회에서 아이들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부분을 가르치는 것이 핵심이다. 수많은 미래학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처럼 미래사회는 감성과 창의성을 기준으로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앞으로의 시대를 감성의 시대, 창의와 인성의 시대라고 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결국 우리가 주목해야 할 교육 역시 머리가 아닌 가슴을 채워줄 감성 중심의 교육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감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저마다의 소질과 능력을 키우며, 자신들의 감정을 조절하고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인성을 키워나가야 한다. 또한 함께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감성리더로서의 능력을 갖춰나가야 할 것이다.
- 미래 사회에는 감성 리더가 필요하다

작가

장만채
출생
1958년 3월 26일
학력
1985년 카이스트 대학원 화학과 박사
1982년 카이스트 대학원 화학과 석사
1980년 서울대학교 화학과 학사
1976년 광주제일고등학교
경력
전라남도 교육청 교육감
2014년 순천대학교 총장
1999년 순천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장
순천 YMCA 이사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교환교수
일본 분자과학연구소 객원 연구원
1994년 순천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교수
1993년 순천대학교 전자계상소 소장
1989년 순천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부교수
1985년 순천대학교 재료공학과 조교수
수상
2011년 청조근정훈장
2008년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인 대상
2008년 전라남도 문화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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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는 왜 하는가 (장만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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