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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가 된 고양이 상세페이지

사서가 된 고양이작품 소개

<사서가 된 고양이>

‘모든요일그림책’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창작 그림책이다. 책과 이야기 들려주기를 좋아하는 고양이 ‘루루’가 도서관의 새로운 사서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루루는 도서관을 찾는 친구들에게 친한 친구이자 재미있는 이야기꾼이, 아이들은 루루가 마주하는 나름의 문제 앞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다. 루루와 아이들 사이의 이러한 유대감은 소중한 이를 위해 씩씩하게 나서는 용기와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준다. 더불어 루루를 따뜻하게 보살피며 바라봐 주는 도서관 관장님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사서가 된 고양이》는 1년에 약 400회가 넘는 강연과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전국의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는 권오준 작가가 유기묘 출신의 반려묘를 키우며 얻은 영감에서 시작되었다. 여기에 《엘리베이터》, 《나는 사자》 등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경혜원 작가가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개성 넘치는 그림체로 작품의 활기를 더한다. 또한 서울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을 참고로 한 공간 배경은 이야기의 현실감을 한껏 높인다.


출판사 서평

권오준 × 경혜원, 두 작가가 만들어 내는 시너지

권오준 작가는 그간 동화, 그림책, 에세이, 청소년소설, 교양서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도서들을 집필해 왔다. 특히 ‘생태동화’라는 장르의 세계를 대중적으로 넓힌 장본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서가 된 고양이』는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오랫동안 키우고 있는 반려묘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여기에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백 회 이상의 작가 강연 경험이 힘을 보탰다. ‘사서가 된 고양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건져 올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또한 생동감 넘치는 묘사와 작품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독자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경혜원 작가가 곰살맞은 캐릭터와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의 몸짓과 표정에서 뿜어져 나오는 현실감과 익살스러움이 아주 인상적이다. 더불어 경혜원 작가는 작품의 공간 배경을 구성하기 위해 서울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을 직접 답사하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많은 독자들이 ‘믿고 보는’ 두 작가가 만들어 낸 놀라운 시너지를 『사서가 된 고양이』를 통해 함께 확인해 보자.

이름하여 ‘스토리텔러 고양이’의 등장

도서관에 사는 고양이답게 책을 좋아하는 루루. 도서관에 새 책이 들어오는 날, 루루는 여느 때처럼 책 수레 주위를 어슬렁거리다 우연히 책 한 권을 읽게 된다. 하지만 그 책에는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사실이 담겨 있었고, 이를 본 루루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들려주리라 결심한다. 그 뒤로 루루가 읽어 주는 책, 루루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푹 빠진 아이들은 날마다 도서관을 찾고, 루루가 책을 재미있게 읽어 준다는 소문도 빠르게 퍼진다.

이렇듯 『사서가 된 고양이』의 주인공 루루는 ‘스토리텔러 고양이’라는 신선하고 독보적인 캐릭터를 통해 독자들의 시선을 끌고 흥미를 자극한다. 이는 빠른 전개와 직선적인 이야기 구성 방식과 만나, 이제 막 책 읽기를 시작한 어린이 독자들에게 도서관이라는 공간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이끌어 내고, 책과 이야기에 대한 애정을 품게 한다.

친구를 위해 용기 내어 씩씩하게 나서는 힘은
그 무엇보다 세다

이야기꾼 루루의 인기에 힘입어 도서관에는 ‘루루의 이야기방’까지 생기고 도서관은 더욱더 많은 아이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이도 잠시, 어른들은 고양이 털을 문제 삼아 도서관에 불만을 터뜨리고, 결국 루루의 이야기방은 문을 닫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그러다 한 아이가 아이디어를 냈어요./ 루루의 이야기방을 직접 청소하자는 것이었지요./ 단 한 가닥의 고양이 털도 보이지 않도록 깨끗하게요.// 도서관은 다시 아이들로 북적거렸어요. _본문 중에서

작지만 당찬 한 아이의 아이디어는 루루의 이야기를 그리워하는 다른 아이들에게로 전달되고, 이는 루루의 이야기방이 다시 열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을 멈출 수밖에 없었던 루루의 상처받은 마음에도 따스한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은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씩씩하게 나서는 용기와 힘은 아무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아이들의 노력을 본 뒤, 불만을 이야기하던 어른들이 다시 루루의 이야기방이 열리는 것을 막을 수 없었던 것처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면 비로소 보이는 장점

도서관은 활기를 찾았지만, 도서관 관장님에게는 새로운 고민이 생긴다. 바로 새로운 사서를 뽑는 일이다. 이를 본 루루는 사서를 해 보고 싶다고 자원한다. ‘어디에 무슨 책이 있는지 잘 알고, 높은 책장 위로도 훌쩍 뛰어올라 갈 수 있’다며 루루는 자신만만이다. 하지만 관장님은 걱정이 되기도 한다. 루루의 날카로운 발톱 때문에 도서관의 책들이 자주 망가지곤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루루를 나무랄 수는 없었지요./ 날카로운 발톱은 고양이의 특징이니까요./ 콧구멍을 후빈다고 아이들을 혼내는 건 옳지 않잖아요. _본문 중에서

관장님은 자신의 걱정 때문에 루루의 자원을 거절하는 대신, 루루가 가진 또 다른 특징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루루가 사서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준다. 과연 사서가 된 고양이 루루가 하게 될 일은 무엇일까? 있는 그대로의 루루를 받아들이고, 그러면서도 루루의 다른 장점들을 발견하려 노력하는 관장님의 이러한 태도와 모습은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과 방법에 대해 헤아려 보게 한다.


저자 프로필

권오준

  • 학력 한국외국어대학교
  • 경력 분당 아름방송 생태뉴스 리포터

2016.03.2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생태 작가이자 전국의 학교 ‘작가와의 만남’ 최다 강연자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성인 인문학 강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청중을 열광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며, 한중일 3개국 동화 교류 특강을 맡기도 했다. KBS 라디오 생방송 고정 게스트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동아일보사 톡톡글쓰기 전문 강사로도 일했다. 환경정의 시민연대에서 최고의 환경 책 저자에게 주는 ‘올해의 한우물상’(2013)을 수상했으며, EBS 자연 다큐 [하나뿐인 지구] ‘우리가 모르는 새 이야기’ 편에도 출연했다.

지은 책으로는 생태동화 『날아라, 삑삑아!』, 『꼬마물떼새는 용감해』, 『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 『홀로 남은 호랑지빠귀』 등이 있고, 그림책 『비비를 돌려줘!』, 『편지 받는 딱새』, 『미운 동고비 하야비』, 『숲속의 어느 날』, 『개똥이의 1945』, 『포포 부부의 떠내려간 둥지』 등이 있으며, 논픽션 책으로는 『사계절 생태 캠핑』, 서평집으로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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