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하나도 안 무서워! 상세페이지

하나도 안 무서워!작품 소개

<하나도 안 무서워!>

볼로냐 라가치상 2회 수상 작가
브리타 테켄트럽이 들려주는 사랑스럽고 보드라운 이야기

창피한 게 아니아, 자연스러운 거야!
무서움을 마주하는 용기에 대하여

깊어지는 자연과 두 고슴도치의 관계가 여운을 남긴다. _박신옥(서울 삼릉초 교사)

《하나도 안 무서워!》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브리타 테켄트럽의 신작 그림책으로,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선 1993년 이래로 30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온 테켄트럽은 콜라주와 판화를 사용한 특유의 작법으로 자신의 개성과 세계를 확장해 왔다.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는 그간 테켄트럽이 백여 권이 넘는 그림책을 작업하며 쌓은 서정성과 미학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시리즈다.
전작 《잠깐만 기다려 줘!》가 자연을 향한 경탄과 감동, 그리고 기다림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하나도 안 무서워!》는 ‘무서움’과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둡고 낯선 상황에 마음속에서 불쑥 솟아나는 두려움을 작은 고슴도치는 ‘창피하고 멋지지 않은 것’이라 여기고 애써 외면하려 한다. 하지만 큰 고슴도치와의 소풍, 그리고 그 여정에서 겪는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두려움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감정임을, 무서운 것을 무섭다고 인정하고 마주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임을 배운다.
더불어 반복적인 대사와 문장, 차분하고 고요한 일러스트, 단순하면서도 편안한 이야기 구성을 지닌 《하나도 안 무서워!》는 어린이 독자들의 ‘잠자리 그림책’, ‘베드타임(Bedtime) 스토리’로도 안성맞춤이다. 뿐만 아니라 문장과 문장 사이, 장면과 장면 사이에 숨어 있는 의미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해서 그림책을 사랑하는 성인 독자들의 흥미와 시선을 끌기에도 충분한 작품이다. 남녀노소 모든 연령의 독자들이 함께 읽으며 ‘무서움’과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출판사 서평

■ 두려움은 창피한 게 아니야, 자연스러운 거야
작은 고슴도치는 무서운 것이 많다. 지하실, 햇빛이 들지 않는 숲속의 어두운 그늘,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것들은 생각보다 그리 두려운 장소나 존재가 아니다. 지하실은 고슴도치들의 좋아하는 음식을 보관하는 곳이고, 어두운 숲속도 큰 고슴도치와 함께라면 거뜬히 지날 수 있다. 왜인지 으스스하게 들렸던 노랫소리는 사실 새들의 아름다운 지저귐이다. 자기가 무서워했던 것들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달았을 때, 작은 고슴도치는 소리친다. “나 하나도 안 무서웠어!”
머쓱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해서 애써 무서움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작은 고슴도치를 큰 고슴도치는 결코 다그치지 않는다. 그저 “너도 나처럼 무서웠니?” 하고 자신의 마음을 작은 고슴도치에게 먼저 고백할 뿐이다. 이러한 큰 고슴도치의 태도는 작은 고슴도치에게 자신이 느꼈던 감정이 창피하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니었음을 알려준다. 결국 작은 고슴도치는 고단한 하루를 무사히 마친 뒤 큰 고슴도치에게 속삭인다. “나 사실은, 아주 조금 무서웠어.”
이처럼 《하나도 안 무서워!》는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의 하루를 통해 ‘뭔가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마음은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라는 사실을 천천히,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 무섭다는 감정은 우리가 올바로,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지
작은 고슴도치가 무서워한 것들 대부분이 사실은 무섭지 않은 것이었지만, 정말 무서운 존재를 마주치기도 한다. 바로 천적 여우!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는 여유롭게 숲을 함께 걷다가 자신들을 쫓아오는 여우를 맞닥뜨린다. 두 고슴도치는 혼비백산하면서도, 이런 상황을 대비해 연습해 둔 대로 몸을 공처럼 동그랗게 말고 비탈길을 빠르게 굴러 내려간다. 그렇게 무사히 여우를 따돌린 고슴도치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또, 해가 졌다는 것도 모른 채 놀다가 허둥지둥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두 고슴도치는 아주 밝은 빛을 만나는데, 이 빛이 자동차 헤드라이트라는 것을 얼른 알아챈 큰 고슴도치의 도움으로 작은 고슴도치는 큰 사고를 면하게 된다.
고슴도치들이 자신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천적이나 상황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덕분이다. 두려움은 어떤 위험이나 역경을 대비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더욱더 올바르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게 된다.
《하나도 안 무서워!》는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와 위험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두 고슴도치의 모습을 통해 두려움은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키고 더 단단하게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어 주는, 가장 기본적인 감정이라는 사실을 전한다.

■ 누구에게나 따뜻함을 선사하는 베드타임(Bedtime) 스토리
《하나도 안 무서워!》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밤이 되어 잠들기까지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의 하루를 그린다. 이 시간순의 자연스러운 서사 구성은 이제 막 잠자리에 들려 하는 아이들이 낮 동안 쌓아 두었던 긴장감과 불안을 해소하고 자연스럽게 이완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편안한 색채의 일러스트 역시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전한다.
더불어 위험한 순간에도 늘 작은 고슴도치의 곁을 지키는 큰 고슴도치의 모습은 보호자와의 단절된 시간을 두려워하며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큰 위안이 되어 줄 것이다. 어둡고 두려운 순간에도 보호자가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과 자연스레 연결 지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이처럼 자연스러운 이야기 구성과 편안하고 따뜻한 일러스트, 이에 더해 이야기를 통해 보호자가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자연스럽게 심어 주는 《하나도 안 무서워!》는 잠잘 준비를 마친 우리 아이들에게 휼륭한 베드타임 스토리, 잠자리 그림책이 되어 줄 것이다.

○●○● 줄거리
작은 고슴도치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큰 고슴도치가 옆에 없다. 작은 고슴도치는 용기를 내 집 밖으로 발을 내딛고 큰 고슴도치를 찾지만 어디에도 없다. 이제 남은 곳은 지하실뿐. 하지만 작은 고슴도치는 좀처럼 그곳으로 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 지하실은 어두워서 무서우니까. 때마침 큰 고슴도치가 바구니 하나를 들고 지하실 계단을 올라온다. ‘무서워서 여기까지 온 거냐’고 묻는 큰 고슴도치에게 작은 고슴도치는 “하나도 안 무서워!” 하고 으스댄다. 큰 고슴도치는 바구니에 먹을 것을 잔뜩 챙겼다며, 작은 고슴도치에게 함께 소풍을 가자고 말한다. 함께 나선 즐거운 소풍 길, 하지만 두 고슴도치 앞에는 무섭고 겁나는 상황들이 자꾸만 생겨나는데…….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글/그림 브리타 테켄트럽
Britta Teckentrup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센트럴세인트마틴 예술대학과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20여 권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으며, 그 책들은 20여 개의 나라에서 출간되었다. 그림책 《날씨 이야기》와 《알(The Egg)》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두 번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네덜란드그림책상을 수상하고 독일청소년문학상,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등에 후보로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부드러운 색감과 독특한 질감, 다채로운 화면 구성으로 국내외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잠깐만 기다려 줘!》를 비롯해 《아기 동물은 어디 있을까요?》, 《누구지, 누구?》, 《누가 누가 똑같을까?》, 《모두 짝이 있어요》, 《미용실에 간 사자》, 《다 같이 함께하면》, 《빨간 벽》, 《여우 나무》 등이 있다.

번역 김서정
동화 작가이자 평론가, 번역가. 김서정스토리포인트에서 동화와 그림책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나의 사직동》,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용감한 꼬마 생쥐》, 《두로크 강을 건너서》 등을 썼고, 《잠깐만 기다려 줘!》, 《시큰둥이 고양이》, 《안데르센 메르헨》, 《우정 그림책》, 《100 인생 그림책》, 《키오스크》, 《왕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 등 수많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