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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세상의 아름다움

태학산문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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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3.06.20 전자책 출간
  • 2022.08.16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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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3.4만 자
  • 19.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101340
ECN
-
뜬세상의 아름다움

작품 정보

다산 정약용의 서정산문 58편을 엄선하여 옮겨 엮은 책으로, 유배지에서 아내를 그리워한 다정한 남편, 자식들의 앞날을 걱정하느라 잠 못 이루는 엄한 아버지, 치열한 고민과 끊임없는 실천으로 자신의 시대를 살아갔던 지식인으로서의 정약용을 만날 수 있다. 다산이 아직 세상에 나가기 전 수학기(修學期)에 쓴 글부터 만년에 고향 집에 돌아와 쓴 글까지, 그리고 귀양지 강진에서 쓴 편지들로 구성했다.
2002년 ‘태학산문선 105’로 초판 발행되었던 이 책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에게 직접 골라 선물한 책으로도 유명하다. 초판 원고에 산문 10여 편을 보태고, 번역과 평설을 전체적으로 손보았으며, 장정을 새로이 했다. 옮긴이 박무영 연세대 교수는, 이 책의 초판을 낸 20년 전에 이미 정약용은 우상화되어 있었는데 그는 “보통 사람의 욕망과 감각을 지닌 인간이되, 다만 집요한 실천가”였을 뿐이라면서, 그를 “우상의 자리에서 내려 피와 살을 가진 사람”으로 만날 것을 이 책을 통해 권한다. 이 책의 산문들은 “세속적ㆍ본능적 욕망을 지닌 한 뛰어난 개인이 그러한 욕망을 정돈하고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이러한 모습이 우리에게는 인간적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위대한 정치사상가ㆍ개혁가ㆍ실학자ㆍ과학자가 아닌 평범한 인간 정약용의 면모를 만나게 된다.

“다산은 참말 위대한 사람이었다. 당파의 시절에 다른 당의 사람의 입에서 조선 근세의 단 한 사람, 중국에 내놓아도 밑질 것 없는 사람이라는 고백을 뱉게 했던 사람이다. 천문, 지리, 의학, 과학, 철학, 경세학에 이르기까지 호한한 저작의 범위, 그 가운데 드러나는 투철한 지성, 역사의 향방을 가늠하고 끌어가는 안목, 그리고 끝없는 열정은 참으로 사람을 압도한다. 그러나 위대한 다산의 이면에 있는 ‘범부’의 모습은 그 위대함에 인간적 색채를 준다. 그가 ‘초인’이 아니라 ‘사람의 길’을 성실하게 완성하는 길을 가고자 했던 범부라는 사실이 그의 위대함에 덧붙여질 때야 다산은 비로소 다산이 된다.” - 박무영

작가 소개

저자(글) 정약용

丁若鏞, 1762~1836
조선 후기의 실학자ㆍ경세가ㆍ문인으로, 자는 미용(美庸), 호는 다산(茶山)ㆍ사암(俟菴)ㆍ여유당(與猶堂)ㆍ자하도인(紫霞道人) 등이다. 정조 13년(1789)에 문과에 급제하여 형조참의를 역임하였다. 규장각 초계문신 출신의 학자 관료로 정조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었다. 정조의 화성(華城) 건설 사업에 동원되어 수원성 축조를 지휘하기도 했던 그는, 무엇보다도 현실 개혁을 구상하고 실천하려 했던 경세가였고, 유형원ㆍ이익 등의 실학을 계승하고 집대성한 실학자였다. 정조 급서 후, 신유사옥으로 천주교와 인연이 깊었던 남인들이 대거 숙청될 때 전라남도 강진으로 귀양 갔다가 18년 만에 풀려났다. 『목민심서(牧民心書)』, 『흠흠신서(欽欽新書)』, 『경세유표(經世遺表)』, 『마과회통(麻科會通)』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를 남겼고, 그의 저술들은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로 집성되었다.


번역 박무영

朴茂瑛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약용 시문학의 연구 - 사유 방식과의 관계를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03년부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정약용의 문학으로 시작해, 조선 후기 한문학과 문화사에 대한 연구가 주된 관심 분야이다. 저서로 『정약용의 시와 사유방식』이 있고, 역서로 홍길주의 삼부작 문집 『현수갑고(峴首甲藁)』ㆍ『표롱을첨(??乙?)』ㆍ『항해병함(沆瀣丙函)』, 그리고 홍길주의 『숙수념(孰遂念)』을 옮긴 『누가 이 생각을 이루어 주랴』 1ㆍ2가 있다. 최근엔 주로 조선시대 여성 작가와 젠더 상황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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