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모르고 죽으면 억울한 지식』이라는 주제의식이 다소 도발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절박함이 숨어 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아, 진작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후회를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철학, 역사, 정치, 경제… 어쩌면 조금은 낯설고 어려운 주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만든 세계는 결국 그런 지식들이 쌓여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지식은 우리 삶과 맞닿아 있다. 지식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해석하고, 스스로를 이해하며,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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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 개의 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 인간을 이해하는 철학적 사유의 방식,
2부, 세상의 흐름을 바꾼 역사적 전환점들,
3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구조와 조건을 다룬다.
다소 방대한 주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책은 단 하나의 원칙을 고집했다.
“어렵지 않게, 그러나 결코 얕지 않게.”
핵심 개념은 분명하고 쉽게 요약하며, 쉽지만 왜곡되지 않은 설명을 더했고, 현실의 갈등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독자의 삶과 연결되도록 했다. 무엇보다, 그 지식을 알게 되었을 때 당신의 생각과 판단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를 끝까지 함께 탐색하고자 했다.
이 책을 다 읽는다고 해서 세상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당신의 눈높이는 조금 달라질 것이라 믿는다. 누군가의 말에 쉽게 휘둘리지 않고, 표면의 정보 너머를 읽어내며,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자기 생각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게 이 책이 진심으로 바라는 독자의 모습이다.
지식은 당신을 더 단단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단단함은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도 당신의 중심을 지켜주는 힘이 된다.
작가 소개
"모르고 죽는 것이 가장 억울하다" 고 느끼는 저자는, 세상을 바라보는 틀을 바꾸는 ‘지식’에 매혹되어 살아왔다. 그는 단순히 흥미로운 정보를 모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어떤 관점이 세상을 움직여왔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철학, 과학, 역사, 사회과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의 영역을 넘나들며 ‘앎’의 본질에 다가가려는 학문적 탐구의 여정은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무엇이 우리 삶을 조금 더 현명하게 만들 수 있을까?”
저자는 지식의 전달자이자, 동시에 사유를 자극하는 안내자가 되고자 한다. 책을 쓰고, 강연을 하고, 사람들과 토론하며, 일상의 언어로 어려운 개념들을 풀어내는 데 힘을 쏟고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지식상점Jay’를 오픈하였다. 이 작은 상점에 유익한 생각들을 하나둘 진열하고, 지식 소비자들과 즐겁게 소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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