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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철들지 않기로 했다 상세페이지

나는 철들지 않기로 했다

나 그래도 괜찮아 시리즈 2권

  • 관심 2
작가와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4,500원
판매가
4,500원
출간 정보
  • 2025.08.14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5만 자
  • 7.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148552
ECN
-
나는 철들지 않기로 했다

작품 정보

툭, 무심하게 시작하는
6월 초 어쩌다 나를 찾았고, 주위 분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감사하다. 이제 나는 철이 들지 않기로 한다. 어릴 적 성숙하다는 말, 어른스럽다는 말, 생각이 깊다는 말, 그 모든 말들 뒤에 숨은 '눌림'과 '인내'가 내 마음을 오랜 시간 자유롭지 않게 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참어른이 되어가며, 감정을 감추는 대신 드러내는 용기를 배우고, 참는 대신 나를 한 번 쯤 돌아보고 살피는 연습을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 무게보다 가벼움을 선택했고, 체면보다 솔직함을 택했다.
그리고 비로소 깨달았다. 철이 든다는 건 때로 내 마음을 나답지 않게 만드는 일이기도 한다는 걸. 이제 나는 모든 감정을 고스란히 품고, 조금 투박하고 서툴더라도 아니 조금 이기적이더라도 철들지 않은 나로 살아내기로 한다.
사는 게, 살아내는 게, 온전히 내가 나로서 내가 되는 일이라면 나는 기꺼이 철들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게 나를 지키는 가장 다정한 방식이니까.
- 여유


어머니의 기억 속에 어린 나는
‘애늙은이‘였다. 심드렁하고 뭔가 세상 심각한 듯한 표정이 별난 아이였다. 궤변 같지만, 나이가 들어감에도 철딱서니가 없다는 건 그 애늙은이가 점차 성숙해 가는 과정처럼 느껴진다. 정확하게게는 숙성이라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다.
흔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을 수용하고 마음의 동요 없이 받아들임에 익숙해지는 걸 어른스러워지는 과정으로 흔히 말하지만, 난 동의하지 않는다.
늙은 개의 쓸쓸한 눈을 관찰한 적이 있다. 볕 좋은 날 마당 한편에 묶인 채로 불편함이나 아무 걱정거리 없는 하루, 지나가는 다른 개에게조차도 짖지 않는 노구(老狗)의 그 눈빛은 생기 잃은 눈동자의 깊이만큼 몸에 밴 무기력함 자체였다.
생각마저도 늙어간다고 믿으며 노구(老軀)에 의지해 살아가면서 생기 잃음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지루함에 절어 있는 노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천둥은 큰소리를 울리며 갑자기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데 잠자리는 상관하지 않고 날아다닌다. 천둥처럼 무서운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분별없이 행동하는 사람, 이것이 ‘천둥벌거숭이’라는 말의 유래다.
나는 그 잠자리처럼 철없는 생기 가득한 천둥벌거숭이처럼 살고 싶다.
- 타마

작가 소개

작가 소개
여유 : https://litt.ly/yeoyoon
삶을 ‘잘 살아내는 일’보다 ‘잘 바라보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강사로 학생, 부모, 교사들을 코칭하고 있으며 ‘내가 행복해야 주변도 행복하다’는 마음으로『엄마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를 펴냈다. 이제는 ‘나부터 안아주는 연습’을 이야기하며, 글과 함께 돌아본 삶 속에서 결국 ‘다 괜찮았던 나’를 껴안고 공저로 나, 그래도 괜찮아 1권 <어쩌다 나를 찾았다>를 펴냈고, 그 외에도 <엄마 교과서>, <중위권 학부모를 위한 공부, 진로, 진학>등의 저서가 있다.
또한 ‘여유’라는 이름으로, 당당한 나를 위한 귀한 시간, 긍정확언 채널 <당나귀TV>를 운영하며 확언을 통한 긍정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수퍼 바이징 코치 (KSC), 마인드 카페 전문 코치로 있으며, ‘코칭 제타’ 운영 및 오픈 채팅방 커뮤니티 ‘여유 있는 삶’을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다.
인스타 : @shinyeoyoon
유튜브 : 긍정 확언 채널 당나귀 TV


타마 : https://litt.ly/tama_coach
30년 경력 아나운서의 직업적 달란트로 사람들의 언어와 그 너머 내면의 음성에 관심을 가져왔다. 호기심 많은 천성으로 명상, 코칭, AI 등 다양한 분야를 탐구하고 있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스피치 코칭을 진행하고 있으며 편안한 음성으로 북튜버 채널 ‘낭독 산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코칭 제타’의 대표 코치로 마인드 카페 전문코치로서 코칭을 통해 사람들과 왕성하게 교감하고 있다. 최근엔 또 하나의 프로젝트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니어 커뮤니티 플랫폼에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 중이다. 첫 책으로 공저 나, 그래도 괜찮아 1권 <어쩌다 나를 찾았다>를 6월에 펴냈고, 본 서가가 2권이다.
인스타 : @tama_coach_
유튜브 : 낭독산책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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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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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에 제가 생각하고 있던 화두들을 잘 정리하셔서 순서대로 차분차분 꺼내어 주신것같았습니다. 우리모두가 겪고 있는 것들이어서 더 공감할 수 있었고, 1편에 이어 창작의 고통을 겪으신 만큼, 그 결과도 멋지다고 두 작가님께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 삶이 힘들때 꼭 읽어보시라 하고 싶습니다.

    nat***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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