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삶의 틈에서 나를 만나다 상세페이지

삶의 틈에서 나를 만나다

엄마이자 여자로서 글쓰기를 하며 만난 행복 에세이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300원
판매가
3,300원
출간 정보
  • 2025.09.0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62 쪽
  • 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359808
UCI
-
삶의 틈에서 나를 만나다

작품 정보

글을 쓰다 보니 원초적인 질문을 하게 된다. 수많은 철학자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내놓았다.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오래된 이 말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내 마음 깊은 곳을 흔든다. 나를 안다고 믿었던 나를 잃어버리기도 했고, 모른다고 외면했던 나를 어느 날 문득 이해하기도 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의 이 선언처럼, 끝없이 나를 질문하고 사유하는 그 시간 속에서 나는 분명 존재하고 있었다.

불완전하고 흔들리지만, 분명히 살아 있고, 변화하는 ‘나’로 살아가고 있다. 니체는 말했다. ‘너 자신이 되어라.’ 그 말은 단지 충고가 아니라, 이 복잡한 삶 속에서 내가 감히 붙잡아야 할 유일한 방향이었다.

남들이 말하는 ‘나’가 아니라 내가 살아가며 만들어 낸 ‘나’로 살아가는 일. 그것이 나라는 존재의 진실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나는 지금도 완성되지 않은 문장이고 답이 없는 질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 질문을 품고 오늘도 나로 살아가는 이 여정 속에서 나는, 나를 조금씩 만나고 있다.

그러니 이 물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나는 누구인가? 그 답을 써 내려가는 이는 바로 나, 지금, 이 순간이 나이다.

-한민경 작가

작가 소개

글을 쓰면서 나를 오래 들여다보았고 나를 알게 되면서 작가가 되었다. 주제 하나하나 생각하고 내 삶의 구석구석에 내가 누구인지 계속 물으며 글로 답해왔다.

<그녀들의 예술산책> 예술과 삶을 엮어 이야기했고, <책 읽는 맛>에서는 책 읽는 법과 독서에 대해 생각했다. <그래도 제주도>에서는 제주의 풍경에 삶의 감정을 실었고, <취미가 뭐라고?> 에서는 ‘나만의 시간’을 찾아가는 여정을, <우리 엄마니까> ‘엄마’라는 이름 아래 복잡한 마음들을 꺼내 보았다.

여성의 시선, 일상의 결, 엄마라는 정체성 안에서 가족이라는 의미를 담아내며 흔들리는 마음을 담았다. 글은 나에게 ‘살아있는 채로 생각하는 방식’이며, 지금도 나는 한 문장씩 나를 알아가는 중이다.

글을 쓰며 점점 더 나를 알고, 그 마음이 독자에게 닿기를 바란다. 질문하며 살아가는 한 계속해서 글을 쓸 거다. 한민경이라는 이름으로 삶의 작은 결들을 기록하고 싶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개정판 | 쓸 만한 인간 (박정민)
  • 개정판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릭 브링리, 김희정)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이해인)
  •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 (염경엽)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 길을 찾는 책 도덕경 (켄 리우, 노자)
  • 호의에 대하여 (문형배)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몸을 두고 왔나 봐 (전성진)
  • 각성 (김요한)
  • 외롭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부아c)
  • 공감에 관하여 (이금희)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뾰 (백은선)
  • 빛과 실 (한강)
  •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
  • 개정판 | 한 말씀만 하소서 (박완서)
  • 나를 갈라 나를 꺼내기 (하미나)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