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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50대 다시 단단해지는 법 상세페이지

흔들리는 50대 다시 단단해지는 법

선배 재활의학과 의사의 편지

  • 관심 0
작가와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5,000원
판매가
15,000원
출간 정보
  • 2026.01.0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9만 자
  • 1.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183904
UCI
-
흔들리는 50대 다시 단단해지는 법

작품 정보

"그때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해줬더라면..."

저는 50대에 들어서면서 제법 흔들렸습니다.
모친의 병환을 지켜보며, 몸과 마음의 예상치 못한 변화를 경험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미묘하게 달라지는 것을 느끼며,
커리어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찾아오는 것을 마주하며.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보다 먼저 이 길을 걸어간 형이나 선배가 있었다면,
조금은 덜 당황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이 편지를 씁니다.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차태현이 연기한 '견우'.
그가 올해로 49세가 됩니다. 곧 50대의 문턱에 들어섭니다.
그에게, 그리고 지금 이 책을 펼친 당신에게
한 선배 재활의학과 의사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50대는 정말로 많은 것이 동시에 흔들립니다.
호르몬은 예고 없이 변하고, 근육은 어느새 줄어들고,
감정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부부 사이엔 낯선 침묵이 흐릅니다.
직장에서의 입지는 불안하고, 인생 2막은 막연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재활의학과 의사로서 27년간 수많은 중년의 회복을 지켜보며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이 흔들림은 고장이 아니라 신호라는 것을.
이해하면 덜 무섭다는 것을.
재활하면 다시 단단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의학서가 아닙니다.
처방전도, 지침서도 아닙니다.

이것은 먼저 이 길을 걸어본 한 사람이
이제 막 이 길에 들어서는 후배에게 건네는 편지입니다.

"형, 나도 그랬어. 괜찮아. 우리 함께 가보자."

그런 마음으로 썼습니다.

몸의 변화도, 마음의 흔들림도, 관계의 어색함도,
심지어 누구에게도 털어놓기 어려운 성생활의 변화까지.
솔직하게, 그러나 따뜻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견우야, 그리고 당신.

흔들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50대는 그런 나이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믿으세요.
당신은 다시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제가 지켜봐 왔으니까요.
제가 경험했으니까요.

이 책이 당신의 50대를 조금이라도 덜 외롭게,
조금이라도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_재활의학과 전문의 민성기
제니스병원 원장_

작가 소개

저자 소개

민성기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27년째 환자 곁에 서 있다.
1999년 전문의 취득 후 작은 의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인 제니스병원을 운영하며 뇌졸중과 척수손상, 수술 후 재활 환자들의 ‘다시 살아가는 과정’을 함께하고 있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회장으로 6년간 활동하며 재활의료 정책에도 참여했다.

그러나 이 책은 의사로서의 이력보다, 한 사람의 50대를 먼저 지나온 선배로서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저자 역시 50대에 접어들며 부모의 병환과 돌봄, 몸과 마음의 변화, 가족 관계의 미묘한 거리감, 그리고 커리어에 대한 불안을 한꺼번에 겪었다. 그 시기를 지나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걸 미리 말해준 형이나 선배가 있었다면 나는 조금 덜 흔들리지 않았을까.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 ‘견우’가 올해로 49세가 되었다는 사실은 이 책의 상징이 되었다.
이 책은 특정 인물에게 보내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흔들리고 있을 모든 ‘견우’에게 건네는 편지다. 재활의학과 의사로서 쌓아온 전문적 시선 위에, 먼저 흔들려본 사람으로서의 솔직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얹었다.

저자는 50대의 변화를 실패나 퇴보로 보지 않는다.
몸의 변화, 감정의 기복, 부부 관계와 친밀감의 문제, 성기능 변화까지도 삶의 기능을 다시 조율하라는 신호로 이해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는 성재활 역시 자극이나 기교의 문제가 아니라, 혈관·근육·신경·호르몬과 관계의 균형을 회복하는 재활의 연장선으로 다뤄진다.

흔들리는 건 당연합니다.
다만, 이해하면 다시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누군가의 50대를 완벽하게 만들어주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 그리고 다시 설계할 수 있다는 작은 용기를 건넬 수 있기를 바란다.

저서로 《당신 곁에서》《초고령사회 병원밖에서 회복을 완성하다》가 있으며, 강연과 글쓰기를 통해 중년 이후의 삶과 회복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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