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3.1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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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키워드 : 미남공, 짝사랑공, 순정공, 절륜공, 미인수, 츤데레수, 지랄수
* 주인공 (공) : 최지혁. 형용의 제일 친한 친구. 오랫동안 형용의 친구로 옆에 있으면서 그를 짝사랑해 왔다.
* 주인공 (수) : 도형용. 지랄맞지만 모범생인 평범한 대학생. 고등학교 졸업 전날 불알친구 지혁에게 키스를 당하고 패닉에 빠져 버린다.
* 이럴 때 보세요 : 귀여운 지랄수가 소꿉친구 공에게 감기는 과정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그만해.”
“아, 뭘 그만해!”
“네가 나 때문에 이 지랄을 떠는 거 보니까…….”
최지혁이 그대로 상체를 숙여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섰어, 자기야.”
작품 정보
* 본 도서의 4권에는 AU 외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내 첫 키스는 간지럽고, 풋풋한 모습일 거라 상상했는데
양주 처먹고 친구랑 해 버렸다…….
*
그것은 졸업식 전날의 일이었다.
성인이 되었다는 흥분감에 술에 잔뜩 꼬라박혀 있다가
나의 불알친구, 최지혁과 키스를 해 버렸다!
그런데 예의 불상사를 일으킨 당사자인 최지혁,
아주 뻔뻔하기 그지없다.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
“너 어제 왜 그랬냐?”
“확인하고 싶어서.”
“그니까, 무슨 확인!”
키스한 속내를 털어놓으라 했더니 의뭉스러운 짓만 하는 게 아닌가?
결국 티격태격하다가 또 한 번 키스를 당했다!
그리고…… 얼떨결에 대딸도 해 버렸다…….
“그래서, 누가 마성의 게이라고?”
“씨발, 나다. 내가 마성의 게이다.”
잠깐, 잠깐만!
이건 내가 원하는 게 아니라고.
게다가 최지혁 너, 대체 왜 눈깔이 멜로 눈깔인 건데?!
*
“도형용.”
“왜에.”
“너도 섰어.”
“어……?”
내가?
내가 눈을 동그랗게 뜨자, 최지혁이 몸을 살짝 물려 준다. 어디 내 눈으로 확인하라는 듯이.
바지 위로 볼록 올라온 윤곽이 보였다. 아, 그러니까 간질거리는 그 느낌이 아래로 피가 몰리는 거였나 보다. 최지혁이 내 귓가에 대고 속살거렸다.
“자지 만져 줄까?”
정말, 이번만큼은 술이 다 깨는 것 같았다.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최지혁을 바라보았다.
원색적인 단어가 귀에 스친 것 같은데. 제아무리 씨발·좆을 입에 달고 다니는 나라지만 자지라는 단어를, 그것도 최지혁의 입을 통해 들으니 뭔가 이상했다. 이 녀석의 입에선 나오면 안 되는, 그런 단어 같으니까.
아니, 꺼져, 무슨 개소리야.
그렇게 말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내 반응을 기다린 건 아니었나 보다. 최지혁이 냅다 내 바지 버클을 풀고는 바지를 아래로 쭉 밀었다.
“야아, 하지 마.”
내가 황급히 손을 내젓자 최지혁이 나를 내려보고는 고개를 기울인다.
“하지 마?”
“어, 하지 마.”
나는 얼른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나를 따라 천천히 고개를 주억거리곤 최지혁이 태연히 대답했다.
“그럼 나 하는 거 봐.”
작가 프로필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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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지독한 커플이에요... 질투하고 싸우고 자고 질투하고 싸우고 자고 엄청난 사건 없이 스무살 대학생 커플이 부딪치고 깨지면서 서툰 첫사랑을 시작하는... 기본적인 L에 충실한 내용입니다 질투 소재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과장 좀 보태면 5페이지마다 질투가 나와서 나중 가서는 제발 그만 좀 하라고 빌면서 읽었습니다 앞부분은 그냥 간질간질 웃기고 귀여운데 중반부터 도파민 폭발해서 ㅋㅋ 못 끊고 완결까지 달렸어요 형용이가 정말 하... 너무 삽질을 많이 해서 답답했지만 그만큼 또 귀여워서 고구마구간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지혁이는 고구마구간을 꿀고구마로 만들어버리는 직진다정공이라 좋았어요 이 정도로 뽀뽀귀신인 공 처음 봐요(p) 다행히 자주 싸우는 것 치고는 둘다 나름 단순하고 솔직한 편이라 로코 느낌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었어요 씬도 좋았습니다 질투와 씬이 좀 반복되는 감은 있지만 둘이 싸우는 거 보다보면 답답해서 지루함을 느낄 틈도 없이 막장드라마 보듯 과몰입하게 되더라고요 일상적인 캠퍼스물이고 답답한 구간이 길다는 점에서 좀 슴슴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렇지만 소꿉친구 까칠수 순정공이 서로 질투하고 유치하게 굴며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가 되어가는 글을 좋아하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pec***2025.11.24기대했던 청게 간질간질 풋풋함은 별로 느끼지 못했고 수가 입덕부정이 심한데 너무 오락가락하고 그러면서도 할건다하니까 읽으면서 좀 지칩니다… 공의 매력도 더 떨어져보였고.. 술술읽히긴 하는데 좀 유치해욥
jae***2025.04.18공수 꽁냥에 ***냥이가 귀엽고 씬이 많아요 1권안에 삽질없이 연애에 골인하긴 하는데, 사귀는 과정에서 큰 위협이 없음에도 삽질을 해요 (…) 그리고 권수가 많아서 응? 응?? 하고 다 보긴 했습니다만 제 취향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슴슴했어요~
dil***2025.03.25(#여기도 훅훅 지나가는 느낌이라 맥락 추가 부탁드려 봅니다) 위와 같은 출판사 요청 사항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그것도 너무나 중요한 장면 중간에 말이에요. 누군가 한 번이라도 완독했다면 바로 알아차리셨을 텐데 여러모로 당황스럽고 실망스럽습니다. 출판사든 작가님이든 확인하셔서 파일 수정되면 저도 별점 수정하겠습니다.
phy***2025.03.19캠퍼스물 좋아하는데 등장인물도 좋고 풋풋한 느낌이 너무 매력적이네요~
sol***2025.03.18소꿉친구가 연인 되는게 그렇게 재밌다는 ^^
tth***2025.03.18직진공이 마음에 들어요. 술술 읽혀서 좋았습니다!
rab***2025.03.18까칠한 수 좋아하는데 형용이가 너무 귀여웠어요 ㅋㅋㅋㅋ 공이랑 수 케미도 좋고 달달하니 술술 읽혀요~
sty***2025.03.18공수 조합이 너무 완벽...ㅋㅋㅋ
mal***2025.03.18재구매 방지용 리뷰
one***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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