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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이잖아?그러니 별수 없어라는 사족을 달아야 하는 소설. 심도 높은 은유를 품고 있다가도 싫다는 감정의 투사와 메타인지를 포인트로 잡는 것인지 아니면 예민함에 대한 메시지인지 발목까지만 걸치다 독자에게 던지는 작품. 중후반까지의 필력은 좋으나 딱 단편만큼의 맛만 보여주고 끝남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작가의 <탕비실>은 여러 직장에서 ‘탕비실 빌런’으로 꼽힌 사람들을 한데 모은 7일간의 리얼리티 쇼를 진행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전작과는 전혀 다른 독특하고 새로운 느낌. 실제 리얼리티 쇼를 시청할 때 인물간의 심리적인 움직임을 포착할 때마다 짜릿하고 흥미진진하게 몰입되듯이 소설을 통해서도 그런 재미가 느껴진다.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상들의 모습이 이렇게 자세하게 드러나고, 그런 행태를 하나하나 끝까지 보고있어야 한다는 점이 독자로 하여금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작가는 일상 속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출연자들의 행동과 심경 변화로 생생하게 그려낸다. 공용 얼음 틀에 콜라를 얼리는 사람, 정수기 옆에 종이컵을 버리지 않고 쌓아두는 사람, 인기 많은 커피믹스를 잔뜩 집어가는 사람, 공용 전자레인지 코드를 뽑고 개인 무선 헤드셋을 충전하는 사람, 탕비실에서 중얼중얼 혼잣말하는 사람, 공용 냉장고에 케이크 박스를 몇 개씩 넣어두는 사람, 공용 싱크대에서 아침마다 벼락 같은 소리를 내며 가글하는 사람. 7일간의 합숙 리얼리티 쇼 ‘탕비실’에 섭외된 이들은 같이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함께 탕비실을 쓰기 싫은 사람’으로 뽑혔다. 정작 이들은 자신이 빌런으로 뽑힌 것이 의아한 상황. 하지만, 평소 자신이 동료들을 위해 베풀었던 친절과 배려가 더없이 불쾌하고 오싹한 소름으로 전달되었다는 것을 알게 됨과 동시에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빌런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경악하기도 했고, 몰래 마음 한쪽이 뜨끔하기도 했다. 내 본심도 모르고 나를 이상하게 보고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 것처럼 나 역시 누군가를 그런 부정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오래 두고 볼 생각도 않고 그저 외면하고 다시 돌아보지 않았을지도. 빌런들 중에서 가짜인 ‘술래’를 찾기위해서 서로를 자세히 관찰해야 하는 상황이 무척 생경한 상황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 나는 살면서 싫어하는 사람을 더 알아보려고 한 적이 없었다. 항상 그랬던 것 같다. 누군가를 싫어하는 건 쉽지만 정말로 알아보려고 노력하는 건 어렵다. 나는 이 게임이 단순히 탕비실에서 열리는 진상 콘테스트가 아니라는 걸 그때 알았다. ” 짧은 단편소설을 통해서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했던 행동패텬을 새삼 인식하고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살아보게 자극을 주는 작품이었다. ________ 커피믹스는 아직 내가 첫 번째 키워드를 얻었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녀가 힌트를 얻었을 거란걸 알고 있다. 나는 전날 그녀가 제안했던 동맹이 유효하다면 힌트를 얻는 방법을, 아니 작은 실마리라도 귀띔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커피믹스는 탕비실에서 세 번이나 마주치는 동안 내게 아무 말이 없었다. 나는 그날 그녀가 싫어졌다. 그러나 술래를 잡아내기 위해서는 그녀에 대해 더 알아내야만 했다. 나는 살면서 싫어하는 사람을 더 알아보려고 한 적이 없었다. 항상 그랬던 것 같다. 누군가를 싫어하는 건 쉽지만 정말로 알아보려고 노력하는 건 어렵다. 나는 이 게임이 단순히 탕비실에서 열리는 진상 콘테스트가 아니라는 걸 그때 알았다. 탕비실 | 이미예 저 #탕비실 #이미예 #우주라이크소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의미는 좋은데 용두사미의 느낌이 .. 결말이 허무한감이 있지만 술술 잘 읽혔습니다
술술 읽히고 재미있긴 했지만 결말이 다소 용두사미의 느낌이라 4점으로 표기. 생소한 주제라 재밌었다
소재는 신선하지만 결말이 너무예상이간듯해요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다들 조금씩 이상한채로 살고 거울을 볼 수 없다 오로지 빌런은 타인일뿐
무서운 장면 없는 스릴러 느낌. 사회적 살인이 더 무섭구나를 느낄수 있었다. 한편으론 오징어 게임이 생각난다. 총으로 사람을 죽일수도 있지만 요즘 시대에서는 평판으로 사람을 죽이는구나 싶은 느낌. 과연 나는 빌런인가? 이걸 아는게 좋은걸까? 빌런의 입장에서 서술하는게 되게 신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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