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7.2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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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자수성가한 사업가 도슨 씨의 외동딸, 비비안 도슨.
그리고 랭카셔로 유배된 죽은 왕의 사생아, 에윈 글래스턴.
“글래스턴 후작의 손자가 곧 여름 별장에 온단다. 알지? 너희 저택 바로 옆에 있는 고택 말이야.”
“그런데요?”
“그 공자가 너와 동갑이야. 둘이 놀이 친구가 되면 좋겠는데.”
“전 놀이 친구 같은 건 필요 없는데요. 노튼 씨. 경제를 공부할 시간도 부족해서요.”
비비안 도슨의 도시는 언제나 평화로웠고, 풍요로운 남부 랭카셔 지방에서 돈 많은 도슨의 외동딸로 산다는 것은 꽤 행복한 일이었다.
그 애가 랭카셔로 오기 전까지는.
“……가브리엘이라고, 했잖아. 에윈, 가브리엘, 글래스턴.”
“그러니까 진작 얌전히 대답하셨으면 될 텐데.”
“……못생긴 게.”
“……뭐?”
“못생겼다고 했다.”
“거짓말하지 마.”
“거짓말 아닌데. 너 못생겼는데.”
“내가 어떻게 못생겨 보일 수가 있어! 이렇게 예쁜데!”
비비안 G. 도슨, 12년 평생 이런 모욕적인 일은 처음이다.
-
“서로의 약점이 될 필요는 없어.”
“너 좋아한다는 말, 들은 체도 안할 거 알았어. 청혼, 그래, 그것도. 네가 비웃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라는 것도 알아. 그런데 지금 내가 제일 비참한 게 뭔지 알아?”
“…….”
“내 인생에는 너밖에 없는데, 네 인생에는 세상 모든 사람 중 나만 없다는 거야.”
이기적이고, 엇나가고, 상처받으면서도 결국엔 놓을 수 없는,
다신 돌아오지 않을 그 불안한 시절들에 관하여.
작가
- 개정판 | 알라망드 (어도담)
- 개정판 | 앵화연담 (어도담)
- <레디메이드 퀸> 세트 (어도담)
- 개정판 | 들었다 놨다 (어도담)
- 악의 꽃 (어도담)
- 레디메이드 퀸 (어도담)
- 폐하, 통촉해주겠니? (박희영, 김지원)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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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ㅏㅏㅏ 진짜진짜 재밌어!!!! 너무 잘 쓴 글이고, 등장인물 캐릭터들도 다 납작하지 않고 좋고,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두 사람의 감정과 관계의 변화가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웠음 너무재밋당..... 짱ㅠㅠ
tak***2025.08.101,2권은 그냥저냥 봤는데 3권에서 인물간의 관계도 설명도 그렇고, 주인공의 생각과 대처도 그렇고, 이해 안되던부분이 보였어요. 필력은 좋으신데 모든 상황과 감정을 다 쓰려고 하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지루했던 부분도 간혹 보였고요. 3권에서 절반이상을 매듭이 안풀리는 채로 있다가 끝나기직전 매듭이 풀리는게 아닌 녹아내리는것을 보며 좀 허무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tea***2025.08.10재밌게봤어요~~~~ 티격태격 글들이 넘 이쁘고 지루함도 못느꼈고 스토리도 넘 좋았어요~~~~
shj***2025.08.10티격 태격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wue***2025.08.092권까지는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3권은 좀 실망임. 왜 철벽치는지도 공감이 일절 안되서 후반엔 흐린눈. 작가님의 유명세나, 유명작에 대한 기대 치고는 아쉽기는 하나, 고급스러운 문장과 힐링하는 듯했던 둘의 어린시절은 과연 추천할 만함.
dbd***2025.08.08하 내 로설 인생 최고의 최애의 최선의 소설. 종이책도 있지만 이북으로 다시는 못 보는 줄 알고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사랑해요, 어도담... 제발 영원히 글 써주세요. 오늘도 당신의 절필을 가로막기 위해 출근하는 한 마리의 어린 양이 있습니다...
rla***2025.08.08작가님의 글은 너무 다정하고 따뜻하네요! 제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roj***2025.08.07여주 진짜 너무 맘에 드는 성격.. 여주가 무매력이면 중도하차하는데 이 소설은 진짜... 다들 추천하는 이유가 있음.
khn***2025.08.07-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dos***2025.08.0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nay***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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