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월, 화, 수, 목, 금 연재
- 2025.04.0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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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조직/암흑가, 갑을관계,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재벌남, 능글남, 동정남, 동정녀, 무심녀, 더티토크,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장희조 – 개미굴을 지배하는 장씨 일가의 막내.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 개미굴로 들어온다.
*여자주인공: 최백영 – 개미굴에서 나고 자란 성골 개미. 장희조를 도와 물건을 찾는 일에 가담하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한 편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이제 개 짖는 소리만 들려도 네가 생각나.”
개같은 사랑이었다.
작품 소개
“첫날에 나 꼬시는 거냐고 내가 물어봤잖아.”
장희조는 그의 손가락을 감싼 작은 손에서 절박함을 읽었다. 개나 고양이를 키우면 이런 비슷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작은 존재가 세상에 그밖에 없는 것처럼 따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맞아요.”
백영이 빤하게 그를 바라보며 입술을 열었다. 저건 긴장할 때 혀로 아랫입술을 핥는 게 버릇인 것 같았다.
백영에게 잡힌 손가락을 뺀 장희조가 그녀의 입을 틀어막았다. 커다란 눈이 끔뻑거린다.
“너 처웃을까 봐 막은 거야.”
습한 입김이 장희조의 손가락 사이에 닿는다.
“난 사랑하는 사람이랑 처음 할 거야.”
일러스트: 려미
작가
- 개미굴 (춈춈)
- 야행(夜行) [완전판] (핫퍼지코믹스, 춈춈)
- 도버맨(Doberman)[완전판] (en-dolphin studi, 춈춈)
- 야행(夜行) [개정판] (핫퍼지코믹스, 춈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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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행(夜行) (춈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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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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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천재!!! 장희조 넘나 멋있어!!!
ikk***2025.05.20백영이 드디어 물건을 찾을 것 같은데…. 심장 쫄깃해진다. 찾아도 안전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dio***2025.05.19그게 아니야 백영아 너 떠날까봐 신분증 안만들어 준다는거야 가던도중 돌아와라 위진아 니 역할이 크다
laz***2025.05.19작가님 바쁘시겠지만 많이 좀 올려 줄수 없으신가요 ㅠㅠ 기다리기 힘들어요 ㅠㅠㅠㅠ다음내용이 궁금해죽겠어요
hae***2025.05.19괜히 유명한 작가가 아니구먼
liu***2025.05.19정말 예고편 나올 때부터 평범하지 않고 독특하고 신선하다고 느꼈는데 정말 찰떡입니다~‼️ 청한시에 리조트를 세우려고 했던 건물에 불법 범죄자들이 모여들며 하나의 거대도시 '개미굴'이 형성되었고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일개미 그 곳을 관리하고 차지하려는 장회장의 아들인 희조와 그 곳이 삶의 모든 것인 백영의 이야기입니다~👏 첫 장면은 개미굴의 단층도를 보여주는 장면을 지하에서 지상까지 쭉 훑으면서 올라가는 영화의 한 장면을 본 느낌이에요~⁉️ 필력이 좋으셔서 그런지 읽으면서 자연스러운 상상, 장면전환이 너무 잘되네요~👍 눈치빠르고 당찬 백영과 거칠지만 백영에게 만큼은 부드러운 희조의 이야기가 사건사고와 주변을 배경으로 펼쳐지니 이야기가 다양하고 풍성해서 끊지 못하고 계속 읽다보니 새벽되기 일쑤네요~연재중이라 재탕삼탕하면서 눈빠지게 완결까지 정주행하며 기다리겠습니다~🥳
uvv***2025.05.16갑을관계, 신분차이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너무 굴려지고 휘둘리기만 하는 관계는 또 싫어하는 취향을 가진 분들은 꼭 이 작품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엄청 까탈스러워서 골라 읽는 편인데 딱 적정선 안에서 희조와 백영이의 관계성이 녹여져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ㅠㅠㅠ 능글동정남과 무심동정녀라는 캐릭터 설정도 잘 살려져 있고, 무엇보다도 스토리라인이 늘어지거나 맥 빠지지 않고 긴장감 넘쳐서 장면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네요(人´▽`*) 작가님 필력 좋고 전작들도 유명하신거야 알고 있었지만 막상 작품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개미굴로 그 명성을 한껏 체감하게 됐네요ㅎㅎ 다른 작품도 도장깨기 해보려고요! 개미굴 넘 재밌어요!
cut***2025.05.16더러운 범죄소굴로 알려진 개미굴을 배경으로 희조와 백영의 피폐한 서사가 흥미진진합니다. 개미굴에서 태어나 자라온 성골개미인 백영과 개미굴을 지배하는 장씨 일가의 막내인 희조의 관계가 재미있어요. 옆집으로 시작해서 어릴 때 고아원에서 만났던 과거사와 몸정으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몰입감 넘칩니다!
ari***2025.05.16넘넘 재밌어요.. 춈춈님 작품이야 워낙 유명하니 즐겁게 읽을 일만 남았군요. 장희조랑 백영이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가 되고 개미굴이란 곳의 묘사가 매우 흥미로워요.
vic***2025.05.16춈춈작가님의 <개미굴>.. 연재라 참아보려했어요. 그러나 궁금증에 참지 못하고 열어본 소설입니다. 이책은 깊은 어둠 속에서 피어난 사랑, 그리고 생존의 이야기로 표지부터 분위기 느껴지지않으십니까?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무법지대와도 같은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생존과 권력, 감정의 소용돌이를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입니다.한 번 읽기 시작하시면 쉽게 멈출 수 없는 몰입감을 느끼시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개미굴>은 청한시의 법과 질서가 통하지 않는 무법지대, 일명 ‘개미굴’을 배경으로 한 현로입니다. 경찰도 정부도 개입하지 못하는 이곳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규정짓는 강력한 공간적 장치로 작용합니다. 이 ‘개미굴’이라는 장소는 단순히 위험하고 음침한 공간이 아닌, 인간 군상들이 각자의 욕망을 위해 살아가는 축소된 사회이며, 동시에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공간입니다. 여주 최백영은 개미굴이라는 피폐한 공간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물로 고아원 출신으로, 말수가 적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하루하루를 무사히 넘기는 것만을 목표로 살아갑니다. 그녀는 자기 연민에 빠져 허우적거리기보다는 ‘아직은 버틸 만하다’는 자기만의 방식을 통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로, 강인하고 담담한 서사를 보여줍니다.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위치를 인식하고, 함부로 감정을 내어주지 않으며,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세상을 마주하는 그녀의 태도는 읽는 내내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무엇보다 그녀는 약자임에도 불구하고 결코 무기력하지 않습니다. 깡다구 있고, 똑똑하며, 상황을 읽을 줄 아는 담대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장희조라는 남자의 시선에서, 혹은 독자의 시선에서도 점차적으로 ‘희귀한 존재’로 부각됩니다. 백영은 여느 로맨스물의 수동적 여주와는 다르게, 극한의 상황에서도 이성적인 판단을 유지하며, 오히려 남주보다도 한 걸음 앞서 있는 듯한 냉정함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남주 장희조는 개미굴을 지배하는 장씨 가문의 막내 아들로 등장합니다. 그는 상층부에서 살아온 인물로, 본래 개미굴이라는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외부인’이지만, 어떤 중요한 물건을 찾기 위해 직접 개미굴로 내려오게 됩니다. 그 물건은 단순한 분실물이 아니라, 장씨 가문의 권력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상징적인 매개체로 작용하며, 이로 인해 백영과 희조는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희조는 어찌 보면 폭력적이고 잔혹한 세계 속에 익숙한 인물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이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백영 앞에서는 뜻밖의 면모를 드러냅니다. 그녀의 방을 제 집처럼 드나들고, 능글맞게 말을 걸며,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그녀에게 다가갑니다. 그가 보여주는 여유와 유치함, 다소 백치미에 가까운 귀여움은 극의 무거움을 상쇄시키는 장치처럼 작용하며,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를 높입니다. 그는 백영에게 점차 집착하고, 감정에 서툴면서도 어떻게든 그녀와 가까워지려 애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본인은 아직 그 감정을 명확히 정의하지 못했을지언정, 그녀의 사소한 말 한마디, 작은 행동 하나에도 온 신경이 쏠리는 그의 모습은 ‘몸정에서 시작된 맘정’의 정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정남, 그것도 순정파 재벌남이라는 설정이 다소 오글거리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희조는 능글맞은 언행 뒤에 치열한 감정과 결핍을 품고 있어 결코 가볍지 않은 남자입니다. 장희조와 최백영은 시작부터 같은 공간에 있어도 완전히 다른 세계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는 선택받은 자, 또 하나는 선택되지 못한 자. 하나는 개미굴의 바깥에서 자란 권력자의 아들, 또 하나는 그 개미굴의 최하층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일개미.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히 사랑이라는 감정만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그 사이에는 계급과 신분, 생존과 권력이라는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있고, 서로를 향한 감정은 그 불균형한 현실 안에서 더 날카롭고 강렬하게 흔들립니다. 지금 전개는 굉장히 단단한 긴장감을 갖고 있고, 백영과 희조 모두 심리 묘사가 풍부한 인물들이라 향후 전개에서 감정선이 터질 때 굉장히 인상 깊은 장면이 나올 것 같는 예감.특히 희조의 집착이 백영의 생존 본능과 충돌할 때, 이들의 서사는 정말 치열해질 거같아요. 완결까지는 아직 갈길이.. 작가님현로치곤 제법 길어질 느낌, 한150 화로 마무리 될까요?? 저는 단행본으로도 구매예정입니다. 챙겨봐야할 연재가 늘어 즐겁습니다. 기다림에 지치지 않고 완결 행복하게 기다리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아직 갈길 멀지만 열심히 달려볼게요.
lgy***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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