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3MB
- ISBN
- 9791190857437
- ECN
- -
- 출간 정보
- 2020.10.1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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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 가상시대물, 동양풍, 판타지물
* 작품 키워드 : #가상시대물 #동양풍 #판타지물 #초월적존재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인외남주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존댓말남 #순진녀 #동정녀 #피폐물
* 남자주인공 : 흑위-북쪽 땅을 다스리는 위대한 신수이자 현무. 날 때부터 지배자로 태어나 감정이란 것을 모르고 살다가, 연조를 만나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을 깨닫게 된다.
* 여자주인공 : 연조-날개족의 막내. 순하고 착한 심성으로, 남들보다 몸이 조금 더 약하다. 신령의 존재와 얽히지 말라는 동족들의 경고를 듣지 못한 채 다친 흑위를 주워서 치료해 준다.
*이럴 때 보세요 : 처절하게 엇갈린 사랑의 끝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지저분한 요괴를 먹는 취미 따윈 없었으나 이토록 달콤한 냄새를 풍기니 입안에 군침이 감돌았다. 배가 고팠다. 생애 처음으로 느낀 갈증은 지나치게 강렬하고 자극적이었다.
<사로잡힌 새> **2021년 5월 14일자로 오탈자 수정이 있습니다. 이미 구매하신 분께서는 삭제 후 다시 다운로드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땅에 정착하지 않고 하늘을 유랑하는 날개족의 요괴, 연조는 어느 날 눈이 먼 남자를 줍는다.
그러나 남자의 상처가 회복되기도 전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고.
“도망칠 수 있는 데까지 가 보십시오.
어차피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테니까.”
남자는 아직 연조의 얼굴조차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만에 하나 훗날 어딘가에서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알아볼 수도 없으리라.
그런데.
“언제나 그대와 다시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 왔습니다.”
예상치 못한 재회였다.
***
“하아……. 앗, 거기, 안 돼, 하아앙!”
굶주린 천민처럼 여자의 엉덩이에 머리를 처박고 게걸스럽게 탐하는 그의 모습이 얼마나 천박할지 상상하지 않아도 눈에 선히 보였다.
지고한 사방신의 절개는 땅에 떨어졌다.
허나 애초에 흑위에겐 별반 가치 없는 것이었다.
츄우웁……. 흥분할수록 물을 질질 흘리는 틈새에 입을 대고 빨아 먹으니 젖은 소리가 났다. 추접하고, 지저분하고, 견딜 수 없이 음란한.
남자는 오히려 그것이 마음에 들었다.
***
안녕하세요, 작가 바디바입니다. 야한 것 무서운 것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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