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황제의 은밀한 사정> *남자 주인공: 카시우스- 제국의 젊은 황제로 정통성과 능력, 외모와 인품까지 전부 갖춘 완벽한 남자. 손이 귀한 황실에서 스물여덟이 될 때까지 미혼인 그에게는 남에게 알려지지 않은 비밀이 있다. *여자주인공: 리디아- 후작가의 차녀로 황제의 유일한 여성비서관. 순탄하게 출세중인 그녀의 현재 고민은 황제의 국혼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당차고 능력 있지만 가끔은 생각 없이 행동해서 사고를 친다. *이럴 때 보세요: 외적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허술한 남녀의 밀고 당기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저를 만져 보시라고요. 폐하의 여성 공포증은 심한 편이 아닙니다. 자, 하실 수 있어요.”
<에클레의 모르는 용병 공략집> *남자 주인공 : 카일로 기보르 - 어릴 때는 영웅이 꿈이었던, 약자를 위한 용병단을 만든 현 '에베르 용병단' 단장. 모두를 위해 연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지만, 어느 날 에클레와 하룻밤을 보낸 이후로 많은 것이 달라졌다. *남자 주인공 : 라딘 오르테 - 한때는 최악의 도시에서 범죄로 삶을 연명하던 소년. 지금은 카일로의 가족 같은 존재이자 에클레의 든든한 동료. 친구라 생각했던 그녀와 살을 섞은 후,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여자 주인공 : 에클레 몬드 - 예전에 무너졌던 '에베르 용병단' 단장의 딸. 오래 홀로 용병일을 하다가 카일로와 만나 첫눈에 반해 몸이라도 가지려고 한다. 솔직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그를 유혹한다. *이럴 때 보세요 : 노 빠꾸, 온리 직진형 여주인공이 양손에 넘치는 사랑을 쟁취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말로 안 되면 몸이라도 봐야지!” “…넌 진짜 단장님한테 깨져도 할 말 없다.”
할래요, 그거? -로맨스 판타지 편-
작품 정보
할래요, 그거? -로맨스 판타지 편-
신분, 지위를 넘어선 갑과 을의 사랑이 시작된다.
여섯 작가의 은밀하고 농염한 사랑 이야기 연작의 두 번째 시리즈!
진정한 갑과 을은 누구일까?
※두 작품 중 한 작품에 3P 키워드가 있습니다.
<그 황제의 은밀한 사정>
황제가 고개를 번쩍 들었다. 언제나 그렇듯 명화에서 걸어 나온 것 같은 아름다운 용안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 리디아가 그런 황제 쪽으로 상체를 굽혔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이판사판이었다.
“여자의 몸은 건드리면 부스러지는 먼지 더미가 아닙니다. 같은 인간이라 별 차이도 없습니다. 남자와 똑같이 팔 두 개 다리 두 개 있는 거니 말이죠. 아, 가슴이 있네요.”
“아이펠 비서관,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지?”
황제가 그렇게 말하고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가슴’이란 단어를 듣는 순간 그의 얼굴은 붉게 달아올랐다. 리디아도 그를 따라서 벌떡 일어섰다. 자신보다 다리가 긴 황제가 다른 곳으로 도주하는 것을 막아야 했다.
“폐하, 제 몸을 시험 삼아 한번 만져 보시지요.”
***
정통성, 외모, 능력. 모든 면에서 완벽한 군주인 젊은 황제 카시우스.
흠이라 할 만한 것은 그를 보좌할 황후를 들이지 않는다는 것.
무슨 이유인지 스물여덟이 되도록 곁에 두는 여성도 없어 남색 취향이란 소문까지 돈다.
황제를 결혼시키려는 고위 귀족과 원로들의 압박은 날로 심해져 가고,
원로들의 압박에 시달리던 비서관 리디아는 황제에게 독대를 신청하는데…….
그에게 숨겨진 사정은 무엇일까?
<에클레의 모르는 용병 공략집>
그녀로서도 도박이었다.
지난 일 년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고백을 하려면 적어도 약간의 가능성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녀는 카일로와 있으며 그의 반응을 살폈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처럼 그녀에게 그저 단원으로서 대했다.
그게 문제였다.
그 이상 나가려고 해도 번번이 멀어지는 카일로의 태도는 에클레가 고백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어느 정도 일정한 선을 두는 것 같은데 주변 역시 그가 여자에게 아예 관심이 없다고 하니 고민이었다. 그나마 다른 여자들에게 반응을 안 보여서 다행이다 싶었지만, ‘아예’ 관심이 없는 건 경우가 달랐다.
“말로 안 되면 몸이라도 봐야지!”
***
한때 영웅으로까지 칭송받던 '에레브 용병단'은 단장의 죽음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 여파로 홀로 남은 단장의 딸 '에클레 몬드'는 홀로 용병 생활을 하던 중 새로이 '에레브 용병단'이 나타난 것을 알게 되고, 신 단장 카일로와 만나 첫눈에 반하고 마는데.
"말로 안 되면 몸이라도 봐야지!"
단체 휴식을 핑계로 소문 무성한 온천으로 향한 에레브 용병단.
그녀는 과연 카일로를 공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새로운 상대는 과연 누구?!